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2명의 멘토가 있다
신앙의 친구인 우성국장로와 손영덕권사이다
그 멘토중 한명인 우장로가 엊그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4년전 생긴 비강암으로 투병하면서
대체의학으로 건강을 도모하고
수개월동안 15명으로 구성된 기도의 동역자들이 매일 모여서 기도하고
중보기도 카톡방을 만들어 40명의 회원들이 최근 2달간 집중기도로 돕고 있었는데
아마도 이곳보다 천국에서 우장로가 더 필요했나 보다
몸에 좋은 생식이나 보약을 권면하면
한 고집하는 우장로는 아무것이나 가까이 하지 않고
철저히 본인의 방식으로 건강관리를 했었는데....
올해가 회갑인데 일찍도 갔다.
하나님이 주신 우장로만의 장점이 있어서
드럼과 기타 고수에
섹소폰 대가인지라 각 대회에서 대상도 받아 오곤 했는데 이대로 사장되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새머리 같은 우리 인간이 어찌 알랴 그저 순종할 뿐이다.
눈물이 없고 사망이나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것이 없는
천국에서 위로해 주시고자 하는 주님의 뜻이라 믿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낸다
나의 멘토여!
천국입성을 축하해 ~~
먼저 기다리면 우리도 조금 더 일 해 놓고 갈께 ~~~~
첫댓글 하나님~
아직 젊은 우장로를 왜 데려가셨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아직 할 일이 많은 사람이고 어머니도 생존해 계시고 결혼하지 않은 자녀도 있는데 그 이유를 우리는 알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순종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원대한 뜻을 우리는 믿기 때문입니다.
고생한 우장로를 쉬게 하실려는,
앞으로 닥칠 어려움을 미리 피하게 하실려는,
아니면 천국에서 나팔을 연주하시려는 뜻이 있는지요.
그럼에도 연세많은 모친이 많이 슬퍼합니다.
가족들이 많이 웁니다.
부활의 주인공이 되여 부활할 것도 알고
천국에서 위로를 받고 있음을 알면서도
잘 해주지 못한것만 생각나는지 많이 슬퍼합니다.
슬퍼하는 우리 모두에게
우리 인간이 주지 못하는 위로를 주님이 주시길 원합니다.
목마르지 않는 영원한 생수로 우리의 목마름을 채워주세요.
눈에 보이는 것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슬픔이 없고 이별이나 애통이 없는 천성에 소망을 두고 살아
비록 세상이 험하고 우리 비록 약하나
기본에 힘쓰고
주님이 힘주시는대로 살길 원합니다.
그것이 먼저 부름을 받은 우장로의 바램이고
이 땅에서 하고 싶었던 소명이였을테니깐요. 주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