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네 ( 나래 쉬고 보-더라 ∼)
김말봉 작사
금수현 작곡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나가 구름 속에 나부 낀다 ∼
제-비도 놀-란-양 나래 쉬고 보-더라 ∼
한-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두번을 거듭 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마-음의 일만 근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이 노래는 김말봉 (金末峰) 작사, 금수현 (金水賢) 작곡 가곡 “그네“ 다.
이 노래는 금수현 선생님이 부산 경남 여고에 근무 하실 때 작곡을 한 짧고 간결한 노래로, 1946년에 작곡하여, 한국가곡 발표회
에서 처음 불렸고,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 되어 우리나라 사람이면 모르는 이가 없는 국민 가곡이다.
장모님인 김말봉 선생님의 노래 가사를 지으셨고, 사위 금수현 선생님이 작곡 한 유명한 가곡 이다.
작사자 김말봉(金末峯)선생님은(1901 ∼1962)년까지 사셨다.
선생님은 부산에서 태어나셨고., 부산 동래 여중을 졸업, 서울 정신여학교를 졸업 했다.
작품으로는 <5월의 노래> <시집살이> <카인의 시장과 화려한 지옥> <찔레꽃>등이
있으며 장편 소설을 자주 썼고, 여러 신문사의 연제 소설을 썼다.
작품으로는 <태양의 권속(眷屬)> <파도에 부치는 노래> <새를 보라> <바람의 향연(饗宴> 등 많은 작품을 발표 하였다.·
작곡가 금수현 선생님의 사모님, 전혜금 여사는 지휘자 금난세 선생님의 어머니이 되시고, 김말봉 선생님은 외할머니가 된다.
작곡가 금수현(金水賢)선생님은 (1919 ∼1992)사셨다.
경남 김해(金海) 에서 태어나셨고, 본명은 김수현(金守賢)이나, 20대 시절에 금수현(金水賢)으로 개명하였고. 동래여고, 경남여고에서 음악을 가르쳤고, 아리아, 동요, 가곡 등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성악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휘자 금난세 선생님은 차남이다. 작품으로는 아리아 <심봉사의 슬픔> 기악곡 <새벽의 바다> 오페라<장보고> 등이 있고, 문교부 편수관을 역임 했다..
단오 씨름대회 (사진 폄)
오늘이 음력(陰曆) 오월 오일, 단오절(端午節)이다
단오(端午)는 음력 초 5월 5일(陰曆 初 五月 五日)로 일명 수릿날[戌衣日, 水瀨日)· 중오절(重午節)· 천중절(天中節)· 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단오에는 일 년 중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고, 여러 가지 행사가 전국적으로 행해졌었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음력 오월 단오절에는 그네를 탓고,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 풍속이 있었다, 또 한 더운 여름에 신체를
단련하는 “씨름” 대회 등의 민속놀이가 있었고. "‘강릉 단오 굿"과 같은 집단적 단오제로 공동체 의식을 이루는 축제를 벌이기도 했다. ‘
지금은 단오가 무슨 날인지?, 창포가 무엇 인지? 점점 우리 전통 문화에 관심 밖으로 밀려나 이런 풍속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
어제 하지(夏至)에 비가 내렸다. 그리고 보니 금년 한해의 절반이 간 셈이다.
또 산과 들의 초목(草木)은 검푸르게 변하고, 태양은 머리 위를 뜨겁게 달구며, 금년 여름 더위는 빨리 오는 것 같다.
단오 되니, 내 어린 시절 고향에서 자랄 때, 단오에 마을 동구 밖 큰 팽 나무에 그네를 매어 마을 여인들이 타고는 했다.
그네를 타고 발을 힘차게 구르면 창공을 가르며, 앞산의 푸른 숲의 나무 끝들이 눈앞에 닥아오고, 넓은 들 논에는 새로 자란
벼들이 바람결에 나붓기고, 먼데 하늘에는 제비들이 나르고, 뭉게구름이 내 마음에 시름을 모두 날려 버리는 듯 했다.
단오가 되어 내 마음의 그네를 타고 “세모시 옥색 치마 ∼ ∼ ”그네” 노래를 불러 본다. ∼ ∼ ∼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나가 구름 속에 나부 낀다 ∼
제-비도 놀-란-양 나래 쉬고 보-더라 ∼
https://youtu.be/mMGW8fj5lsw (노래 소프라노 송광선)
https://youtu.be/3pKxJCBuMsY (노래 테너 엄정행)
https://youtu.be/J1oQ5GAG588 (노래 바리톤 이진원)
보너스(Bonus) (노래:제비(원곡:La Golondrina))
https://youtu.be/ByazOk_dMkY (노래 조영남)
첫댓글 가곡 감상하는 마음은 언제나 눈을 감고 경청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후회없도록
즐겁게 살아가세요.
항상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