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시회 산업, 외국 투자 기회 증가 - 경기침체로 국내 전시산업 축소, 투자 손길 기다려 - - 헤알화 가치 하락으로 외국기업 전시회 참가 비용 낮아져 - □ 개요 ○ 브라질 전시회 및 행사 기획자들은 달러 대비 헤알의 가치하락으로 브라질 내 국제 전시회 개최 및 외국기업의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함. - 환율변동은 브라질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브라질에서 전시회 및 행사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됨. □ 세부 내용 ○ 브라질행사협회(Abeoc)에 따르면, 2015년 브라질 행사 기획업체들은 행사 개최비용 상승 및 재정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전문가에 따르면, 2016년 브라질의 전시 및 행사 분야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브라질 국내 기업들의 행사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행사 기획업체들은 환율변동과 관련해 외국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음. - 행사 기획업체 관계자는 “달러 상승으로 인해 브라질 내의 국제전시회에 외국기업들의 참여비용이 저렴해졌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외국 기업들에 알려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언급함. ○ 행사 기획업체인 Abeoc는 브라질 내 행사 및 전시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 - Abeoc는 관광부와 협력해 외국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판매 성과를 잘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바이어 프로젝트’를 시행 중임. - 해당 프로젝트의 또 다른 목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동안 브라질의 각종 이벤트를 외국기업과 언론에게 알리는 것임. -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질은 국제 행사 방문객 순위 7위에서 2014년 기준 10위로 떨어졌다고 알림. 따라서 이같은 홍보활동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 한편, 브라질 전시회 협회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상품 소개뿐만 아니라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 - 해당 관계자는 더 많은 기업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뿐 아니라 판매에도 초점을 맞춘 전시회의 필요성을 주장했음. - 이미 포도 생산지를 중심으로 하는 와인전시회, 수제 맥주 전시회 등 이미 다수의 성공사례가 있어 소규모 업체에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음. ○ 그러나 후원 기업과 참가업체의 부족으로 2016년 해당 분야 전망은 좋지 않은 상황임. - 많은 행사가 지연되거나 취소된 상태이며, 수익성이 떨어진 만큼이나 관련 행사 건수도 줄어들고 있음. - 특히 북쪽 지역은 교통비용 부담과 시간적 문제 때문에 행사 개최가 쉽지 않다고 말함. - 관계자에 따르면, 2016년 전망은 2015년과 같은 수준에 머무는 반면 2017년에는 들어서야 2013년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함. □ 시사점 ○ 달러 대비 헤알 가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라질 전시회 업계는 이깉은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 기업들의 전시회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음. - 브라질 다수 중소 규모의 이벤트 업체들이 기업 간 M&A를 통해 몸집을 키우거나 외국자본 투자의 손길을 기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한국 기업은 브라질 전시회 업체 인수 또는 지분 투자를 통해 브라질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 ○ 한편, 헤알화 가치 하락으로 브라질 전시회 참가비용이 대폭 낮아짐. 따라서 한국 기업들은 그동안 비용이 높아 참가를 주저했던 브라질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시장 파악 및 자사 제품 홍보를 할 수 있음. · 환율 1달러=3.77헤알(2015년 11월 13일 기준) 자료원: 일간지 DCI(Diario Comercio Industria&Servicos) 경제면 및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