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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FONT size=5 face=한양해서><B>【 정토법어】 </FONT>
/ 전등대사
3. 극락 왕생의 걸림돌이 되는 애착</B>
무릇 극락 왕생의 걸림돌이 되는 애착은, 가벼운 것도 있고
무거운 것도 있으며, 두터운 것도 있고 얇은 것도 있으며, 자신의 몸과
마음 같은 정보도 있고 세간 사물(환경) 같은 의보도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부모 ' 처자식 '형제 ' 친구 '
부귀 ' 공명 ' 문장 ' 재주 ' 도술 ' 기예 ' 의복 '
음식 ' 가옥 ' 전답 ' 산림 ' 화초 ' 보석 ' 골동품 들,
온갖 미묘하고 좋은 물건들을 일일이 셀 수 없습니다.
크게는 태산보다도 무겁고, 작게는 새털보다 가볍습니다.
요컨데, 한 물건이라도 마음에서 잊지 못하는 것이
바로 애착이고, 한 생각이라도 마음에서 놓지 못하는 것이
또한 애착입니다. 한 가지 애착이라도 마음 속에 품으면
생각(염불)이 하나로 오롯이 집중되지 못하고,
한 생각이라도 오롯이 일념으로 집중되지 못하면
극락왕생할 수 없습니다.
오호라! <B>"애착(애욕)이 무겁지 않으면
사바세계에 태어나지 아니하고, 염불(생각)이
한결같지 못하면 극락정토에 왕생하지 못한다. "</B>
이 두 구절의 말씀은 정말로 눈 속의 가시를 뽑아내는
황금 핀이고, 급소의 불치병을 고치는 거룩한 약입니다.
무릇 극락정토에 왕생하려고 뜻을 가진 사람이라면,
마땅히 이 말씀을 벽에다 써 붙이고 자기
살갗(마음)에다 새겨 두고서, 때때로 장엄하게 염송하며
생각생각마다 스스로를 일깨워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바세계의 애착일랑
날마다 덜어 나가려고 힘쓰고,
극락세계의 생각(염불)일랑
날마다 오롯이 집중하도록 애써야 합니다.
애착을 덜고 또 덜어 나가 점차 전혀없는
無의 단계까지 이르며, 생각을 하나로 집중하고
또 집중해서 점차 지극한 경지까지 다가가야 할 것입니다.
진실로 이와 같이 수행하기만 한다면,
그런 사람은 비록 사바세계를 단박에
벗어나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사바 고해에 오래 머물 나그네는 결코 아니며,
비록 극락정토에 당장 왕생하지는 않을지라도 이미
극락 정토에 초대 받은 훌륭한 귀빈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임종에 올바른 생각이
앞에 나타나며, 극락 왕생 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終]
- 그림 / 담원 김창배님의 선묵화
- 음악 / 曲 - Ralf Bach / A Festival In The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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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아침 읽은 스님의 법문 중, " 空의 이치를 알고. 연기의 도리를 알았다고 한들, 남을 돕지 않으면 무슨 필요가 있는가..어리석은 사람을 깨우쳐 주는 것이 불교가 해야할 최우선의 불사 다!!" 라는 말씀이 있었는데, 마음속 깊이 너무 와닿습니다..↑의 가르침, 착(着)이 있으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다 내려 놓고, 또 비우고 비웁시다!!
첫댓글
오늘 아침 읽은 스님의 법문 중, " 空의 이치를 알고. 연기의 도리를 알았다고 한들, 남을 돕지
않으면 무슨 필요가 있는가..어리석은 사람을 깨우쳐 주는 것이 불교가 해야할 최우선의 불사
다!!" 라는 말씀이 있었는데, 마음속 깊이 너무 와닿습니다..↑의 가르침, 착(着)이 있으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다 내려 놓고, 또 비우고 비웁시다!!
애착없이 가볍게....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애착중 처자식에 대한 애착이 놓기가 가장 힘듭니다. 개인적으로...._()_
오늘도 좋은 글 맞이하며 가르침 깊이 새겨 봅니다. ^^*
극락왕생에 걸림돌이 되는애착 마음에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둘러보면 저도 온통 애착에 가득차 있네요^^ 차근차근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두 구절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