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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작은 뿔의 9가지 특징
제1부의 후반부에서 살펴본 것처럼, 바다에서 올라 온 네 짐승 중에서 다니엘의 주의를 가장 많이 빼앗은 것은 네번째 짐승이었다. 다니엘서 7장은 네번째 짐승에게서 일어나는 변화를 두번씩이나 반복하여 묘사하고 있다.
7장 7~8절은 다니엘이 계시 중에 본 네째 짐승의 모습이고, 23~25절은 다니엘이 보았던 계시 중에서 보았던 네째 짐승과 거기에서 올라오는 작은 뿔의 정체를 설명해주는 천사의 해석이다.
다니엘이 본 계시 :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더니,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다니엘 7:7~8.)
천사의 해석 : “네째 짐승은 곧 땅의 네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들과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부숴 뜨릴 것이며,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다니엘 7:23~25.)
로마 제국의 분열
7장 23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네째 짐승은 곧 땅의 네째 나라”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제1부에서 살펴 본 것처럼, 로마 제국임에 틀림없다. 로마제국을 표상하였던 네째 짐승의 머리에는 열뿔이 달려 있었는데(“이 짐승은 ... 열 뿔이 있으므로” 7절), 그것은 로마가 열개의 국가로 분열될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23절). 과연 그처럼 강력했던 로마제국도 정해진 운명의 시간이 되자, 열 조각으로 나뉘어지게 되었다. 역사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로마제국의 국력이 쇠약해지게 되자 유럽의 북쪽으로부터 게르만 계통의 부족들이 남하하여 서부 유럽을 휩쓸었으며, 그 결과 로마는 열 조각으로 분리되게 되었던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로마의 멸망과 함께, 다니엘 2장에 나오는 거대한 신상의 열 발가락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로마의 멸망과 함께 열 조각으로 분열된 부족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앵글로 색슨, 프랑크, 알레마니, 벌건디언, 반달, 수에비, 동고트, 서고트, 헤룰리, 롬바르드.
그런데 7장 8절과 23절은 열 뿔 사이에서 작은 뿔이 일어나서 세 뿔을 뿌리채 뽑아버릴 것을 말하고 있다.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더니” 8절. “열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23절. 하나님의 예언 그대로, 열 부족 중에서 3부족은 작은 뿔의 세력에 의하여 역사의 장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으며, 7부족만이 오늘날까지 유럽에서 강력한 현대 국가의 형태를 이루며 존재하고 있다(사라진 세부족: 헤룰리족, 반달족, 동고트족).
작은 뿔 = 적그리스도 세력
다니엘은 네째 짐승에 있는 뿔들의 동태를 유심히 살피던 중에 열 뿔 사이에서 올라오는 작은 뿔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8절. 다니엘 7장은 네 짐승 중에서 네째 짐승의 정체에 대해서 많이 말하고 있는데, 네째 짐승의 열뿔 가운데서 올라오는 작은 뿔의 정체와 그것이 하는 일에 대해서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제, 작은 뿔의 정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성경절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다니엘이 본 계시 :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더니,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다니엘 7:7~8.)
천사의 해석 :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다니엘 7:24~25.)
우리는 여기에 나오는 성경절들을 매우 조심스럽게 살펴보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작은 뿔은 역사 속에서 활동해 온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있어서 어떠한 잘못이나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2부에서는 다니엘 7장 7~8절, 그리고 24~25절에 묘사되어 있는 작은 뿔의 9가지 특징들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고, 다음에 계속되는 3부에서는 작은 뿔에 대한 종교 개혁자들의 견해를 찾아보기로 하자. 우리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막연한 상상이나 추측을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다니엘서 7장이 묘사하고 있는 작은 뿔의 역사와 정체는 아무도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반박하지 못할 정도로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장로교회, 감리교회, 침례교회의 창시자이며, 종교 개혁 운동의 선구자들이었던 마틴 루터, 요한 웨슬리, 요한 칼빈 등이 작은 뿔의 정체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이 문제에 대한 올바른 빛과 해석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있다. 이제, 성경이 말하는 작은 뿔의 9가지 특징을 살펴보기로 하자.
다니엘 7장이 말하는 작은 뿔의 9가지 특징
1. 서부 유럽에서 일어나는 작은 뿔 : 그것은 “네째 짐승”으로부터 올라왔다(8,24절). 작은 뿔이 등장하는 지리적인 위치는 로마제국이 자리잡고 있던 서부 유럽이다. “열뿔이 있으므로 내가 그 뿔들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among them) 나더니” 단 7:8. 앞에서 배운 것처럼, 이 예언의 의미는 로마가 열나라로 나뉘어 지는데, 그 가운데서 작은 뿔이 나타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작은 뿔은 반드시 서부 유럽에서 일어난 세력이어야 한다.
2. 로마제국의 분열 이후에 강성해지는 작은 뿔 : 그것은 “열 뿔”이 나타난 이후에 생겼다(24절). 네째 짐승(로마제국)이 열 뿔(열 나라)로 나뉜 직후에 일어난다. 그렇다면 로마가 멸망하고 열나라로 분열되는 사건은 언제 일어났는가? 서기 476년. 그러므로 작은 뿔은 역사적으로 A.D. 476년 이후에 서부 유럽에서 세력을 얻으면서 부상하는 세력이어야 한다.
3. 세 뿔을 뿌리채 뽑아 버리는 작은 뿔 : 작은 뿔이 강성해지면서 먼저 있던 “뿔 중 셋이 그 앞에 뿌리채 뽑혔”다(8,24절). 그러므로 작은 뿔은 서기 476년 이후에 로마제국으로부터 분열된 열 나라 중에서 세 나라를 완전히 제거해 버리는데 강력한 영향을 미쳤던 세력이어야 한다.
4. 국가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작은 뿔 : 작은 뿔도 열 뿔과 마찬가지로 뿔이므로 국가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열 뿔은 ... 열 왕이요” 24절. 즉, 작은 뿔은 왕권과 같은 조직을 가지고 있는 세력이어야 한다. “작은 뿔에는 사람(a man)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8절. 왕권과 같은 조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 사람(a man)이 작은 뿔로 상징된 세력의 지도자로서 군림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작은 뿔은 왕권과 같은 중앙집권적인 조직을 가지고 있고, 한 사람이 조직의 지도자로 군림하는 군주국가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5. 열 뿔과는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는 작은 뿔 : 다니엘은 작은 뿔이 다른 열 뿔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고 묘사하였다.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24절. 다니엘은 무엇이 어떻게 다르길래 작은 뿔을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라고 표현하였는가? 열 뿔은 단순히 정치적인 왕권을 가진 나라들이었지만, 작은 뿔은 정치적인 왕권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세력인 사실이 다음에 계속되는 여섯번째 특징에서 나타난다.
6. 종교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작은 뿔 : 다니엘은 작은 뿔의 종교적 특징을 다음과 같이 두가지로 압축하여 묘사하고 있다.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니라.” 8절.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25절. 지극히 높으신 자 즉,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 입으로 큰 말을 하는 세력이 작은 뿔이다. 여기서 작은 뿔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큰 말” 한다고 했는데, 어떤 말을 하는 것이 “큰 말”인가? 요한계시록 13장에는 용(사단)에게 권세를 받는 짐승으로 표상된 작은 뿔의 모습이 나오는데, 우리는 거기서 “큰 말”의 성경적 의미를 엿볼 수 있다.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 큰 말과 참람된 말을 하는 입을 받고.” 13:1~7. 성경에서, “큰 말”은 그 의미에 있어서 “참람된 말”과 함께 사용되는 낱말이다. 작은 뿔이 “큰 말”을 한다는 것은, 그 세력이 “참람된 말”을 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참람된 말”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가?
신약 성경에는 “참람”이라는 단어가 다음과 같은 두가지 의미로 사용되는데, 첫째는 인간이 자기 스스로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고(눅 5:21), 둘째는 인간이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올려 놓는 것을 말한다(요10:33). 요한복음 10장에는, 예수께서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라고 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참람되다고 말하면서 그분을 향하여 돌을 던지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요 10:30~33). 또한 마가복음 2장에는 “참람”에 대한 또 다른 정의가 나온다. 예수께서 문둥병자에게 “소자야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신께서 가지고 계신 죄를 사하는 권세를 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이 주님을 향하여 참람되다는 말을 하였다(막 2:5,6). 물론,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시기 때문에 당신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되다고 말씀하실 수 있으며, 죄를 사하실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실 수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어떤 사람이나 세력이 스스로 하나님과 동등하다는 말을 하거나,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참람된 말” 즉, “큰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작은 뿔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큰 말을 하는데, 즉 스스로 하나님과 동등함을 주장하며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특징을 가진 세력이다.
7. 하나님의 성도들을 핍박하는 작은 뿔 :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을 괴롭게 할 것이며.” 25절. 작은 뿔은 성도들을 핍박하고 그들에게 순교의 길을 걷도록 강요한 세력이어야 한다.
8. 때와 법을 변경시키는 작은 뿔 :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25절. 하나님께서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에 의해서 하나님의 때(시간)와 하나님의 법이 변경되는 일이 생길 것을 예언해 두심으로써, 당신의 백성들이 적그리스도의 기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예비해 두셨다. 작은 뿔은 하나님의 법과 그분의 시간을 변경시킨 세력이어야 한다.
9.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동안의 전성기를 갖는 작은 뿔 :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25절. 여기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예언적 기간을 나타낼 때에 사용되는 상징적인 표현으로서, 작은 뿔 세력이 지상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전성기를 누릴 것인지를 나타낸다. 작은 뿔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동안 성도들을 압제하였던 세력이어야 한다.
결론 : 작은 뿔은 위에 열거한 9가지 특징을 모두 만족시키는 세력이어야 한다. 작은 뿔은 서기 476년 이후에 로마제국이 열나라로 분열된 사이에서 올라온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세력을 의미하는데, 그 세력은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시하고, 스스로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말하며, 하나님의 법을 변경시키고 중세기 때에 성도들을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동안 박해해온 세력을 의미한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의 예언적 기간에 대한 해석은 이미 살아남는 이들 제7호(기독교에 교파가 많은 이유, 26페이지)에서 다루었지만, 다시 한번 간략하게 복습하기로 하자.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 1260년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얼마나 긴 기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와 있다. 요한계시록 12장 6절과 14절에는 여자로 표상된 하나님의 참 교회가 지상에 있는 사단의 세력이 가하는 핍박을 피하여 깊은 산과 계곡으로 피신하는 장면이 다음과 같이 두가지로 표현되어 있다;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주: 사단)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받으매.” (계 12:14.)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 이백 육십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계 12:6. 이 예언의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이 두 성경절이 동일한 사건을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식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요한계시록 12:14절에서는 여자가 광야로 피신하여 있는 기간을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 말하였는데, 동일한 사건에 대해서 6절은 여자가 광야에 피신하여 있는 기간을 “일천 이백 육십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가 “일천 이백 육십일”과 동일한 기간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다(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 1260일). 그런데 성경에서 예언적 기간을 나타내는데 사용되는 상징어인 “때(time)”와 “일(day)”은 실제적으로 얼마나 긴 기간을 의미하는가?
때(Time) : “때”에 대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열쇠가 다니엘 11:13에 담겨져 있다. “북방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time) 곧 몇 해(year)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이 성경절에서 “때(time)”는 “해(year)”를 의미하는 상징적 표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1년+2년+반년”으로 환산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 1년+2년+반년 = 360일+360일+180일 = 1260일이 된다(성경에서 예언적인 기간을 상징하는 일년은 언제나 360일로 계수됨).
일(Day) : 성경에서 기간을 상징하는 예언에서 1일은 실제에 있어서 1년으로 환산되어야 한다는 중요한 원칙을 이해해야 한다(1일=1년). 우리는 에스겔 4:4에서 기간적 예언을 푸는 또 하나의 열쇠를 발견할 수 있다. “내가 네게 사십일을 정하였나니 일일이 일년이니라.” 민수기 14:34에도 동일한 원칙이 반복되고 있다. “사십일의 하루를 일년으로 환산하여.” 그러므로 1260일이라는 예언적 기간은 실제에 있어서 1260년으로 환산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기간적 예언을 해석해 내는 다음과 같은 등식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 1년+2년+반년 = 1260일인데, 이것은 모두 실제에 있어서 1260년이라는 기간을 의미하는 상징어들이다.
I. 예언을 해석하는 3가지 원칙
1. 성경은 성경을 통해서 해석해야 한다. 알고자 하는 예언의 상징적 표현이나 비유가 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가를 찾아보고, 기도와 합리적인 판단을 통하여 그 의미를 파악한다.
2. 예언을 나타내는 표현이 상징인지 또는 실제인지를 전후 문맥을 통해서 구별해야 한다. 만일 그것이 상징일 경우에는, 그 의미를 풀어낼 수 있는 열쇠를 성경 안에서 찾아보아야 한다.
3.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기간을 나타내는 예언은 하루가 일년을 상징한다. 그러나 한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1일=1년이라는 등식을 성경에 나오는 모든 날짜에 적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날짜가 기간을 나타내는 상징어로 사용될 경우에 한해서만 이러한 등식을 적용할 수 있다. 날짜가 기록된 성경절의 앞뒤 문맥을 잘 읽어보면, 그 날짜가 상징적으로 사용된 표현인지 또는 실제적인 기간을 나타내고 있는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예언 해석 원칙이 올바로 적용되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미 성취된 예언이 역사 속에서 그 예언적 기간이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II. 예언에 나오는 상징어와 그 의미
상징 의미 열쇠 성경절
여자(처녀, 시온의 딸) 하나님의 교회 호 2:19~20, 사 54:1~8, 고후 11:2
한 때 일년 단 11:34; 4:16,32
바람 전쟁 렘 25:32~33; 49:36
물 사람들, 백성들 계 17:15
짐승, 뿔 나라, 세력, 왕권 단 7: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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