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민수기 26:1-51】
1 염병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조사하되 이스라엘 중에 이십 세 이상으로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
3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그들에게 전하여 이르되
4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나온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이십 세 이상 된 자를 계수하라 하니라
7 이는 르우벤 종족들이라 계수된 자가 사만 삼천칠백삼십 명이었더라
14 이는 시므온의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이만 이천이백 명이었더라
18 이는 갓 자손의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사만 오백 명이었더라
22 이는 유다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칠만 육천오백 명이었더라
25 이는 잇사갈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육만 사천삼백 명이었더라
27 이는 스불론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육만 오백 명이었더라
34 이는 므낫세의 종족들이라 계수된 자가 오만 이천칠백 명이었더라
37 이는 에브라임 자손의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삼만 이천오백 명이라 이상은 그 종족을 따른 요셉 자손이었더라
41 이는 그들의 종족을 따른 베냐민 자손이라 계수된 자가 사만 오천육백 명이었더라
42 단 자손의 종족들은 이러하니라 수함에게서 수함 종족이 났으니 이는 그들의 종족을 따른 단 종족들이라
43 수함 모든 종족의 계수된 자가 육만 사천사백 명이었더라
47 이는 아셀 자손의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오만 삼천사백 명이었더라
50 이는 그들의 종족을 따른 납달리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사만 오천사백 명이었더라
51 이스라엘 자손의 계수된 자가 육십만 천칠백삼십 명이었더라
【말씀 나눔】
민수기에는 광야여정을 시작할 때 인구조사가 시행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땅의 분배를 위해서 다시 인구조사가 시행됨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인구조사 직전에 바알브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일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24,000명이 죽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언약은 유효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주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야 40년을 지난 이후에 두 번째 인구조사를 시행하는데도 1차 인구조사와 별차이가 없습니다. 1차 인구조사 때 이스라엘 총 인구는 603,55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2차 인구조사 때 총 인구는 601,730으로 1,820명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우상숭배로 인해 24,000명이 죽지 않았다면 1차 인구조사 때보다 인구가 더 많았을 것입니다.
전쟁에 나갈 만한 남자만 60만 명이 넘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 아동, 노인 인구까지 합치면 200만 명이 넘는 인구들이 40년 동안 먹고 입고 자는 의식주의 문제를 하나님께서 부족함 없이 채워주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1세대들이 광야에서 모두 죽고 광야의 2세대들이 태어나 새로운 이스라엘을 구성하고 우상 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를 경험한 이후에 실시된 인구조사에서 발견한 특징은 네 개의 행군 단위에 따라 인구조사 결과를 말하고 있다는 것이며,
첫 번째로 2제대 그룹인 르우벤 진영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르우벤이 장자이기 때문에 2제대 임에도 먼저 언급되고 있으며, 이 제대에는 르우벤, 시므온, 갓 지파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1차 인구조사에 비하면 르우벤 지파는 2,770명이 감소했으며, 시므온 지파는 37,100이나 감소했고, 갓지파는 5,150이 감소됨으로 2제대에서는 총 45,020명이나 감소되었습니다. 특히 시므온 지파가 감소세가 심한 것은 바알브올 사건의 주역이 시므온 지파였다는 것으로 그 감소 이유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1제대 유다 진영이 소개 됩니다.
유다지파는 총 1,900명이 증가했고, 잇사갈지파는 9,900명, 스불론 지파는 3,100명이 증가함으로 1제대는 세 지파 모두 인구가 증가하였으며 총 14,900명이 증가했습니다.
세 번째 4제대 므낫세 진영에는
므낫세 지파가 20,500명이 증가했고, 베냐민 지파도 10,200명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에브라임은 오히려 8,000명이 감소했으며, 에브라임 지파의 감소에도 므낫세 진영은 총 22,700명이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 진영에는
단 지파가 1,700명이 증가했고, 아셀 지파도 11,900명이 증가했으나 납달리 지파는 8,00명이 감소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5,600명이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인구가 감소한 지파는 르우벤, 시므온, 갓, 에브라임, 납달리 지파로 2제대인 르우벤 진영에 속한 세 지파가 모두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르우벤 지파는 고라의 반역에 참여하였고, 시므온은 바알 브올 사건의 주역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공동체 안의 죄가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인구조사를 통해서 각 지파는 전열을 다듬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가혹한 전염병으로 상심하여 회막 문 앞에서 통곡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인구조사를 통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결단을 이룰 수 있었을 것입니다.
특이한 점은 33절에 슬로브핫의 다섯 딸의 이름이 언급된다는 것과 11절에 고라의 아들들이 죽지 않았다는 기록입니다. 이십 세 이상 전쟁에 나갈만한 자들을 계수함에 있어서 슬로브핫의 딸들을 포함하는 이유는 인구조사가 기업을 분배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약속의 땅을 분배함에 있어서 소외된 인원들이 없이 기업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역의 우두머리였던 고라의 아들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통해 부모의 죄가 자식에게로 전가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라 자손들은 포로후기까지 언급되고 있으며 그들은 성전에서 시편을 남기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부모로서 선한 본을 보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죄악 된 가정환경에서도 불구하고 선한 길을 걷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하나님 앞에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2차 인구 조사에 담긴 하나님의 은혜와 이후로 이어지는 약속의 땅을 향한 희망찬 발걸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하루도 죄악을 경계하고, 연약하여 죄로 인해서 채찍을 맞을 지라도 속히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이 인도해 가시는 믿음의 역사에 동참하는 귀한 은혜를 누리는 저와 여러분 다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기억에 남는 사건과 오늘 본문에서 문제는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오늘 사건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은혜의 찬양】
다시 복음으로: https://youtu.be/GQ0RM00mdmc
【새벽예배 영상】
https://youtube.com/live/3or-2nGvXf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