안철수가 8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가진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바른당과의 통합 당위성을 강조했지만, 인터뷰 할 때마다 말이 다르고 안전인수 식 해석으로 일관해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안철수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해 본다.
“햇볕정책의 철학은 계승하더라도 정책은 상황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햇볕정책은 강온 양면 정책으로, 가장 근본적 가정은 튼튼한 안보와 굳건한 한·미동맹이다.”
<반박> 안철수는 과연 햇볕정책의 철학을 알기나 하는 걸까? 총선 때 호남파가 다수인지라 그저 떠밀리듯 햇볕정책에 찬성했지만, 안철수의 속마음은 보수적 대북관을 지녔다. 김한길과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시 당헌에 6.15 정신을 넣지 말자고 한 사람이 바로 안철수다. 지난 대선 때는 “햇볕정책도 공과가 있다.”고 말해 보수표를 얻으려 노력했다. 현재 문재인 정부도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고 있고, 드디어 고위급 회담까지 했는데 뭐가 잘못되었다는 것인가?
“전당원 투표에서 75% 재신임 결과를 얻은 뒤 바로 통합 절차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반대하는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속도 조절’을 하고 있다.”
<반박> 안철수는 과거 문재인 대표가 전당원 투표로 재신임을 물으려 할 때 가장 앞장서서 반대한 바 있다. 그때 안철수는 “개인 신상을 당원 투표로 결정한 사례가 없다.”며 문재인 대표를 맹비난했다. 그래놓고 자기는 정당하다고 한다. 그야말로 ‘내로남불’이 아닐 수 없다. 전당원 투표도 엄밀히 말하면 찬성파만 나서 한 것 아닌가. 그 와중에도 반대가 25%가 나왔다. 사실상 전당원 17%가 재신임해준 것이다.
“지방선거까지 이대로 통합하지 않고 가면 바른정당 절반 이상이 자유한국당으로 갈 것이고, 한국당이 제1당이 되면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당 의원 빼가기가 반드시 일어난다.”
<반박>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에서 의원 빼가는 게 두려워 바른당과 합당을 해야 한다? 그래놓고 중도가 어떻고 다당제가 어떻고 제3당의 가치가 어떻고 주구장창 주장했는가? 이념 차이가 그토록 나는데 무조건 합당하고 보자 이것 아닌가! 평소 자강론을 무슨 진리처럼 외쳤더 안철수가 아닌가.
“국민의당은 지역, 이념,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기득권 양당 구조를 깨기 위해 탄생한 정당이다. 민주당이나 한국당과 손을 잡으려면 창당하지 말았어야 한다.”
<반박> 지역, 이념, 진영논리에 사로잡히지 않았는데, 호남에 내려와 호남홀대론 펴고, 영남 가서 영남 홀대론 폈는가? 그리고 정치에 왜 이념이 불필요한가? 걸핏하면 진영논리 운운하는데 그대가 강조한 극중주의는 뭔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이떠중이라고 고백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중도층이 왜 민주당을 더 지지할까?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국제공조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제재를 강화해 결국 ‘힘으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야 한다.”
<반박>그 힘이란 무엇인가? 전쟁이라도 하자는 얘긴가? 그런 극우적 대북관을 가져놓고 무슨 얼어죽을 햇볕정책 계승인가? 그 주장과 자한당의 주장이 뭐가 다른가? 한미동맹은 문재인 정부도 잘 하고 있고, 그 결과 오늘 남북고위급 회담도 열렸지 않은가? 안철수는 혹시 그게 배가 아픈가?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안심하면 안 된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석달 정도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 완성된다고 했다. 손 놓고 있다가 올림픽 뒤에 완성했다고 선언하면 큰일이다. 미국과 튼튼히 공조해 대비해 나가야 한다. 투트랙 전략이다.”
<반박>
이 또한 자한당의 주장과 뭐가 다른가? 미국의 말이 자국 정부의 말보다 더 중요한가? 대화도 순서가 있다. 우선 대화의 물꼬를 터야 북핵 문제도 접근할 수 있지 않은가? 북한이 핵을 완성했다고 발표하면 당장 전쟁이라도 나는가? 안철수는 한국군이 그렇게 미덥지 못하는가?
“전국적으로 당선자를 내서 각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추겠다. 당선자 숫자와 상관없이 국민 여론, 지지율로 2위 정당까지 올라설 것이다.”
<반박> 당선자 수와 관계없이 그저 지지율 2위만 하면 만사 오케이다? 지방선거에서 2위도 당선되는가? 결국 대선을 의식하고 합당을 추진한다는 고백 아닌가? 그리고 국민당이 무슨 수로 전국에서 당선자를 낼 수 있는가? 지지율 4~6%당이 도대체 무슨 수로?
“우리 당원 50% 이상이 호남에 있는데, 전 당원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75% 통합 찬성이 나왔다는 것은 호남 민심도 통합을 바란다는 것이다.”
<반박> 호남 출신 당원들은 전당원 투표에 불참했는데 무슨 얼어죽을 75% 찬성인가? 반대 25%도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호남출신들에게서 나온 것 아닌가! 호남 당원들만 상대로 여론조사를 해보라. 합당 찬성은 10%도 나오지 않을 것이다.
“당을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대표 경선 때부터 말했다. 지금도 같은 마음이다. 하지만 지금은 통합이 급선무다. 제 개인적인 진로는 생각 못 하고 있다.”
<반박> 당을 위한다고 해놓고 사실은 당을 분열시키고 있지 않은가? 당을 위한 사람이 대선에 패배하고 또 당 대표에 나선다는 말인가? 당을 위해선 어떤 일도 한다는 사람이 왜 서울시장, 부산시장 출마는 두려워하는가?
“문재인 정부의 폐쇄적인 인사는 걱정이다. 전리품처럼 나눠먹기 인사하면 안 된다. 역대 어느 정부와 비교해봐도 걱정이다. 또 외교에서도 미·중·일과 모두 불편하고 아랍에미리트(UAE)와도 문제가 많다. 우리와 신뢰 관계에 있는 나라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처참하다.”
<반박> 인사를 그렇게 잘못했는데 왜 국정지지율이 77%일까? 그리고 미국, 중국도 모두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고 북한도 고위급 회담까지 하며 평창 올림픽에 참가한다고 했지 않은가? 안철수야말로 측근들을 당 요직에 앉혀놓고 골목독재를 하고 있지 않은가? 전당대회가 사실상 불가해지자 전자투표로 대신하려다 선관위로부터 불가하다는 판정을 받지 않았는가? 처참한 사람은 바로 안철수 자신이다. 오죽했으면 김세연, 남경필마저 탈당했을까? 이제 쭉정이만 가지고 합당하려 하는가?
“일자리 전광판, 지금도 켜 놓으셨는지 모르겠다. 일자리를 줄이는 정책이 계속 등장하고, 유일하게 공무원 일자리만 늘어난다. 능력 있는 젊은이들이 전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 국가의 미래가 없다.”
<반박> 문재인 정부가 언제 일자리 줄이는 정책을 폈는가? 공무원도 태부족인 경찰, 소방, 복지 공무원을 늘리려는 것인데, 안철수는 그것마저 반대해 놓고 무슨 얼어죽을 일자리 창출인가? 그리고 취임한 지 8개월 안에 일자리가 쏟아지는가? 몇 달 동안 합당도 못하는 주제에 말이다.
“최저 임금 인상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보니 원래 목적에 반하는 결과가 나온다.”
<반박> 그럼 언제까지 150도 안 되는 돈을 받아야 하는가? 임금이 오르면 소비도 늘어나는 걸 모르는가?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른다고 했는데, 오르기 전엔 그럼 모두 행복했는가? 그런다고 자영업자들이 안철수를 지지해 주겠는가? 그러니 2030 지지율이 바닥을 기지...
“개헌은 국민과 국회가 주도해야지 청와대발은 안 된다. 여당이 (지금처럼) 합의할 생각 없이 고집만 피우고 시간만 보내다가 청와대에서 개헌안을 들고 나올까 걱정이다. 여당은 (국회 주도로) 개헌할 생각이 없는 게 아닌가.”
<반박> 국회에서 자한당과 바른당이 반대하니 청와대가 나선 것이다. 개헌할 생각이 없는 당이 자한당이란 걸 알면서 그런 거짓말을 하는가? 자한당이 왜 선거구제 개편도 반대하겠는가?
“통합에 반대하시는 이유가 세 가지다. 첫째, 호남민심이 반대한다고 한다. 전당원 투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또 투표율(24%)이 낮아 결과가 유효하지 않다는데, 민주주의에서 투표 불참은 반대가 아니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에 따르겠다는 뜻이다. 구차한 얘기다.”
<반박> 통합에 반대하는 이유는 첫째,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기 때문이요 둘째, 바른당과 합당 후 대선을 앞두고 자한당과도 합당해 보수 대선 후보가 되고 싶은 욕망이 들통났기 때문이요, 셋째, 반호남 반민주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안철수는 매번 인터뷰할 때마다 말이 다르고 아전인수식 해석으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그토록 호남을 팔더니 지지율이 떨어지자 투사구팽하고, 합당에 반대하는 호남파들을 구태로 매도하고 있다.
하지만 진짜 구태는 자신의 대권욕에만 혈안이 되어 당내 의견을 묵살하고 합당을 강행하려는 안철수 자신이다. 적폐청산을 정치보복하려고 정권 잡았느냐고 한 안철수가 아닌가. 결국 스스로 나는 엠비아바타라고 고백한 것이다. 그 모든 걸 떠나 안철수는 정치할 그릇이 안 된다. 그런 간장종지기 만한 그릇으로 무슨 얼어죽을 대통령이란 말인가!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 적폐들과 엠비아바타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보러가기
http://blog.daum.net/youngan580
* 이상 coma가...
첫댓글 지역, 이념, 진영논리에 사로잡히지 않았는데, 호남에 내려와 호남홀대론 펴고, 영남 가서 영남 홀대론 폈는가? 그리고 정치에 왜 이념이 불필요한가? 걸핏하면 진영논리 운운하는데 그대가 강조한 극중주의는 뭔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이떠중이라고 고백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중도층이 왜 민주당을 더 지지할까?
이와 같이 안철수는 매번 인터뷰할 때마다 말이 다르고 아전인수식 해석으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 그토록 호남을 팔더니 지지율이 떨어지자 투사구팽하고, 합당에 반대하는 호남파들을 구태로 매도하고 있다.
하지만 진짜 구태는 자신의 대권욕에만 혈안이 되어 당내 의견을 묵살하고 합당을 강행하려는 안철수 자신이다. 적폐청산을 정치보복하려고 정권 잡았느냐고 한 안철수가 아닌가. 결국 스스로 나는 비아바타라고 고백한 것이다. 그 모든 걸 떠나 안철수는 정치할 그릇이 안 된다. 그런 간장종지기 만한 그릇으로 무슨 얼어죽을 대통령이란 말인가!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그렇죠?~~~^^
안 이자의 말에 믿음이 가질 않는다.
항상 오락가락 정치에서 철수가 답이다.
한심한 칠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