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윤 칼럼(22-78)> 코로나 격리 10일
필자는 지난 12월 2일 금요일 코로나19가 확진되어 병원에서 코로나 먹는약(Paxlovid)과 종합 감기약(세균감염증 치료제, 해열진통제, 가래제거약, 진해거담제, 거담제, 위장약)을 처방받아 약을 복용하면서 우리집 안방에서 7일간은 의무격리 그리고 3일은 자의로 격리했다. 10일 동안 격리가 끝나고 어제(12월 12일) 동네 이비인후과의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목과 코가 약간 불편하여 일반감기약(소염진통제, 가래제거약, 위장약)을 처방받고, 체력 보강을 위해 의사에게 요청하여 영양제 링거 주사(5만원)을 맞고 귀가했다.
마침 격리 마지막 날(12월 11일)은 필자의 83세 생일이었으나 가족들과 예정했던 생일축하만찬은 연기했다. 생일을 맞은 필자에게 吳世正 서울대학교 총장/서울대학교발전기금 이사장이 생일축하카드를 보내왔으며, 미국에 거주하는 강석희 前 어바인(Irvine)시장, 이효상 인디애나대학 교수를 비롯하여 국내에서 많은 친지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필자는 코로나 예방접종을 1차는 지난해 2021년 5월28일, 2차(6월18일), 3차(11월6일) 그리고 금년 3월 9일에 4차 접종을 마쳤다. 그리고 약 8개월 후인 11월 15일에 BA.4/5 개량백신(Pfizer)을 맞았다. 대개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항체(抗體)가 생기는데 필자는 11월 28일 12시 어느 단체의 임원회의에 참석했다. 참석자 8명 중 3명(90대 A교수, 70대 B교수 그리고 80대인 필자)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요즘 코로나19가 겨울철을 맞아 유행을 하고 있으므로 마스크를 벗고 모이는 장소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지난 12월 10일자 ‘靑松건강칼럼’을 연재하지 못했다. 필자는 그동안 10여권의 건강서적을 출판하였지만, 책을 구입한 독자들만 건강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이에 필자가 사회에 환원한 약 3억3천만원의 ‘재산기부’와 함께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청송건강칼럼을 2010년 8월 27일부터 매주 SNS에 공개하여 누구나 읽을 수 있게 하여 현재 879회 연재했다.
필자의 건강칼럼을 읽은 독자들이 감사의 글을 보내오고 있다. 최근(12월 7일)에는 잡코리아 창업자 김승남 회장이 글을 보내왔다. “박명윤 박사님께, ..... 제가 카톡방에서 청송건강칼럼을 읽을 때마다 훌륭한 분, 해박하신 분, 마음이 따뜻하신 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시는 분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해가 가기전에 식사를 모시고 싶습니다. 언제 오찬일정 3개정도 주시면 .....” 오찬은 필자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연기했다.
<사진> (1) 생일 축하카드, (2) Paxlovid.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AsiaN 논설위원), Facebook, 13 December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