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천이 키운 꽃들

[구경분(인천강화)]

우리동네엔 조그맣고 아름다운 하천이 하나 흐릅니다.

물속엔 송사리떼가 우글우글 모여 살고, 주변엔 아름다운 풀꽃들이 모여삽니다.

봄내 온갖 나물을 내어주어 3월과 4월엔 나물을 뜯는 아름다운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가끔은 이쁜 나비들도 찾아오고 한겨울엔 청둥오리와 학도 찾아옵니다.

집에서부터 하천을 따라 한바퀴 돌고 오면 한시간 정도 시간이 흐릅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 산책을 하며 만난 것들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곽은영(횡성)]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의 눈에는
이름모를 풀들 꽃들두 다 이뻐보이지요

[맹명희]

고들빼기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인금숙(서울)]

크로바꽃에 자운영꽃 어릴적 많이 보았었는데요 지금도 크로바꽃을보면 반지만들어 손 가락에 끼워보고 싶답니다

[김말자(울산)]

아름다운 천에
크로바꽃에 나비이면 엉귀기
고들빼기 자연의
선물에
행복하죠?
바로 그게 행복이죠.
아름다워보입니다.
경분님 💕

[이광님(광주남구)]

물 맑고 좋은곳에
꽃도피고 살기좋은곳
이네요~

[이화자(서울동작)]

계절따라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그곳에 피어나고 지는 꽃들이 신기합니다

[장윤제(서울)]

붉은토끼풀 꽃잎 몇개 쑥 빼서 끝을 혀에대면 단맛이 있어요

[이혜원(대구북구)]

불리지않는 풀꽃들이
더 정겹지요
눈 맞춤과 미소와
발걸음도 가볍게~~
오늘은 흐림인데
선행천 주변 날씨는 어떤가요?...^^

[맹명희]

개천 이름이 참 좋죠?

[이혜원(대구북구)]

선행천~~그렇습니다...^^

[맹명희]

그 동네 사람들이 선행을 많이 하셨나봅니다.

[정수경(서울)]

벌써 양귀비까지 피었네요~

[김진철(대구달서구)]

덕분에 크로바꽃 오랜만에 봅니다

[오두애(김포)]

선행천 개천이름이 좋우네요 나물도 뜯으면 물도 깨끗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