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처가 지저분한 경우와 깨끗한 경우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원칙은 같습니다. 상처를 흐르는
물(수돗물, tap water) 이나 생리식염수(N/S), 기타 수용액 등으로 깨끗이 합니다. 이때 되도록 상처
부위는 손으로 건드리지 않도록 하고, 이물질은 흐르는 물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게 합니다.
(상처의 오염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2. 그리고 그냥 말리면 됩니다. 공기로 오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군데 닿을 위험이 있다면
드레싱으로 방지합니다.
3. 상처부위를 건드릴 위험이 있을때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연고 등을 발라주고, 밴드나 거즈 등으로
붙 여줍니다. 가벼운 상처 등에는 그냥 연고 등을 바르지 않고 그냥 밴드나 거즈를 붙입니다만 상처가
지저분한 경우에는 물로 깨끗이 씻어준 후에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수 등을 쓸 수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작거나 깨끗한(clean) 상처에서는 물로만 씻어주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주의!: 얼굴이나 기타 피부가 약한 부위에는 절대로 자극적인 소독약-과거의 빨간약(머큐로크롬),
alcohol 등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매우 자극적이기에 피부에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간단히 흐르는
물로만 씻고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요즈음 젊은 어머니들은 아예 '성형외과'를 콕 집어서 원하시죠?)
병원치료가 필요한 상처
- 지혈이 되지 않는 경우
- 깊이 베인 상처나 찢어진 상처
- 근육이나 뼈까지 상처가 났을 때
- 팔꿈치나 무릎처럼 구부러지는 부위에 상처가 났을 때
- 손바닥이나 엄지손가락에 상처가 있을 때
- 상처가 크고 깊을 때
- 이물질이 깊이 박힌 경우
- 상처에 이물질이 남아 있는 경우
- 사람이나 동물에게 물린 경우
- 눈에 띄는 상처가 남을 수 있는 경우
- 상처가 넓고 틈이 벌어진 경우
- 눈꺼풀에 입은 상처
- 입술이 찢긴 경우
4. 간단한 상처는 위의 방법으로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지만, 상처의 깊이와 부위에 따라서는 바로
병원에 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어린아이가 다쳤을 때와 얼굴, 손, 서혜부(사타구니, 생식기) 등의 부위일 때입니다. 첫째로는 미용상 목적-흉터-으로도 그렇고, 기능상의 목적 때문에도 그렇습니다. 특히 손이나 손가락은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나중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댓글 흐르는 물은 소독된 물이여야되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중요한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