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의 44년 터줏대감 - 혜성칼국수
40년 넘게 한곳에서 한맛으로 지친 허기를 채워 준 혜성 칼국수 입니다.
(사진은 photo & trable님 블로그 제공)
한참 먹을 나이 20대 초반에 끊임없이 주는 추가로
두 그릇 이상을 비웠던 추억의 맛집입니다.
그걸 잊지 않고 아드님은 제가 가면 무조건
주방에 추가 1/3이요!라고 외친 후 추가를 내다 주십니다.
탱글하면서 쫄깃한 면발과 어디서 흉내낼 수 없는
맛의 공력이 느껴집니다.
처음 들어가 자리에 앉으면 멸치와 닭,
무엇을 주문하겠냐 묻습니다.
전 항상 에브리데이 닭육수의 칼국수를 시킵니다.
이유는 추가는 항상 멸치칼국수를 갖다주거든요!
그럼 닭과 멸치를 동시에 맛보게 됩니다.
거기에 마늘을 주원료로 다데기를
한움쿰 넣어 국수에 잘 섞어 줍니다.
같이 나오는 김치와 같이 뜨거운 면발의 칼국수를 한입!
어느덧 국물까지 한그릇 다 비우고 망설입니다. 살과의 전쟁으로 추가를 시키느냐마느냐?
너는 고민해라 나는 준다는 식으로 이미 나와 버린
추가 1/3
중독성이라는 말은 혜성칼국수를 향해 이르는 말인거 같습니다.
지금도 칼국수 생각에 오늘 밤 스케쥴을 잡아 볼까 합니다.
여러분 같이 가실래요?
출처 : 다음카페 남향카페
첫댓글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는것도 맞지만...솔직히 김치에는 너무 미원이 많이 들어가있고, 면은 -_-투박한거 좋아하시면 모르지만 전 별로...솔직히 비추입니다. 헤성칼국수는 옛날맛을 기대하시는분한테는 좋을지는 모르나..,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맛집인거 같습니다.
저도 한때 많이 갔었던 집입니다 닭칼국수 생각 나는 군요
네! 난나야님 말씀대로 미원 많이 들어 가고 때론 마약 같기도 하지만
세월을 이길수는 없는가 봅니다!
혜성 칼국수가 1968년에 개업했으니 이집 주인도 아마 그때 당시에 유행한 라면 맛에
칼국수를 접목했던 듯 싶습니다.
이유는 혜성칼국수의 첫맛이 라면의 첫맛과 비슷합니다.,
라면이 중독성이 있듯 혜성 칼국수 또한 상당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라면 스프같은 비슷한 맛이 나서 유추해 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조미료를 많이 쓴다해도 근본이 충실하지않으면 내용도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3대 째 식당한 집안입니다.
그게 매력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