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창 심해져서 신천지집단감염 때 겪은건데 친구랑 둘이서 너무 갑갑해서 밤 11시쯤에 차타고 아차산야경이나 보고 오자라고 함
그래서 밤12시 다되서 아차산에 입구에 도착함 그때는 등산안해본 둘이라서 입구도 겨우 찾음 지금 생각해보면 거기가 원래 알던 입구가 아니고 다른 등산로 같은데 어딘지는 모르겠음
등산도 안해봤는데 뭔 배짱으로 갔는지도 모르겠음
그때가 겨울이어서 추워서 입구에 편의점 있길래 편의점 들러서 핫팩 두개 사고 등산로 올라가는데 야간등산을 처음해보니깐 진짜 너무 무서운거야... 그래도 우리 야경보러왔으니까 가보자 했는데 한 십분 걸었나? 바람소리인지 모르겠는게 히이이잉~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래서 너무 놀라서 친구한테 무슨 소리 못들었냐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소리를 질러...이러는거야 이때부터 나는 무서웠음 귀신에 홀릴 것 같은 느낌인거야 (공포라디오 많이봄)
근데 나는 바람소리를 들었고 친구는 사람들 목소리래... 근데 바람소리랑 사람들 소리지르는 소리는 다르잖아...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올라온지 10분정도 된거 같아서 안되겠다 싶어서 내려가자 그럼
근데 분명 10분 올라왔는데 내려가는길이 너무 긴거야... 원래 내려가는게 더 빠르잖아 그래서 둘이서 손잡고 벌벌떨면서 내려가는데 가는도중에 화장실보이길래 이제 다내려오는갑다 싶어서 내려가는데
산속에서인지 모르겠는데 산속이었던거 같애 갑자기 내귀에도 사람들 소리지르는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진짜 한두명 소리가 아니었어 최소 열명정도가 소리를 지르는데 내귀에는 아버지하면서 흐느끼는 소리로 들렸어
그거들으니깐 더 무서워서 친구랑 달려서 차타고 집왔지지금생각해보면 신천지가 코로나때매 갈 곳 잃어서 그 한밤에 산속와서 기도드린거 같기도해...
첫댓글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개무서웠겠다 코로나 때문에 얼마나 답답했으면 밤에 산을 갈 생각을 했을까ㅜㅜ 귀신이어도 소름이고 그 야밤에 산속에서 기도하는 사람이어도 소름이다
출처 앞에 여성시대 적어야 할 것 같아!
미친,, 그와중에도 모임 갖겠다고 밤에 산 속에서 저러는거 웃기다;; 여시 개무서웠겠다ㅠㅠㅠ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잖아 씨앙
미친
산에 홀린걸까 아니면 진짜 기도집단이엿을까
둘다 무서워 ㅋㅋㅋㅋ
귀신이든 사람이든 진짜 둘 다 소름이다 쓰벌 ㅋㅋㅋㅋㅋ
정신나간 사이비 신도들 맞을듯.... 여시 진짜 무서웠겠다ㅠ 그 밤중에..
12시에 등산을 가겠다고 둘이 길을 나섰다니.... 담에 쎄다, 참.... 그런데 기도하는 사람 맞아? 원래 산에는 귀신이 그렇게 많다고.... (읍읍)
아버지<- 여기서 사이버 신도들 느낌 팍 온다
싯핧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yber
등산도안하는데 밤12시에 산에갈생각을 한거부터 호러:;; 나도 밤에산가봤는데 그냥 깜깜한정도가 아니고 아예 칠흑이던데
기도원 있었던 거 아닐까? 산속에 기도원 많음 아니먄 그냥 산중 기도하는 사람들도 있어ㅠ코로나땜에 그랬을듯 .. 개무서웠겠다
애초에 그밤에 등산을 간것도 무서운데
홀린것보단 실제로 사이비들이 그럳거맞을거같음…꼭 사이비만 그런진 모르겟지만 실제 기도하는곳을 산에두는 그런 곳도 잇더라고 (심야괴담회에서본듯)
통성기도중이었나보넼ㅋㅋㅋㅋ나도 동아리옆이 기독교동아리라 많이 들음...
아버지 이것땜에 종교인 확신하고 안무서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