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이원희(2)
“온가족 한마음 기도가 큰힘”
나는 평소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 몇 가지 있다. 그 중에서도 더없이 행복한 가정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하나님을 영접해 그 분과 더불어 살고 그리고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축복이자 행운이다. 나는 가족에 대해 생각만 해도 가슴이 저려온다.
이번 올림픽에서 내가 경기하는 동안 아버지와 어머니,누나가 TV 화면에 여러번 나왔다. 내가 경기할 때마다 관중석에서 온 힘을 다해 기도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그랬다. 우리 가족은 나를 위해선 그리스가 아니라 지구 끝까지라도 날아가실 분들이다. 그리스까지 가진 못했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한국에서 가슴 졸이며 내 모습을 지켜봤을 것이다.
아버지는 언제나 내 든든한 방벽이셨다. 아무리 거센 폭풍우가 몰아쳐도 거뜬히 막아줄 든든한 방벽이셨다. 어릴 때부터 내가 강하고 담대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아버지는 초교 4학년 때 여러 운동에 소질이 있고 개구쟁이에다 골목대장이었던 나를 유도 도장으로 데려가 유도를 배우게 하셨다. 잘못할 땐 호된 꾸지람도 하지만 항상 깊은 사랑으로 나를 지켜주며 뒷받침해주신 분이다.
나는 평소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 몇 가지 있다. 그 중에서도 더없이 행복한 가정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하나님을 영접해 그 분과 더불어 살고 그리고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축복이자 행운이다. 나는 가족에 대해 생각만 해도 가슴이 저려온다.
이번 올림픽에서 내가 경기하는 동안 아버지와 어머니,누나가 TV 화면에 여러번 나왔다. 내가 경기할 때마다 관중석에서 온 힘을 다해 기도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그랬다. 우리 가족은 나를 위해선 그리스가 아니라 지구 끝까지라도 날아가실 분들이다. 그리스까지 가진 못했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한국에서 가슴 졸이며 내 모습을 지켜봤을 것이다.
아버지는 언제나 내 든든한 방벽이셨다. 아무리 거센 폭풍우가 몰아쳐도 거뜬히 막아줄 든든한 방벽이셨다. 어릴 때부터 내가 강하고 담대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아버지는 초교 4학년 때 여러 운동에 소질이 있고 개구쟁이에다 골목대장이었던 나를 유도 도장으로 데려가 유도를 배우게 하셨다. 잘못할 땐 호된 꾸지람도 하지만 항상 깊은 사랑으로 나를 지켜주며 뒷받침해주신 분이다.
어머니는 나의 보루였다. 어떤 폭격에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진지를 구축하고 그 속에서 내가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온갖 정성을 쏟고 언제나 기도로 응원해 주신다. 내가 약해지지 않게 엄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가슴 한쪽에 끊임없이 솟아나는 따뜻한 인정의 샘을 갖고 있는 분이다.
연년생의 누나가 있다. 친구 같이 지내면서도 내 고민을 성실히 상담해주는 선생님이기도 하다. 언제나 가슴이 따뜻하고 남을 배려해주는 누나는 내 신앙생활을 잘 챙겨주는 역할도 한다. 잠깐만 떨어져 있어도 보고 싶을 정도로 친하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계신다. 자나깨나 손자 사랑이 철철 넘치는 두 분이다. 이번에 금메달 수상 소감을 말하면서 할아버지의 병환이 완쾌되기를 빈다고 했지만 편찮은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저절로 눈앞이 흐려진다. 국내에서 내가 경기를 할 때면 편찮은 몸을 이끌고 꼭 경기장을 찾으신다.
이런 분들과 가정을 이루고 있다는 생각하면 나는 저절로 행복해지고 힘이 생긴다. 경기 때 가족이 옆에 있으면 오히려 부담이 된다는 선수도 있지만 나는 그분들과 함께 있으면 더 편안해진다. 물론 이번에도 옆에서 응원해준 가족들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
여기서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가정이 이렇게 행복한 보금자리를 이룬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덕이다. 이는 우리 가족 모두가 인정한다. 우리 가정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극복했다. 하나님은 우리 가족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셨고 하나님은 우리 가정의 중심에 역사하셔서 결속력을 갖게 하셨다.
내가 초교를 마칠 때쯤 집안에 잔뜩 먹구름이 낀 적이 있다.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이 어려움에 처하자 가정 분위기가 엉망이 됐다. 당시 살고 있던 서울 장안동의 집을 떠나 경기도 의정부로까지 이사를 해야 했다. 어머니는 기도에 매달렸다.
“인간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우리 이럴 때일수록 용기를 잃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해 더욱 노력합시다.” 어머니는 실의에 빠진 아버지께 주님을 찾자고 거듭 부탁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버지는 교회에 나가지 않으셨다. 우리 남매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정말 열심히 기도했다.
역시 하나님은 사랑이고 능력이었다. 우리 가정은 조금씩 정상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도 진정으로 주님을 받아들였다. 이는 뒤늦게나마 어머니가 신학을 공부하기로 하고 순복음신학원에 들어가는 계기가 됐다. 지금은 아버지도 충실한 종이 되시려고 이 학교에 입학,3학년에 재학중이시다.
정리=정수익기자
첫댓글 하나님의 사람은 역시 환란의 때에 더 빛남을 보게 되고 전 보다 갑절의 축복을 보게 되는것같아요. 모세지팡이님! 귀한주옥 참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