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복]
사랑과 감사의 마음 담아
빨간 카네이션을 꽂아 드릴
부모가 모두 살아 계신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가!
하다못해
두 분 중 한 분이라도
아직 살아 계신 사람은
또 얼마나 행복한가!
어머니와 아버지
두 분 다 내 곁에 없어
내가 다가서 안길 품속
이제는 내 곁에 없어
하얀 카네이션 한 송이
내 자신의 가슴에 달아야 하네.
오월 초순의
밝고 따스한 햇살 속
빨간 카네이션의 물결
거리마다 넘쳐나는데
오늘은 내게
슬프고도 슬픈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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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가 있는 주막
카네이션
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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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8 22:0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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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 울 엄마랑 바닷가 근처에서 사악한 금액의 맛난 커피마시며 도란도란 했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