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이 고향이고 지금은 안양에 살고있는 이글스 팬입니다...
지인이 kt팬이시라 수원구장 외야잔디석이 가족끼리 관전하기 좋다고 얘길들어서 저번주 일요일에 가족, 친구부부와 직관을 했습니다...
제가 수줍어서 글은 안올리는데 제가 다녀온것이 수원구장에 가실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않을까 글을 써보네요^^
먼저, 2시 게임인데 오전 11시에 구장에 도착했습니다. 듣기에는 야외잔디석에는 그늘막을 칠 수 있다고 해서 미리 자리를 잡겠다는 마음에 일찍부터 갔는데요.. 주차예약을 해야한다고 한 수원구장이죠? 그런데 경기시간 두시간 전에 들어가시면 2천원에 아무데나 주차하실 수 있네요^^
(2시경기니 12시부터 입장하시는 분들은 예약하신 분들만 입장가능이요)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23, 24일은 만원인 관계로 그늘막설치가 금지라고 안내문이 붙어있더라구요..전날 그늘막에 캠핑용의자에..쇼핑한지 하루도 안지났는데ㅠ
뭐, 한화팬들의 서로간 편의를 위해 그정도야 이해해야지 했습니다..
12시부터 표발매가 시작되서 입장했는데 역시나 두시간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입장하십니다..경기 시작전 연습용타구가 종종 날라오는데 아이들 조심하셔야할것같아요..실제 가까이 보니 공 속도, 파워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올들어 제일 덥다는 그날이었네요. 하필~~
12시부터 거의 5시간동안 우산쓰고 있었어요..
외야잔디석은 1루쪽 맨 끝(홈에서 제일 먼곳) 이 그늘이 제일 잘 지구요 3루쪽은 넘치도록 햇살 받으십니다..
거기다 홈 맞은편에 hite pub 이 있어 전광판도 잘 안보여요.. 외야잔디석이 계단식으로 잘 정돈되어있어 아이들과 가시기 너무 좋긴한데 낮에는 조금 힘드실것같구요.. 갖가지 음식사시려면 도장받구 나가셔서 다시 내야석쪽으로 들어가셔서 사셔야하는데 줄은 소문처럼 길더군요..
외야잔디석은 가방검사는 특별히 안하는것같던데, 관중이 많으니 유모차는 못가지고 올라가더라구요.. 내야석입장하는 곳에서는 가방검사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상하게 구장 주변에 편의점을 보시기 힘듭니다.
대전사는 친구까지 불러 직관했는데 찌는듯한 더위 속에 볼넷의 향연을 보고 왔네요ㅠ
이것저것 제가 느낀 수원구장에 대해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첫댓글 다음 수원경기가 주중이던데 외야에서 누워서 볼 생각입니다. 금요일, 일요일 경기 봤는데 아담하고 이쁜 구장이었어요. 아직 편의시설이나 운영 등이 미숙하긴 했지만요. ㅎㅎ
주중 저녁에는 관전하기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 너구리님 글읽다보니 제가 너무 안좋은것만 쓴것같아;; 구장은 아담하고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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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데 경기중반되니 잔디석쪽 편의점.. 시원한 맥주가 다 떨어져서 나가서 사오는 일도 있었네요^^ 양도 종류도 점점 늘겠죠?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합니다~~^^
저도 일요일 직관갈때 야구보면서 뭐사러가기 불편하다는 후기에 미리 편의점에서 과자며 음료수를 사갔지요 치킨도 밖에있는 콩닥콩닭에서 30분 줄서서 순살치킨 샀는데 튀김옷이반 ㅠ 반은버렸네요
에고~~ 전 늦게온 친구가 가마@ 강* 에서 줄 40분서서 사온 강정이 맛있어서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이닝 끝나고 내야석쪽 매점가서 간단히 뭘 사올수 있는건..와플정도? 이더라구요
수원 구장 지적이 참 많이 나오네요.
만원관중을 처음이라 그런가.....
예매표교환하려고 기다리는데 어떤 팬이 진행요원한테 이것저것 말씀하시는데 답이 대충.. 아직 완벽하지않은 상태에서 만원관중까지 되다보니 부족한게 많다 하더라구요..점점 나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