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의 부족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제공을 위해 지역 중학교가 그 역할을 맡기로 해 지역공동체의 귀감이 될 전망이다.
경남 통영시 한산섬에 있는 한산중학교(교장 허영)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시설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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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도 앞 전경과 한산중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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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중학교는 학교시설을 개방해 이 곳을 찾는 피서객에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운동장 및 테니스장을 비롯, 학교의 다양한 시설과 장소를 제공해, 한산면 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
이로 인해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추억과 이미지를 심어주고, 경상남도의 '이순신프로젝트'와의 연계를 통해 경남교육․통영교육 및 한산중학교의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산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유산을 간직한 통영 해양관광의 중심지로서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올해 7월4일에 한산~추봉 연도교의 개통으로 예년 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추봉의 봉암 몽돌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숙박시설이나 편의시설, 그리고 단체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한산도에 오는 많은 관광객들이 제승당만 찾고, 홍보 부족으로 같은 섬에 있는 봉암해수욕장은 가보지 못하고 되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봉암해수욕장과 망산 등산로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 한산중학교는, 추봉쪽으로 바라다 보는 바다가 절경이며, 시원한 바람이 불어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어, 이번 학교 개방은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산중학교 허영 교장은 “학교 진입로가 협소하고 야간에 조명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관광객을 위한 충분한 편의시설을 제공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하며, “열악한 환경시설은 관련 지방자치 단체에서 도와 준다면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시설 개방으로 한산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넓은 공간과 편의시설이 제공될 경우 ‘다시 찾는 한산섬’으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또 이를 통해 학교의 새로운 이미지 브랜드 창출과 함께 학교를 지역사회의 문화․예술․관광의 구심점화, 미래 지향적인 평생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시설을 이용할 개인이나 단체는 사전에 한산중학교 행정실(☎ (055) 642-8026)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첫댓글 초승달 같은 해변이 물에 잠겨 있어 시가 흐릅니다 조약돌 사이로 흐르는 노래가 있어 더 아름다운 섬을 밤마다 베고 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