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다르크가 오를레앙을 해방 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이제 최종 목표는 파리를 수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도에서 봤듯이 수도인 파리는 오를레앙 바로 북쪽에 있었지만
여기서 잔다르크는 부르고뉴 쪽으로 우회기동을 주장하게 됩니다.
이에 잔다르크 휘하의 질드레,라이르, 장 들롱 등 기사들은 파리가 북쪽에 있는데 왜 바로 진격 안하고 더군다나
부르고뉴 공국은 영국하고 동맹관계인데 부르고뉴랑 영국이 양쪽에서 협공하면 개죽음 아닌가 하면서 반대했습니다.
이에 잔다르크는 자신이 말하는 진격로를 따르면 영국군이건 부르고뉴군이건 없을거라고 확신하면서 밀어붙입니다.
정말 잔다르크의 말대로 우회로를 따라 진격 했으나 영국군과 부르고뉴 공국군이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보니 영국군은 프랑스군이 파리를 공략할 줄 알고 파리 주변에 병력을 몰빵한 상태였고
부르고뉴 공국군은 영국이 그런 상태이다 보니 공국 내부의 영토에 박혀 있었던 것이죠
이에 잔다르크가 이끌던 군대가 부르고뉴 북쪽의 몇몇 성들을 손쉽게 점령하고 마침내 라임스까지 수복 하는데 성공
하자 그 모양은 파리를 둘러싼 포위망이 완성되게 되었고 이에 영국의 측면이 완벽히 차단 되어서 지원이 막혀
버립니다. 결국 프랑스는 백년전쟁에서 완전히 승기를 잡게 되었던거죠
라임스는 프랑크 왕국 이래로 왕의 대관식을 거행했던 곳으로 잔다르크에 의해 라임스가 수복 되자
샤를 7세는 대관식을 거행할 수 있었고 잔다르크가 태어난 고향마을인 동레미에 영구히 세금을 면제 해주게 됩니다.
물론 프랑스 혁명으로 브루봉 왕조가 무너지고 나서는 사라졌지만요
출처: Europa Universalis 원문보기 글쓴이: 하이테르
첫댓글 그래도 결말이 참 안타깝네요... ㅠㅠ
전략가엿네요
첫댓글 그래도 결말이 참 안타깝네요... ㅠㅠ
전략가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