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마티아 주교님의 부교구장주교로 임명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주한 교황대사관에서는,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 보좌 주교님이셨던 이용훈 주교님을 수원교구 부교구장 주교(Coadjutor Bishop of Suwon)로 임명하셨음을 알려왔습니다.
이는 오늘(10월 10일) 한국 시각 오후 7시(로마에서는 정오 12시)에 공식발표되었습니다.
부교구장 주교는 교구장 주교님의 승계권을 가진 주교님으로써 의미가 있습니다.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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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이용훈 주교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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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0]18:12 | |
[앵커] 수원교구 보좌주교인 이용훈 주교가 조금전 교구장 승계권을 가진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됐습니다.
신익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수원교구 보좌주교인 이용훈 마티아 주교를 수원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했다고 교황청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조금 전인 저녁 7시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교회법 제 409조에 따르면 부교구장 주교는 교구장 승계권이 있는 주교를 뜻합니다.
따라서 이용훈 주교는 교구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 즉시 교구장이 된다고 주교회의는 설명했습니다.
1951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이용훈 주교는 79년 사제품을 받은 뒤 수원교구 안성성당 보좌신부로 사목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성신고등학교 교사와 신장성당, 수진동성당 보좌, 정남성당 주임신부를 지낸 뒤 84년 이탈리아로 유학길에 오릅니다.
4년여의 유학생활 끝에 교황청 라테라노대학교 성 알퐁소 대학원에서 윤리신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용훈 주교는 곧바로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임명됐으며 이후 학생처장과 교무처장, 총장 등을 두루 거친 뒤 지난 2003년 수원교구 보좌주교로 서임됐습니다.
이용훈 주교는 또 2004년부터 현재까지 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위원장직도 맡고 있습니다.
수원교구장 최덕기 주교를 보필하며 5년여 동안 보좌주교로 직무를 수행해온 이용훈 주교는 앞으로도 최덕기 주교를 도와 교구민을 사목하게 되며, 교구장 부재나 유고시에는 교구장 임무를 대행하게 된다고 주교회의는 밝혔습니다.
PBC 뉴스 신익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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