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88권 2편
하나님을 해방하자
1989.02.26 (일), 한국 본부교회
사랑하는 아버님, 지금 청파동 교회 본부 이 자리에 서서 하나님을 해방하자는 엄청난, 상상치도 못하는 말을 하고 들었습니다. 이 말을 할 때까지 배후에 숨은 곡절의 사연이 첩첩 사연으로서 눌려져 있고 감추어졌던 사실을 헤쳐 이것을 온 만천하에 드러내기 위한 수많은 순교의 길, 피의 역사를 거듭하여서 오늘 이 자리까지 온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당신 앞에 면목이 없습니다.
우리 조상 중에 잘나고 훌륭한 조상들이 있었더라면 저같이 이 시대에 있어서 이러한 수난길을 가지 않고도 당신의 뜻 앞에 있어서 당신의 해방적 사랑권 내에서 구도의 길이 아니라 자유의 세계에서 자연적으로 당신의 일족이 되고 당신의 권속이 될 수 있는 사랑의 자손들이 되었음이 틀림없을 텐데 이렇게 한많은 역사의 곡절의 기준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천추의 한을 품게 되고, 이 한을 풀지 않고는 당신과 상봉할 수 없는 이런 엄청난 결과를 초래시킨 악마의 이 궤계가 얼마나 잘못되었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아버지, 이와 같은 참다운 사랑에서 남편으로서 해방받아야 되겠고 아들로서 해방받아야 되겠고 딸로서,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아버지로서, 할아버지로서, 할머니로서, 나라의 왕후와 왕으로서, 온 천상세계와 만국에 오신 메시아와 메시아 아내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이것이 일률적인 사랑의 계통에 연결된 승리의 발판을 개인에서부터 전체에 묶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참사랑인 것을 알았습니다.
내 뼛골이 당신의 사랑에 의해서 생겨나고 내 이 몸이 아버지 당신의 사랑에 의해서 종적인 부모와 횡적인 참사랑의 기원에서 일치된 그 혈육으로 태어나지 못한 한스러운 혈족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다운 생명의 주인 부모가 옴으로 말미암아 그 부모의 혈육을 이어받기 위해서는 잘라서 접붙이는 인연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소생할 수 없는 돌감람나무의 족속이 된다는 이 서글픔을 알고 있고, 분통함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 모든 것을 청산짓기 위해서 통일교회가 생겼습니다. 통일은 어려운 것, 통일은 힘든 것이지만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아들딸의 사랑이 어떠한 사망의 힘까지도 갈라놓을 수 없는 통일의 기원이 생기게 될 때는 사랑만이 오직 가능하고 사랑을 통한 형제지 혈족적, 혈연적 인연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사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에게 메시아는 필요한 것이요, 메시아로 이어줄 수 있는 기독교문화권이 필요했던 것이요, 이것을 이어서 완성시켜야 할 통일교회는 만민이 필요요건을 대신한 교단이요, 모든 인류 해방의 기준인 것을 알고 있는 통일의 무리들이 강하고 담대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사탄세계를 해방함과 동시에 하나님을 해방하여서 만군의 주여호와를 자기의 부모로, 자기의 남편으로, 자기의 아내와 처자와 같이 사랑할 수 있는, 전체의 중심으로 모실 수 있는, 당신이 진정 바라는 창조이상적인 남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러한 남녀로부터 그런 가정, 그런 종족, 그런 민족·국가, 그러한 세계를 향하여…. 지금 저희들은 국가 통일을 위하여 신음하는 이런 환경에 놓여 있사오니 여기에 고고의 음성을 드러내 우리의 움직임으로 말미암아 이 한국이 새로운 아들로 부활할 수 있고 태어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해방의 터전이 이 민족 앞에 찾아오게 될 때 가능한 것을 알기 때문에 아버지여 이 민족을…. (테이프가 잠시 끊김)
참된 사랑의 권속이 될 수 있게끔 움직이시사 종족적 메시아로서 종족적 가인권을 굴복시킴으로 말미암아, 국가 기준에서 굴복시킴으로 말미암아 남한이 통일되고 남북한이 통일되어 거짓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김일성이 참아버지라고 하는 통일교회에게 상충적 입장에서 대립하고 있는 것을 사랑으로 소화시켜 자연적 굴복세계를 향하여 전진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손길, 창조의 능력의 손길 앞에, 모든 참이 나타나는 그 사랑의 본체 앞에 굴복할 수 있는 악마의 터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사랑이 국가를 넘어 이 삼천리 반도에 나타나게 될 때는 악마 자체도 스스로 그 자체를 가려 참의 빛 앞에 어두움이 흩어져 가는 거와 마찬가지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쌍수를 들어 맹세한 모든 것에 충효의 도리를 다짐해야 할 저희들의 갈길이오니 사탄세계의 그 어느누구한테도 참소를 받지 않고 자연히 존경과 숭배를 받을 수 있는 하늘의 권속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재삼 부탁하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