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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5~16 땅끝지기 김석호님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꼭 같이 하고 싶다고...
저도 마땅히 계획잡힌 것이 없어서 올만에 금오도 바람쐬고 동출자가 있으니
혼자서는 못가는 무서븐데도 갈 수 있겠다 하고 오케이~하였습니다.
근데 김석호님과 같이 들어갈 줄 알았는데 하루전에 금오도에 입도하신단다...ㅠㅠ
몸만 오시라고 하지만 몸만가면 낚시도 못하게 되니 낚시장비와 산행할 수 있는 낚시배낭을 챙겼습니다. ^^
금오도에 첨으로 오천냥주고 차없이 맨몸으로 들어갑니다.
평일인데도 차량과 승선객들이 많더군요.
트럭 옆에 저 양반은 쉬야~하는 자세이군...^*^
김석호님과 첫 상봉하였습니다.
"저는 사진찍히는 거 시러요~ " 하며 손을 내 젖는 폼입니다..ㅎㅎ
하지만 저에게는 당할 사람이 없죠..ㅋㅋ
외모는 무섭게 보이지만 성격 좋고 맘씨 좋으신 분, 멋장이시더군요.
그리고 점차 나중에 겪어보니 터프가이듬마요..ㅎㅎ
운전이 카레이셔 수준 이상입니다.
숙소까지 가면서 개인사를 야그하여 잘 알게 되었습니다.
도그다이 윗분이고 군선배인데 해병대 출신입니다.
도그다이도 터프할 것 같더군요..ㅎㅎ
땅끝지기님은 해남 땅끝에서 팬션을 운영하시는데 80여평에 3채가 돌담으로 지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꼭 들려보고 싶어지데요.
팬션명은 cape라고... 게스트하우스와 식당도 같이 운영한답니다.
본인이 카페에 팬션 소개를 좀 해달라고 하니 끝내 만류하네요.
회원님들과 서로 알고 지내면 좋을텐데...
여기는 우학에서 학동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집인데 땅끝지기님 친구분 집이라네요.
친구분은 혼자 살면서 주로 찌낚에 몰두한다고 합니다.
마루에 공방이 있더군요...자작찌를 만드는...
이 도그가 무진 순한 거로 알았는데 성질 더럽듬마요,
건빵으로 그렇게 꼬셔도 먹고나면 으르렁거리고 짖고 금방이라도 갈기갈기 찢어버릴 기세입니다.
사자같은 도그와 하룻밤을 같이 보냈는데도 순응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우짜다가 한번 오는 김석호님에게는 순종하더군요.
이 집 주인장은 육지로 관광갔다고 합니다.
2시배를 타고 들어 온것은 혹시 낮뽈이 되는지 보고 싶어서 빨리 입도하였는데,
숙소에서 그닥 할 일도 없고 해서 오늘 침투할 갯바위로 가서 자리잡고 거기서 시간을 보내자고 하여 산행을 합니다.
처음에는 길이 있으나 절반가면 희미해지고 나중에는 없어집니다.
억새, 덤불을 헤치고 급경사 암벽을 타고 진입합니다.
작년 이맘 때 김광수프로와 두번 지진 곳입니다.
그때 집어등에 젓뽈만 졸라 피고 우짜다가 중뽈이 나왔고 깔따구가 채비를 여러차례 가져간 곳입니다.
앞 암초에 미친X 머리헤치고 있는 듯한 몰밭이 산재하여 있습니다.
작년보다 더 밀생하군요.
훤할 때는 조심해서 캐스팅하지만 어두우면 상당히 어려울 것 같고 훅셑을 해도 처박기 딱 좋겠드라구요.
그래서 더 전진하자고 제의했더니 아이고 몬가겠습니다..라고 하셔...^^
어제밤 2시반까지 혼자 밤낚시를 했으니 오죽하겠습니까,
더구나 갯바위로 혼자 진입하고 2시반까지....ㅠㅠ
이동주프로님보다 간이 더 큰가봐요..ㅎㅎ
결국 저의 고집으로 직벽의 암벽을 탓습니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암것도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밑을 보면 바지가랑이가 젖습니다.
헛발 짚는다든가 미끌어지면?
해가 떨어지기 전에 이른 저녁 식사를 해야 합니다.
왜냐면 5시 부터 들물이 되니까 어두워지면 바빠서 밥을 굶을 수가 있거든요.
해남쌀에 지은 밥이 무진 찰지데요.
김석호님 덕분에 김치와 해남자반, 멸치, 고추잎조림..갯바위에서 진수성찬을 합니다.
어두워지니 불을 밝힌 낚시선들이 모여들고 앞, 옆 갯바위에서 집어등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헉~!! 그런데 카약부대까지 처들어 오네요.
낚시선보다 카약이 더 짜증나데요.
아주 가까이 접근하고 수중집어등이 졸라 밝아 고기 다 쫒게 생겼어요.
가만 있는 것이 아니고 무진 밝은 수중집어등을 넣고 이동하니까요.
오후들어 바람까지 터져 파도가 조금 높고 카약 뒤에 바람이 물을 쓸고 오잖아요?
위험하게 보이더군요..낮에도 위험할텐데 그것도 밤에...
암튼 금오도에서 처음으로 카약부대를 보았네요.
밤에 볼락은 얼마나 잡는지는 모르지만 농어시즌에는 농어 고갈이 되겠어요.
갈수록 문명은 발달하고 괴기 헤드는 진화되지 않으니 남아 돌아갈 수가 없겠습니다.
집어등 밝히고 20여분 흘렀나?
그렇게 반응이 없었던 뽈들이 주변이 어두워지니 마구 물어주네요.
막 물기 시작하여 개발에 땀나는데 최광오님이 다음 주 낚시약속을 잡고
부시리 김상순님이 캠핑카타고 돌산으로 뽈루가는데 어디가 좋겠느냐는 둥... 눈치도 없어요..ㅎㅎ
첫뽈입니다.
첫뽈이 커서 맘이 조급해지더군요.
더구나 이넘 뒤로 먹이짓하며 따라 온 녀석들이 있으니 더...
그러나 저는 사진이 더 중요하죠..ㅎㅎ
오~!!! 신발짝입니다.
작년 이맘때 볼락정출에 회원님들이 잡아 온 사이즈.
처음 채비를 할 때 당연히 피네79 튜블러를 선택했지만 라인에 대해 무진 갈등을 느꼈죠.
카본라인 3lb로 가느냐, 4lb로 가느냐에....
원래는 3lb가 장착되어 있었는데 4lb로 가려고 스풀까지 뺏다가 다시 박았습니다.
깔따구가 나타나면 바꿀려고...
집어등을 밝히니 모기 유충같은 프랑크톤이 허벌나게 모이고 깔따구가 튀고 이상한 작은 고기들이 휙휙~ 휘젖고 다니는데
갈치 새꺄도 보이데요.
확실히 베이피시가 모여야 볼락 활성도가 높아진다는..
조금 무겁드라도 쎈 집어등을 가져 올 것을 하고 후회도 했죠.
무엇보다도 수온이 오르니 프랑크톤이 많아지고 베이트피시가 모이겠지만...
뽈락이 피지 않았으면 이거라도 담았을 지도 모릅니다...ㅎㅎ
볼락 땜에 많이 살았어요.
고기들.. 꼭 같은 리사이클로 때가 되면 나타나더군요.
다행히 채비 가져갈만한 깔따구는 없었습니다.
김석호님은 망했습니다..ㅎㅎ
저만치 물속여와 몰밭에 집어등을 밝히시길레 역시...바다를 많이 접하신 분이구나...했죠.
저도 막 나오니 그쪽은 더 많이 나올거라 믿었어요...자리가 좋아서...
그런데 제게 오더니 몇마리 못했답니다..저는 삼십마리 넘을 때 겨우 몇마리 뿐...ㅠㅠ
가서 보니 오메~! 우째야쓰까.... 집어등이 비실비실합니다...ㅜㅜ
어제 밤2시반까지 풀로 쓴 것을 그대로 가져오셨어요.
차에 새것이 있었는데 쓸만하겠지..했답니다.
그래서 제 옆으로 와서 연신 뽑아내시길레 저는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죠.
저만 잡으면 부담스럽잖아요..ㅎㅎ
그런데 지도 부탁한다는 김석호님은 뭘 지도해달라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낚시를 잘 하십니다.
뽈루 3차례 이라고 하시던데 제가 볼 때는 삼년 이상입니다...ㅎㅎ
집어등 실패만 없었으면 허벌 잡았을 것 같았습니다.
이걸 보면서 집어등의 효능과 중요성을 다시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일회용충전지 집어등도 좀 더 쎄게 자작을 해야되겠다..하며 낚시 중에 궁리를 했답니다.
배터리 두개 들어가는 것은 너무 비싸고...
저의 조과입니다.
올해 금오도 들어와서 잔씨알없이 중뽈과 신발짝 잡은 것은 처음 같아요. 모두 42마리...
이거는 모두 동출하신 김석호님 덕분입니다.
홀출하면 이런데 못 오고 방파제도 민가 많이 떨어진 곳은 얼씬도 못하니 큰 뽈 잡을 확률이 떨어지죠.
물론 우짜다가 운이 좋아 뽈이 피었을 수도 있지만은요...
11시반이 만조인데 10시반이 못되어 입질도 예민하고 잘 털리고 물지 않더군요.
딱보니 시간 더 끌어보았자 큰 메리트가 없을 것 같아서 일찍 철수했습니다.
밤장 4시간에 이정도면 나름 만족하면서...
작게 보이지만 모두 뼘치이고 신발짝이 몇개 있어요.
몇마리 더 추가하여 차에 있는 쿨러에 키핑하면서...
정리하고 암벽타고 산행하여 차에 오는 시간만도 거의 1시간이나 걸렸네요.
그렇잖아도 김석호님이 속이 메스껍다고 하시더니 철수 길 60도 정도 가파른 산을 어거지로 오르면서 결국 속이 터져버렸습니다.
저녁을 갯바위에서 식사를 급히 먹어 체했다고 합니다.
막판에 제가 준비한 간식을 안먹었어야 했는데 그걸 먹어서 더 그랬을지도...
능선에 올라서서 구토를 하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마구 흘러내리네요..ㅠㅠ
저는 응급처치를 할 줄 몰라 바라만 보고 있었구요.
이제와서 생각하니 마눌이가 엄지,검지 사이를 무진 아프게 눌러주었던 생각이 나네요.
숙소에 돌아와서도 뜨끈한 라면 국물도 못 마시고 누워야 했습니다..^*^
12시 넘어 취침을 하면서 내일 새벽장 일정을 야그했더니 김석호님은 도저히 장담을 못하겠고 낚시하는 곳에
모셔다주고 돌아 온다고 하여 5시에 알람을 맞춰 놓았는데 미리 눈을 떳습니다.
알람소리가 나지 않기에 폰을 보니 꺼져 있더군요.
배터리가 삼분지일정도 남았기에 내일까지 버틸 지 알았더니 안터넷도 안터지는 곳이라선지 금방 방전이 되었어요.
잠도 안오고 폰장난도 못하고 그냥 누워만 있었습니다.
쉬야하러 밖에 나가보니 바람 한 점 없는 멋진 새벽인데...
하지만 바다에 나가면 물이 쫙 빠진 간조 시간대이라서 미련을 깨끗히 버렸습니다...ㅎㅎ
밤낚시가서 새벽장 못 본 것은 처음있는 일이었습니다..^*^
이 집이 흙집입니다.
그래서인지 자고 일어나니 정신이 맑은 것 같고 몸이 가쁜한 것 같음을 느꼈습니다.
농장 집을 흙집으로 지었으면 날마다 거기서 잘낀데...ㅎㅎ
김석호님은 남루클과 또 다른 카페에 동시에 가입했는데 오늘 토요일 금오도에서 정출을 하는데 참석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첫배를 타려고 부랴부랴 여천항으로..
여천항으로 모시러 오고 모셔다 주고...ㅎㅎ
고맙게시리...
여기는 여천항 대합실이자 매표소입니다.
물론 국립공원이죠.
금오도를 그렇게 많이 들락거렸어도 오늘에서야 이 딱지를 보았네요.
커피자판기 옆에 붙어있는 딱지를 보세요.
밑에 휴지통이 있는데 컵만 넣고 쓰레기를 넣으면 과태료 십만원이랍니다.
오메~!! 나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차에 모아 철수 길에 여기에다만 넣었는데...
전에는 낚시 포인트에서 다른 사람이 버린 쓰레기를 일부러 그 젊은 사람 보는 앞에서 수거하여 여기에다 버렸는데...
그렇다면 나는 여태 과태료 안냈으니 삼백만원 이상 이익을 보았다는?
너무했다..그래도 금오도항 중 여천항이 제일 큰 국립공원 속에 있고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인데 수거 쓰레기통은 안보이고
휴지통에 쓰레기 버리면 과태료를 부과한다니...ㅠㅠ
이러니 국립공원 금오도가 오염이 될 수 밖에..
이 행정이 국립공원관리공단인지 시인지 모르겠지만 즉시 시정해야 함을 보았다는...
토요일 아침..
여천항에서 철수하는 차량과 승객은 네사람 뿐이고....
신기항은 난리 북세통이다.
등산객과 낚시객으로 초만원...버스, 승용차도 이런 난리가 없다.
이럴 줄 알고 나는 차를 빠져나가기 좋게 걸어가드라도 도로가에 주차를 했거들랑...
이른 아침 몇시부터 운항했는지 모르지만 두대가 계속 시간에 관계없이 교대로 왔다갔다해도 금오도로 들어가려는 차의 행렬이
도로에 까지 밀려있드라고...
한림해운은 조켓다는 생각 뿐...
마눌이가 딸내미집 간통에 김에 밥을 싸서 와사비에 회를 먹지 못하고 생뽈락을 처분...
마침 어제부터 냄새맡은 곡성 부시리에게 절반 퍼주고,
사진의 절반은 순천 삼촌댁에 주려고 하는 수 없이 농장에서 친히 다듬었다는..^^*.
운이 좋았을 지도 있지만 역시 사람 발길이 뜸한 갯바위가 대세라는 것을 느낀 조행이었다.
하루 먼저 도착한 김석호님은 가까운 갯바위에서 백마리 뽈락을 잡았지만 큰거는 몇마리 안되고 모두 작은 뽈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집어등의 효과를 재삼 느꼈고...
또 3m이상 긴 볼락로드가 필요할 때도 있었다는 거...
김석호님에 감사드립니다.
급히 설치다가 빈손으로 입도하여 민폐만 끼치고...
첫댓글 두분의 즐거운 조행기 잘봤습니다 ㅎ
새벽낚시를 못하신게 많이 아쉬우셨겠습니다..ㅎㅎ
저도 흙집에서 하룻밤 자봐야겟습니다..ㅋㅋ
회장님 조행기 감사합니다 ^-^
홀출했으면 예전처럼 잔뽈만 담아 왔을거여...
올만에 만족스런 뽈락을 접하니 기분 조터군,,,ㅎㅎ
저녁장 만으로도 대박을 치고 오셨네요^^* 이제 평일날도 북적북적하니 주말은 어떠할지 상상이 안가네요~~
오랜만에 볼락손맛 제대로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이제 홀출은 시러졌어....발길 뜸한 곳으로 가야디야...
언제 평일날 쉬는 날에 동출해줘~~ ㅎㅎ
알겠습니다~~다음주부터 평일날 쉽니다^^*
에이고 광수씨가 없응께 인자 쉬는 날 회장님 모시고 댕길라문 비박장비 또 마련해야긋네~~ㅋㅋㅋ
수고하셨어유~~~^^ㅋ
광수씨는 요새 새정부 정치에 무진 바쁘데...
니는 동주프로님, 땅끝지기님같이 겁이 없으니 조컷다...ㅎㅎ
간만에 보는 왕뽈 딱 좋습니다 저는 돌산 에서 하루종일 헤매다가 이제 들어왔습니다 ㅋ 그나마 테트라에서 손맛좀 보았습니다
최근 금오도에 들어간 것 중에서 젤 씨알 존거 싼빡하게 끝냈네...ㅎㅎ
또 궁금하네.. 돌산 소식이...^^
왕 뽈이 이렇게 갯바위에서도 나오니 선상가시기 아까우시겠습니다. ㅎㅎ
오전에 비 좀 온다는데.. 어쩌죠? ㅋㅋ
윤인석씨는 근무 교대해서 휴가까지 받아서 가는건데...
한탕에 쇼부보는 것은 그래도 선상이제..ㅎㅎ
근데 일욜밤에 천둥,번개 어쩌고저쩌고한다는데 갠찬을라나 몰라...
더구나 조금이 아니구마..물빨이 쎌 듯...
축하합니다 올만에 왕뽈 대박조황 보는군요 ㅎㅎㅎ
김석호님이 동출하여 주셔서 꼭 들어가고 싶었던 곳에서 재미 좀 보았구마...^^
땅끝지기님, 케이프 사장님이시군요.
토말에서 제일 오래된곳이고 운치있게 돌벽으로 둘린 식당도 있고, 게스트하우스도 있는..
위 갯바위, 저는 진입 어렵겠고.. 윗그림들을 보고는 정작 가고싶은곳이 생겼습니다.
네이버 검색해보고 알았는데 펜션 규모가 상당하구만요.
고기에 너무 욕심내면 안되는데 암벽타느라 땀 좀 흘렸습니다..ㅎ
만감이 교차하네요 웃기기도 하고 재미도 있고 사람사는 냄새도 나고 그래도 회장님 배려의 마음고생이 보이네요 김석호님도그맘에 뿅 가셨겠습니다
화끈한 사람이데...인정도 많고...
2시반 배라고 해서 여유보이다가 시간표를 보니 2시배라 간식만 사가지고 가서 염치가 없드라고...
숙소에 반찬꺼리라도 주고 왔어야 했는데...ㅠㅠ
급체만 하지 않았드라면 새벽장까지 즐낚했을텐데...^^
왕뽈 축하합니다. 저랑 작도가셨다면 꽝치실 뻔했습니다...ㅎㅎ
회장님과 단둘이 동출하신 땅끝지기님도 부럽고요^^
그러게...뽈신 둘 다 망했으니 우짜?
나는 낚시갔다와서 계속 작도 생각만 했는디..미제 신발짝 뽑고 있는 상상으로...ㅎㅎ
새벽 4시반에 일어나 밖을 보니 바람도 없어서 더 미치것듬마...
회장님~땅끝지기님~수고하셨습니다~~
사모님 안계시니 손수 손질하시는 수고를 ㅎㅎ 요며칠 외로우시겠어요 ㅎㅎ
어쩔 수 없이 절반 손질했당~
첨엔 냉동실에 키핑하려고 했는데 삼촌 생각이 나서 젼나했더니 바로 달려오셨드라고...
마눌이없으니 볼락회 한점도 못 묵었당~~ ㅠㅠ
저도 꼭 걸어가보고 시픈 곳 있어요
장지끝 그곳 ...
무서움만 없다면 ㅜㅠ
왕볼 추카드려요
써니십은 무서움보다도 몸이 무거움으로...ㅋㅋ
걍~ 뽀팅으로 지져....^^
이날 이상하게도 젓뽈은 하나도 없드라고...
황금같은 주말을 헛되이 보내니 무진 피곤하네요.
갯바위 식사는 되도록이면 허기만 면할정도로 하는것이 좋겠단 생각입니다.
찬 음식 너무 많이 위장에 담으면 거북스럽더군요.
그럴만도 하것네...동주프로 뽀인또 싹 걷어와서...ㅋㅋ
찬음식을 먹어서 그런가? 급체를 했다는...
그래도 복통은 심하지 않은 것 같고 세번이나 토하고 괜찮아지는 것 같드라고...
가까운곳에서 늘 스템바이중이니 얼마나 좋으실가....김석호님과의 처녀출조로 설레였을 금호도출조.
왕사미가 대박이내요.두분 좋은시간 되셨는지요.수고하셨습니다.
김석호님은 나 가기 전날 백마리 잡고 나 간 후 정출 모임에 2등하고 마릿수 최다수 상을 받았다네..
대단하시드라고....
뽈 씨알이 좋네요.
저도 주말에 집사람과 함께 봄소풍 다녀왔습니다.
서서히 뽈들이 갯바위로 들어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새벽장을 보고 싶었는데 같이간 사람들 생각해서 일찍(?) 들어와서 잘 쉬고 왔습니다. ^^.
또 먼섬가셨는갑네요..ㅎㅎ
올만에 바다내음 맡으셨습니다..
사모님 모시고 간다고 하듬마는 봄 소풍 제대로 다녀오셨습니다.
두분이 재미있게 하셨네요.
바루이 회원들중 카약팀이 있는 거 같은데 그 분들 아닌가 모르겠어요?
땅끝에 게스트하우스는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네요^^
맞는 것 같아...전날 미리 입도하여 보팅하는갑드라고...
대단하듬마...
게스트하우스 검색해보니 규모가 상당... 카페에 소개해달라고 하니 하지 않으시구만...
첫 만남이라도 낚시를 같이 하믄 무지 친해지는것 같아요~~애쓰셔서 잡은 볼락. 어복많은
상순이가 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마자..취미가 같고 힘든 낚시를 할수록 더 정겹고 친근감이..
생사고락? 이라고 하나? 그럼 더....^*^
부시리가 볼락 냄새를 잘 맡드라고...ㅋㅋ
아이고 부러워라 ^^ 저희 선배님 터프하십니다 멋쟁이시구요 전 안터프합니다 ㅋㅋㅋ
조만간 회장님과 조우해서 많은걸 배우고 싶네요
김석호님은 그닥 말쑤가 적고 엄숙한 편이듬마... 현창이는 시끌시끌 지지배배?....ㅎㅎ
외모와는 달리 인정도 많고 맘씨 조테...
흐미.....이제야등장 했습니다 ㅎㅎ
회장님덕분에 좋은 포인트에서 즐낚 했습니다 먼 눈길로 많이 보고 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끈디 오자마자 또 가고 잡다는...ㅋㅋ
흐미...고생많이 하셨습니다.. ㅎㅎ
김석호님 덕분에 혼자 못가는 포인트에서 즐낚했습니다.
뽈루 수준급이시면서 뭘 배운다고 하셨는지....ㅎㅎ
팬션을 금오도로 옮기는 수 밖에 없습니다..ㅋㅋ
이번 고마웠어요.
회장님 과 함께 금오도에다가 민박집 하나 만들어볼까요? ㅎㅎ
제가 더 고마웠습니다
석호님이 아예 게스트하우스를 옮기라구요.
보시다시피 관광객(등산,낚시)이 땅끝보다 훨 많잖아요.
만박은 부족하고..
두포, 직포, 심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