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가면 집에 혼자 있는 펄파이드 아이가 외로울 것 같아서
며칠 전부터 또래의 왕관앵무 한 마리를 더 분양받아주려고 찾아보고 있었거든요.
사애조에서 가정분양 받고 싶었는데 겨울이라 분양되는 아이가 별로 없더라구요.
겨우 왕관앵무 여러 마리가 있다는 조류원을 찾았어요.
그래서 결국 오늘 서울에 있는 조류원에 가서 분양받아왔습니다.
가서 애들 상태를 본 순간... 여기로 온 걸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예약을 하고 간 터라 별 수 없었고
개중에 좀 씩씩하고 깨끗한 아이를 골라왔어요.
그래서 집에 데려와 풀어놓았는데..
조류원에서 살펴볼 때는 몰랐는데 애가 콧물을 흘리네요.
숨도 좀 힘겹게 쉬고.. 숨쉴 때마다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요.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파서 쳐다보기도 힘들어요.
일단 내일 병원에 데려가볼 생각입니다.
왜 조류원에서, 그것도 하필이면 그런 곳에서 분양을 받아왔는지
왜 처음 들어가서 지저분한 애들 모습을 보고 바로 돌아나오지 않았는지
너무 후회가 됩니다..
첫댓글 아이쿠! 큰일 이네요! 일단 애기를 몸 따뜻하게 해주셔야 합니다.육추기 있으면 갓난 애기들처럼 하루 이틀정도 따뜻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일반 사람들이 카페에서 이쁜 앵무들 보다가 조류원을 찾으면 큰실망을 합니다. 대부분 조류원은 새장을 치우지 않아 닭장 같고 앵무아가들이 닭장에 닭 치급 받습니다. 새장을 청소 하지 않아서 샘새도 많이나고 지저분해서 애기들이 불상히 보입니다. 저는 애완조를 구입하시는분에 절대로 깨끗하지 않은 조류원은 추천하지 안습니다. 조류원 다녀온 심정 이해가 되네요!
네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정말 실망이었어요. ㅠㅠ 일단 새장에 따로 넣어서 격리시키고 방에 난방을 펄펄 끓도록 데워놓고 있어요. 나을 수는 있는 것인지, 그대로 뒀다가 건강했던 원래 아이에게까지 옮아버리는 게 아닌지 마음이 착잡합니다.
빠른 쾌유 바랍니다.
네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
기대하고 가셨다가 실망하신 것도 안타깝고 아가가 아픈 것도 안타깝고 거기에 남아있는 다른 아가들도 안타깝고...에휴 ㅠㅠ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네요. 고맙습니다. ㅠㅠ
분양전에 울 카페에 문의라도 하셨으면 각 회원님들이 믿는 곳을 쪽지로 라도 알려드렸을텐데.. 안타깝네요.. 잘 돌봐주시면 금방 나을지도 몰라요..
이제부터는 카페에서 분양을 받기로 마음먹었어요. 위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런....속 상하시겠어요
네.. 애한테도 미안하더라구요. 고맙습니다. ㅠㅠ
조류원 사전에 정보를 좀 알아보구 가야해요.. 아무쪼록 아이가 더 아프지 안길 바래요..!!
집근처 조류원이라 오늘 가서 환불받아왔어요. 그 아이한테도 미안하지만 속상해서 보고있기가 힘들더라구요. 고맙습니다. ㅠㅠ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네 저도 그러기를 바라요. 고맙습니다. ^^
별탈없었으면좋겠네요..
네 이제 제 품에는 없지만 금방 나아서 다른 좋은 주인 만나기를 바라요. 고맙습니다. ㅠㅠ
그런 일이 있었군요... 마음 아프시겠어요...짐작이 가는 조류원이 있는데.... 휴우...
그곳이 맞다면 정말 거기 있는 아이들이 불쌍하긴 해요....제가 숨을 잘 못 쉴 정도였으니....
제가 한 군데 추천해드릴까요? 일요일에 놀러갔다 왔는데 대부분 이유 아이들인데
깨끗하고 아이들이 하나 같이 정말 건강하다 못해 씩씩하더라구요 ㅎㅎ
원하시면 답변주시고 쪽지로 보내드릴께요 ^^
저에게도 쪽지 보내주시겠어요?
iwithu님 쪽지 드렸어요! ^^
빨리 좋아졌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
그뇨석의 과거는 어두웠지만 좋은주인만났으니 언능나아서 재롱도떨고 빨리 가족이되길 ㅠㅠ
그러게 말이에요. 마음씨 착하신 꼬까신님 고맙습니다. ^^
얼른 낫길바래요..ㅎ
네 고맙습니다. ^^
저도 왕관앵무 분양받으려하는데..맘이 많이 아프셨겠어여ㅠ
마침 요새 사애조에 왕관앵무 분양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예쁘고 건강한 아이로 좋은 분양 되시길 바랍니다. ^^
건강해 지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눈싸라기님 정성으로 얼른 건강회복할꺼예요!힘내세요 ㅎㅎ
딩댕님 고마우신 말씀이네요. ^^
헉....맘이 많이 아프시겠어요....앵무가 어서 낫기를...
감기에 걸린 건가요? 빨리 낳았으면 좋겠네요.
힘네세요
새들이...콧물을 흘리는 것은 크게 문제는 아닙니다.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개구호흡이라 해서...고개를 들고 입을 벌린 체 호흡을 하는 경우 입니다. 이 경우는 사실 약도 없고 안타깝지만 별도의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추위 때문이면 따뜻하게 해주었을 때 금방 활발해지고 모이도 먹고 합니다만 그렇지 않고 따뜻하게 해주어도 고개를 돌리고 잠을 자거나 털을 부풀리고 입을 벌린 체 호흡을 하면...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아무튼 건강하게 회복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작은 새들일 수록 살던 환경이 바뀌면 2~3일 정도 기력도 약해 보이고 움직임도 없고 아픈 모습을 하긴 합니다.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게 조용히 혼자 두시고 따뜻하게 보온에만 신경을 써 주시면 될 듯 합니다.
새들도 많이 아프기도 하나 봅니당.울 어들이너무 키우고싶어해 열심히공부하는 중입니다만...점점 더 용기를 잃게 되내요...ㅜㅜ
이번 겨울에 전 잉꼬를 분양받았는데.. 재채기? 소리 내고 해서 따뜻한 곳에 두고 지켜봐주고 따뜻한 물도 주고 하면서 3일?정도 있으니 쌩쌩하게 돌아다니더라고요,,ㅎㅎ 님 앵무새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래요~!
얼릉 좋아지길.바래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