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10 - 05
수 신 : 국가정보원 원장 참 조 : 북한 담당 차장 제 목 : 모 군부대에서 발견했다는 북한 남침용 장거리 땅굴 사실관계 공개 요구
안녕하십니까. 남북화해와 경계대상이 된 북한문제로 인해 얼마나 피곤하십니까 ? 우리 재내외 국민들은 그 점을 십분 이해합니다.
그동안 상당수 많은 민간인들이 서울 이하까지 파고내려 온 북한 땅굴에 관련,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나 정부당국, 국방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미주통일신문은 이 문제에 관련 앞으로 미의회에 까지 이 사실들을 진정하고 문제를 제기할 것입니다. 민간인들의 제보 이외에 지난 해 구랍 12월 모 군부대에서 까지 북한땅굴을 확인한 하사관이 있었다는 첩보에서, 우리는 이를 공개 확인요청을 하는 것입니다. 이 또한 국민은 헌법에 따라 국가에 청원할 수 있다는 권리도 그러하지만, 이는 국가안전보장에 핵이 되는 중대한 사건 입니다. 다음은 오늘, 진정서를 올리는 이유 입니다.
1. 미주통일신문 인터넷 뉴스판 <SEOUL NEWS> 4월 9일자 No.1255 번에서 보도한 대로, 서울 시민들이 확인한 그 같은 첩보에서 볼 때, 분명 우리 군 부대에서 북한 땅굴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특히 북한정보를 수집, 분석한다는 국가정보원은 이를 국방부에 위임만 할 것이 아니라, 공동조사 하는 방안을 조속히 검토, 착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국방부는 최소한 1997년 부터 민간인 땅굴사실 관련 정보를 일체 불신하고 있으며, 그 불신이 민간인들의 증거자료 등의 부실에 따른 것이 아니고 계획적으로 부인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수 십건 확인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우리 국방부가 북한 땅굴 실체를 확인하고도 부인한다면 6.25 직전 같은 국방군 내부에 북한 프락치가 들어앉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주통일신문 기자가 민간인 땅굴 탐사자들을 만나 인터뷰 하면서 수 차례 확인, 감지한대로 당시, 그리고 현재의 국방부 당국은 땅굴을 확인해도 국민에게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 등을 확인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자료 입니다.
3. 1997년 6월 25일 당시 제3 땅굴 시찰에 미주통일신문 기자가 동참한 바 있습니다. 제3 땅굴은 1985년 경 관람을 한 바 있었고 두 번째 시찰 중, 당시 제3 땅굴 앞에서 보초를 서 있는 현역 군인에게 접근, "이 부근에서... 땅굴 징후가 보이지 않습니까 ? ...... " 물어 보았습니다.
그 때, 그 군인은 기자의 신분을 몰라 망설였습니다. 기자는 순간, 직관력을 총동원 하여 군인의 얼굴에 초점을 맞춘 결과, 그 얼굴 빛은 "땅굴이 있다"는 암시를 강하게 풍겼던 것 입니다. 기자는 즉시 신분증 등을 제시, 설명하면서 땅굴 전문 취재 기자인 것 처럼 소개를 했습니다. 그제서야 그 군인은 주변의 참모들을 조심스럽게 살피면서 손으로 후방 약 1천 미터 거리에 있는 작은 인공호수를 가리키며 {저어기.... 호수 밑에서 밤마다 땅굴파는 소리가 들립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순간, 기자는 섬뜩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자는 다시, 그에게 {그러면 상부에 왜 보고를 하지 않습니까 ? } 했더니 그는 {보고해도 소용 없습니다. 보고를 못하게 합니다...} 청천벽력이었습니다. "이럴 수가......... " 기자는 졸도할 뻔 했습니다. (순간 수 개월전, 국방부 땅굴 탐사과에서 기자에게 "땅굴은 없다. 민간인들이 요청한 예상지역에 조사를 했으나 땅굴이 아니었다...이상 더 땅굴을 조사할 수 없다. 예산이 없다..." 그렇게 브리핑을 했던 장교들의 얼굴이 눈앞을 가렸습니다.
특히 당시 땅굴 탐사과에서 브리핑을 마친 기자는 어이가 없어서 땅굴 전담이었다는 (전 용운) 육군 소장(예편)의 집 전화번호를 알아 달라고 했습니다. 그 자리엔 당시 안기부 (남 영식) 북한 특보가 보낸 모 과장이 기자 곁에서 국방부 인사과에 전화를 걸어 확인 중이었습니다.
그 결과, {장군 출신 중에 "전 용운"이라는 이름이 없다}는 대답에 기자는 순간 "국방부가 땅굴사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확신했던 것 입니다. 보도한 대로, 김 영삼 대통령 당선 직후, 미국여행 차 나온 전 용운 육군 소장을 미국 LA 코리아타운 강남회관에서 본 기자가 직접 만나 인사를 한 적이 있었음에도 이를 부인하는 국방부 태도에, 모든 땅굴 은폐비밀을 알았던 것입니다.
1999년 전 용운 육군소장의 참모가 제보한 [북한 땅굴 4개 확인]사실을 미국 언론 등에 보도함으로써 국방부와 당시 김 영삼이가 전 용운 육군 소장을 강제퇴역 시켰습니다. 그 후, 그가 분노를 이기지 못해 일부 일간신문사에 찾아 가 [북한 땅굴 현황] 등을 설명했으나 보도가 완벽하게 이루어 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 입니다. 2004년 11 - 12월경 북한 장거리 땅굴 중 그 일부 우리 군부대에서 확인한 것은 기자의 사회통념상 경험법칙에서 '서울 독자'의 제보가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진정한 것입니다. 이미 국정원에서 이를 확인했을 것으로 추정하나, 20여 개 이상으로 확신하는 북한 서울 이하 침투사실에 대해 최종 확인, 국민에게 보고해 줄 것을 요청, 진정합니다. 주한미군이 모두 철수하는 사태를 야기시키지 말아 줄 것을 부연했습니다.
미주통일신문 TV 배 부전 발행인 (simon@unity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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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