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 가족 23-5 가족과의 만남
오늘은 *원군 어머님과 동생들과 함께 식사하는 날이다.
*원군을 단정하게 옷을 입게 도운 후 차를 타고약속한 식당으로 향했다.
13시에 만나서 식사하기로 하였으나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조금 늦으신다는 문자를 받았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외식이라 표정으로는 알 수 없지만 분명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머님과 동생들이 왔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여동생) “안녕하세요.”
(남동생) “...”
“아 그렇네요, 바쁘셔서 쉽진 않으셨겠지만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원이 생일인데 당연히 만나서 얼굴도 보고 식사도 해야지요. 요즘 *원이는 잘지냈나요?”
“요즘은 큰 문제 없이 식사도 잘해요. 배변 문제가 조금 있었지만 마사지나 장음료를 먹고 많이 좋아졌어요. 문제라고 한다면 간질을 조금 짧게 자주한다는 정도입니다.”
“*원군이 집에서도 간질을 길게 안하면 짧게 자주하더라고요. 자주 있는 일이니 괜찮을 거에요.”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원군이 옷이 많이 해져서 그런데 좀 버리고 새로 사거나 해야 할거 같은데 혹시 집에 더 있을까요?”
“아니요. 집에 있는 건 다 보낸 거 같아요. *원이가 체형이 변하질 않아서 길게 입다 보니 그런 거 같네요.”
“시간이 나면 제가 *원군과 옷을 좀 같이 사러가겠습니다. 그때 시간이 되시면 어머님도 *원군 하고 같이 가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시간이 되면 한번 연락 드려 보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원군 동생들은 몰라보게 많이 큰 거 같은데요?”
“아 하하하 애들이 너무 잘 먹다 보니 키도 그렇고 덩치도 많이 커졌네요.”
“동생들 나이 어떻게 됐었죠?”
“큰애는 고1이고 작은애는 중1이에요.”
“아이고 많이 컸네요. 저번에 봤을 땐 작은애가 초등학생 이였는데 벌써 중학생이고 큰애는 중학생이었는데 고등학생이고 역시 아이들은 금방 크네요.”
“큰애는 알아서 해서 괜찮은데 작은애가 아직 고집이 조금 있어요.”
“아 그렇군요. 그리고 이번 여름에 *원군과 같이 동물원을 가보려고 하는데 혹시 어머님도 시간이 되시면 같이 가실 수 있을까요?”
“음... 시간이 애매할거 같아서 그때 가는 날을 알려주시면 한번 시간 내보도록 해볼게요.”
“네 알겠습니다. 일정이 정해지면 연락 한번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하며 식사를 마친 후 *원군을 보며 어머님이 많이 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으신 거 같았다. 잠시 가족들끼리 있으실 수 있도록 10분 정도 자리를 비웠다.
식사를 마치고 *원군과 헤어지는 게 아쉬우셨는지 5분 정도 *원군과 대화를 하시고 집으로 돌아가셨다.
아직 동생들과는 여러 대화를 해보지는 못하였지만 조금 더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마주하다보면 동생들도 *원군에게 조금 더 신경을 더 써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2023.05.28. 일요일 이상현
종원이 생일 식사 자리에 온 가족이 함께 했네요.
종원이 옷 사러 갈때, 동물원 갈때 어머니가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