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맛집도 찾아서 다니고,, 한라산도 오르고, 드라이브도 하고,,
즐거운 시간들은 지나가고 사진만이 남네요.
제주시내에 있는 말고기 전문점 목장원 입니다.
위치는 내비찍고 가서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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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육회.. 질긴 느낌의 말고기라는 선입견을 충분히 없애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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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반찬.. 김치는 그저그랬지만 나물과 호박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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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불고기.. 버섯, 양파와 함께 곁들이니 역사속의 몽고군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전장을 향해 먼 길을 떠날 때 말고기아 쇠고기를 육포로 먹고, 구워서도 먹었다는 몽고군.
어려서부터 역사책을 읽으며 말고기를 먹고싶었는데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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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두부..
말고기가 적어보이지만, 그ㅡ렇지 않아요.
두부와 함께 입안을 가득 채우는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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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까스.. 이건 소스가 좀 진해서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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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스테이크..
이것 역시 구색을 맞춘듯해서 별로였지만
느끼한 맛은 크게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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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곰탕..
적절하게 익혀진 무와 말곰탕을 별미로 만들어주는 무즙!
렌트카만 안했으면 술한잔 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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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밥..
한입에 쏙.. 이것도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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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두입니다.
만두속이 알차고,
3개를 더 서비스해주시는 아주머니의 친절함도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잘 구경하고 가라고 친절히 대해주셨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방송사 맛집 프로그램에도 나왔고
제주지역 맛집 인증이랄까, 그런 상패도 있더군요.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과 직장동료
다양한 사람들이 식사를 하던
목장원이었습니다.
제가 먹은 것은 말고기 코스였습니다.
휴가가실 분 한번 들르시면 괜찮을 것 같네요.
첫댓글 ㅋㅋㅋㅋ 말까스 뭔가 웃기네여..마까스가 더 어울리지 않나여???
집에서 자꾸 말고기 먹자고 하는데, 이거 먹어야 하는건지 어쩐건지...식구도 둘뿐이구만.
먹느라고 정신이 없었네요. 곰탕은 마곰탕이라고 하셨는데, 만두는 말만두라고 하신 것 같았습니다. 마까스,, 말까스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ㅋㅋ
말고기면 가격이 비싸지 않나요??
우왕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편한 시간에 어디서나 즐겨먹을 수 있는 삼겹살, 소고기에 비하면 가격은 더 있는 편이지요.
말고기 맛있나요??? 제가 사슴고기는 먹어봤는데 말고기는 한번도 안 먹어봐서요...... 사슴고기는 소고기랑 느낌이 비슷했거든요.....
가격은 비싼편이지만 말고기육회는 정말 강추합니다.. 겨울에 제주도가서 먹고 왔는데 아 또 먹고 싶네요..
말고기는 씹는맛이 거의 안느껴질정도로 부드럽죠..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더군여..
정말 먹어보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