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다 못해 in Five 로 말론옹과 글로브를 lake에 빠르릴 작정인 Det 의 힘이 정말 무섭기까지 합니다. 그 수많은 드라마를 지켜봐왔던 팬들조차 "절망"이라는 단어를 어렵지 않게 꺼내곤 합니다. 전력상의 우위는 크고 작은 이유로 무색해졌고, 조직력을 비롯한 팀 분위기에서도 비교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러나 LA 가 5차전을 잡는다면 분위기가 바뀔까요?
3차전 패배 후 4,5차전 중 한 게임을 잡고 홈으로만 간다면.. 하는 바램
Det가 절대 쉽게 식어버릴 것 같진 않지만 3-2의 게임스코어는 다른 어떤 시리즈의 숫자와 비교하더라도 예상하기 힘든 일이 되어버립니다.
중요한 4차전
패배후의 5,6,7차전은 LA로선 되풀이 될 수밖에 없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재론 되는 것은 되도록 자제하고.. LA가 좋은 게임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생각들을 떠들어보고자 합니다.
1. 선발 라인업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 것
*(오닐-메드베뎅코-팍스-코비-피셔)
4차전 죠지의 파울트러블을 대신해 나온 팍스는 최대한 자신의 슛을 자제하면서 부지런히, 안전하게 오닐에게 볼을 투입합니다. 그가 나오기 전의 코비는 부지런히 불안정하게 슛을 시도 했고요. 초반 코비는 0/5였으나 팍스와 간만의 기분 좋은 호흡을 맞춘 샤크는 5/6의 필드를 기록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었습니다.
Det는 사이즈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인 립을 초반 슛 난조의 코비에게 붙이고 프린스가 팍스에게 자연스럽게 매치되게 만드는 발 빠른 대처를 보였으나 그리 효과적이진 못했습니다.
메드베뎅과 쉬드의 매치가 불안요소라 생각하실 텐데, 선수소개에서 조차 절룩거리는 말론옹과 쉬드의 매치가 오히려 팀에겐 부담일 것입니다. 메뎅은 훌륭한 몸을 지니고 있는 팀의 하드워커이며 굿 디펜더 입니다. 로 포스트에서의 약점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쉬드를 최대한 하이로 밀어낼 수 만 있다면 말론의 체력 세이브와 초반 팀 분위기유지에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말론옹과 GP, 죠지가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을 기분상해 하면서 교체 투입 시 자신의 기량을 발휘 못할까요? 파이널에서의 그들의 모습은 그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팀에게 어떠한 방법으로든 보상하고 싶어 합니다. 이들은 이미 계약 전부터 자신의 몫을 한없이 양보한 기억이 있으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된다 라면 선발 라인업 따윈 개의치 않을 것입니다.
2. 인정하는 월튼과 러쉬의 가치 그러나 잭슨은?
2차전의 깜짝 스타 룩 월튼 코비의 인터뷰를 빌어 그의 평가를 내린다면 그는 좋은 볼 핸들링 능력을 가지고 있고 코트를 읽을 줄 아는 훌륭한 "Passer" 입니다.
LA에게 필요한 건 유연하게 볼을 돌릴 수 있는 good passer입니다. 아무리 존 재 감 있는 센터라 하여도 적재적소에서 좋은 패스를 받지 못하면 그의 공격 가치는 50%이하로 떨어지고 맙니다. 샤크가 워낙 뛰어나 어느 정도 묻어가는 것이지 Det를 포함 어떤 팀의 5번을 지금의 LA에 데려다 놓아도 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에는 적잖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4차전 패배 시 샤크의 무더기 득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제외한 주전의 어시스트는 단 9개입니다. 폭스와 월튼이 기록한 어시스트와 같은 숫자죠. (이 두 명의 출장시간을 합해봐야 29분이 채 안 됩니다.) 물론 여러 이유로 인해 Det보다는 다양하지 못한 공격패턴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LA 는 비교 불가한 리그최고의 센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격루트와 확실한 공격옵션.. 전 딱히 우위를 점 칠 수 없군요 겁 없은 월튼은 노련한 팍스 선생과 함께 이 문제를 풀 능력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유독 파이널에서의 LA는 샤크를 필두로 이어지는 도미네이트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듬니다. 그도 그럴것이 패배한 1, 3, 4차전에선 LA의 전매특허인 킥 아웃에 의한 3점은 Det의 강력한 찜질방 수비에 찬스를 잡기 힘들며 오픈 때 조차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파이널 평균 40%에 육박하는 3점 성공률을 보인 Det에 비해 LA는 고작 25%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붹 코트진의 외곽슛 동반난조의 대안은 코비와 더불어 나오는 카림 러쉬를 꼽고 싶습니다. 코비의 백업이 아닌 GP나 피셔대신 나와 다재다능한 코비가 1번을 보고 러쉬가 립 이나 천시와 매치함으로써 신장의 우위와 함께 외곽의 강화를 노리는 것입니다. 러쉬는 Minnesota와의 경기에서 "Goldrush" 란 닉을 얻으며 자신의 외곽능력을 증명해 보였고, 파이널에서도 간간히 나와 오픈찬스를 착실히 챙기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게임 중반 득점 렐리에서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며, 후반 클러치타임에도 코비에게 집중된 수비 부담을 어느 정도는 덜어 줄 수 있을 것 입니다.
실력이나 네임벨류, 전당포라인업 등은 더 이상 코너에 몰린 LA의 자존심이 아닙니다.
승리를 위한 집념, 팀을 위한 희생,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만이 그들의 무기가 되어야 합니다. LA가 이대로 끝나는 것을 ‘중립 Det 팬’ 들조차 원치 않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첫댓글잘 봤습니다... 대체로 동의하구요 근데 매드바는 하드워커의 역할은 해주는 선수지만... 절대 좋은 수비수는 못되는거 같습니다... 파울을 남발할뿐 수비에 있어서는 큰 도움이 안됩니다... 그의 가치는 오히려 공격력쪽에 있다고 보는데 (중거리 점퍼가 쓸만한데... 미네와의 시리즈만큼의 적중도라면 엄청난 플러스..)
분명 쉬드의 화려한 로포스트 공격을 막기엔 버겁더라도 최대한 하이로 밀어내면서 좋은 위치를 선점한다면 더 수월하지 않을까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본것입니다. 결과야 메드벵의 패배였지만 약간의 신경전도 이용할 수 있고 말이죠. 월튼은 4번자리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론옹이 출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선발라인업은 경기 초반의 분위기를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죠. 말론옹과 GP의 공격력이 더해진다면 나쁠게 없지만 좀더 거친 수비가 필요한 시점에서나 플레이어들을 아끼는 차원에서도 좀더 나은 라인업이지 않을까합니다. 말론이나 GP가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린다면
첫댓글 잘 봤습니다... 대체로 동의하구요 근데 매드바는 하드워커의 역할은 해주는 선수지만... 절대 좋은 수비수는 못되는거 같습니다... 파울을 남발할뿐 수비에 있어서는 큰 도움이 안됩니다... 그의 가치는 오히려 공격력쪽에 있다고 보는데 (중거리 점퍼가 쓸만한데... 미네와의 시리즈만큼의 적중도라면 엄청난 플러스..)
또한 믿었던 벤치 외곽 자원인 피셔,러쉬가 너무나 부진합니다... 피셔는 3할도 안되는 극도의 저조한 슛성공률,,, 러쉬는 3할 언저리에 가까스로... 이래선 답이 없죠
메드베덴코의 수비는 절대 좋지 않죠..
말론의 부상이 정말로 아쉬울 따름입니당^^ 말론옹 낼 5차전은 뛰어주었으면 부상만 괜찮다면....
메드베덴코의 수비는....다른능력이 아무것도 눈에안띄니 그나마 수비가 나아보이는 것뿐...
포지션변화를 주려면 메드베덴코보단 월튼이 사이즈를 제외하곤 모든면에서 좋아보입니다. 차라리 그를 투입하는것이 더 좋을듯보이네요. 메드베덴코 정말 5차전에서 왈라스수비 못했습니다. 반면 월튼은 활발한움직임으로 메드보단 잘막았었죠.
메드는 별 볼 게 없다는... 4차전에서 왈라스수비에 완전히 실패했죠... 윌튼도 사이즈에서 밀리고ㅡ.ㅡ... 제가 보기엔 LA도 DET만큼 뛰면서 헬핑가고 움직여주는 수밖에 없다는... 그런데 이게 힘들죠ㅡ.ㅡ.. 툭하면 오픈찬스가 나오니~
메드벵이 보웬이나 프린스처럼 스페셜리스트라곤 볼 수 없겠죠. 현시점의 말론과 비교시 좀더 나은 대안이라고 말하고 싶었구요. 그렇담 적어도 쉬드에겐 굿 디펜더라 말하고 싶습니다. 비록 4차전에 많은 득점을 허용하긴했지만 메드벵의 미스매치라곤 말하기 어렵습니다.
분명 쉬드의 화려한 로포스트 공격을 막기엔 버겁더라도 최대한 하이로 밀어내면서 좋은 위치를 선점한다면 더 수월하지 않을까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본것입니다. 결과야 메드벵의 패배였지만 약간의 신경전도 이용할 수 있고 말이죠. 월튼은 4번자리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론옹이 출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선발라인업은 경기 초반의 분위기를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죠. 말론옹과 GP의 공격력이 더해진다면 나쁠게 없지만 좀더 거친 수비가 필요한 시점에서나 플레이어들을 아끼는 차원에서도 좀더 나은 라인업이지 않을까합니다. 말론이나 GP가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린다면
메드벵이나 월튼, 러쉬같은 선수들에겐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테니까요.
동감합니다. 월튼은 4번의 대안이 안된다는 점 특히 더. 또한 레이커스는 지금 선수 자존심 챙겨줄 때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