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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여성시대,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전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M7oE/175
언니들안녕! 오랜만이야.
지난번에 자기관리로 교과서 간 이후로 글을 쓸까말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
아무리 인터넷에 나를 모르는 사람들을 향한 글이라고 해도
내 개인적 정보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나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아~ 이거 ㅇㅇ이구나, 라면서 알만한 상황이었거든.
실제로 동기한테 톡도 왔고.....ㅎ.....^_ㅜ
하지만 지금까지도 계속 댓글이 달리는걸 보고 아예 아이디를 새로 파고 등업되자마자 달려왔어!
이번에 이야기 할거는 방학동안의 자기관리야.
지금쯤 언니들은 한창 방학을 만끽하고 있을 시기잖아.
그래서 이번 글은 방학 동안의 자기관리 방법 이야.
언젠간....정말 언젠간 예전에 꼭 찐다고 했던
10분 단위 공부법, 영어 공부법, 추천하는 책등 여러 글을 들고 오려고 할게!!!!
조금만 더 기다려줘ㅜㅜㅜ 미안해ㅠㅠㅠ
우리 방학이면 다들 밤낮 바뀌잖아요?
분명 방학 전에는
영어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봉사활동도 하고, 공모전도 나가고, 여행도 가고 알바도 해야징!!
하며서 계획 짜잖아요?
그런데 이 계획, 지금 안지키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
언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아는 사실..
분명 처음 며칠은 일찍 일어나서 책도 몇자 보고, 좀 걷기도 하고 한거 같은데
정신차려 보면 방학은 이미 반 넘게 지나가 있지를 않나, 내가 막상 해놓은건 없고
신청해놓은 시험은 가까워 오고..... 그냥 총체적 난국 이잖아요ㅠㅠ
난 의지력이 정말 개미똥만큼도 안되여!!!! 하는 언니들부터
그래도 몇가지 정도는 확실히 지킬 자신 있어! 하는 언니들까지.
모두를 위한 방학 알차게 보내기 팁 8개야!!
(나 몬가 되게 약장수 같기도 하고ㅎ)
그전에!! 지난 글에서 많이 물어본 Q&A부터 시작할게!!
Q: 그럼 수업 들을때나 밥먹을때는 혼자 다녔어?
A: 응ㅋㅋ 나는 혼자 다녔었어. 솔직히 같이 다니기에는 내가 너무 바빴기 때문에..
Q: 책은 주로 어떤거 읽었어?
A: 나는 읽은 책을 목록으로 두는데 이 댓글 보고 한번 쭉 훑어봤더니 개판....
그냥 내가 읽고 싶은걸 위주로 읽었더랔ㅋㅋㅋㅋ 이거는 기회가 되면 따로 문화생활글을 하나 팔게
Q: 언니 여시할 시간은 있음?
A: ㅇㅇㅇ 겁나 많앜ㅋㅋㅋ 겨울에 졸업하고 계에에에속 노는중...ㅎㅎㅎ.....ㅎㅎ..
Q: 나도 노력하면 할 수 있을까? 늦지 않았을까?
A: 당연하지!! 나도 노력으로 이룬거지 이렇게 태어난건 아니었읍니다.......
그리고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진짜 늦은거긴 하지만 바뀔 수 있다는거!!
Q: 스트레스 해소는 어떻게 했어?
A: 나는 사실 내가 계획하고 이뤄가는거에 쾌감을 느꼈기 때문에(변태같아......)
딱히 스트레스 받는 부분은 없었어. 하지만 가끔 너무 힘들거나 하면 그냥 앉아서 눈감고 노래 듣는 정도로?
Q: 어떤 종류의 운동 했어?
A: 초초초고도비만일때는 걷는걸 시작으로 어느정도 살을 빼고 나서는 근력운동 위주로 했었어
Q: 살뺀거 자세히 쪄주면 안돼?
A: 나는 살뺀거는 시행착오를 워낙 많이 겪었었기 때문에 누구한테 보여줄만한 본이 아니야..
그래서 지금으로선 다이어트에 대해서 자세하게 찔일은 없을거야. 나중에는 모르겠다....ㅎ...ㅎㅎㅎ...
Q: 저렇게 딱딱 맞춰살다가 갑자기 급한일이 있거나 하면 어떻게 해?
A: 매일매일이 저렇게 딱딱 맞을 수 없어. 그리고 분명 살다보면 급한일이나 이런게 생겨
그리고 이럴때 데일리가 유용하게 들어와. 내가 해야할 일들과 내 가용가능한 시간들을 정확히 알고 있으니까
그것들로 조정을 하는거지. 이거는 밑에서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할게
Q: 슬럼프 온적 없었어? 권태로움을 느끼거나?
A: 웃기게도 그렇게 열심히 달릴때는 몰랐었어. 하지만 딱 졸업식날 졸업장을 받아드는 순간 갑자기 모든게 권태로워지더라.
모든걸 끝을 내서 그런거였는지, 아니면 내가 달릴만큼 달려서 연비를 다 소모했던지 둘중 어느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취직이나 대학원진학을 하지 않고 1년간 미친듯이 놀기로 결정을 한거야.
Q: 기타랑 전자피아노, 돈낭비야?
A: 나는 아니라고 봐! 내 문화생활을 더 알차게 도와준 것들이라서 절대 돈낭비 ㄴㄴ!!(내기준에서..)
Q: 대학교 1학년때까지는 일반사람이었어? 저걸 다 2년만에 이룬거야?
A: 지금도 일반사람입니다만.........ㅎㅎㅎ. 정확히는 3년! 하지만 프랑스어는 고등학교때 조금 했었어
Q: 영어신문 뭐 읽었어?
A: 이건 지역신문이라서 말을 못해주겠다.. 한국에 사는 언니들은 코리안 헤럴드 읽어도 좋을듯!
Q: 외고생이어서 대학을 미국으로 간겨? sat치고?
A: 아니! 그냥 일반고였어.다만 나는 중학교때부터 외국에 있는 대학교 갈거라고 생각을 하고 내 목표를 거기에 뒀었어.
Q: 스크랩 풀어주면 안돼?
A: 미안ㅜㅜ 내 개인 정보가 너무 많아서 차마 스크랩은 못풀어주겠다ㅜㅜ
Q: 요즘은 시간 어떻게 보내?
A: 그냥 먹고 자고 여시하고.....영화보고....책 가끔 읽고?
Q: 예전에 이런 글 쓴적 있어? 뭔가 익숙하다!!
A: 아니! 없어. 나는 이런류의 정보글은 처음 쪄봐. 하지만 아무래도 자기관리나 시간관리는 개발서적이 워낙 많고
나도 모든걸 내가 생각해내고 만들어낸건 아니니까 겹치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봐.
특히 해빗메이커나 시간 관리하는건 나도 듣고, 보고, 내 방식대로 조금씩 바꿔서 행했던거라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거 같아.
I. 기상시간, 취침시간을 정하기
제일 기본이지만 제일 지키기 힘든거!! 밤낮이 바뀐 경우엔 더더욱 힘든 일이지ㅠㅠ.
하지만 이게 아마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첫번째 노력해야할 점이자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거, 진짜 힘든일인건 맞아.
나 역시도 늦잠도 자고 일어나도 이불 안에서 밍기적밍기적 거리고 폰여시 하면서 시간을 그냥 흘리기도 하고...
하지만 우리는 목표가 있는 차분한 20대 여성들이잖아요?
2014년 여름방학- 하면 알차게 보냈구나!가 떠올랐으면 하잖아요?
언니들의 목표를 위해서 이거 하나만은 꼭 지켜야해! 라고 생각하자.
사실 1번을 완성하면 나머지 것들 지키는건 그렇게 힘들지 않을거야.
1. 취침 시간 정하기
처음으로 할거는 취침시간을 정하는거!
내가 불금도 보내고 싶고, 불토도 보내고 싶고!! 아 몰라 다 할거야!!
라고 생각하는 언니들이 있으시다면, 뒤로 버튼 누르시길 바랍니다..
내가 이루겠다고 생각한 목표가 있잖아.
내가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 등등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진 않아.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정말 극소수라는걸 알아야 해.
내가 진짜 이 모든 일을 할 수 있나? 라고 자기자신한테 물어봐.
그거에 대해서 1초의 고민도 없이 응! 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 언니들이라면
내 글은 진짜 아무 필요도 도움도 안되는 언니들일거야.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것을 포기해야할 때도 있어.
그리고 내가 하기 싫은 일들을 억지로라도 해야할 경우도 있고.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취침시간은 언니들이 잘 생각을 해서 정하는게 실천하기에 부담스럽거나 힘들지 않을거야.
예를 들어서 평소에 9시에 자는 언니가 갑자기 나는 방학동안 12시까지 공부하다 잘거야!
라는 계획을 세우면 처음 며칠은 가능할지도 몰라.
그렇지만 이게 지속적으로 높은 능률을 가지고 이뤄지긴 힘들어.
평소 언니들이 잠에 드는 시간을 곰곰히 생각해봐.
한가지 조심해야할 점이, 내가 침대에 눕는시간 = 취침시간 이 아니라는거야.
우리 누워서 머리 대자마자 딥슬립 못하잖아.
폰여시도 좀 하고, 인터넷도 좀 하고, 웹툰도 보고.. 이도 저도 아니면 게임도 하고.
이 시간들 말고 언니가 정말 잠 들기 직전에 가끔 시계 볼 때 그 시간.
그시간이 언니들의 취침시간인거야.
1시에 자던 언니가 무리해서 7시, 8시에 자라는거야 아니야.
하지만 다음날 운동이나(2번에서 설명할게) 다른 활동들을
효율적으로 진행해나가려면 너무 늦게 자지 않는게 중요해.
나는 11시~12시 사이를 추천해.
나도 사람이니 11시에 자야지! 하고 11시에 잠이 들진 않아.
하지만 그 시간을 정해놓고 미리 씻거나 잠 잘 준비를 하는 버릇을 들일 수 있어.
내 경우는 취침시간이 12시였어
11시 30분 정도 부터 일기(자기 점검, 그 다음날 계획등등), 기도(나는 기독교 여시야!), 세면을 하고
12시가 되기 5분 정도 전, 즉 11시 55분 경에 침대에 미리 누웠어.
12시 땡하고 잘 수는 없지만 최대한 빨리 잠들 수 있게.
2. 기상시간
기상 시간의 경우엔 언니가 취침시간과 마찬가지로 무리 없이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이 중요해.
나의 경우 5시였고 나는 그게 몸에 무리가 (많이)가지 않았었기에 그 시간으로 결정을 했었어.
이것 역시 언니들이 취침시간과 마찬가지로
내가 하루에 몇시간 정도 자야지 최상의 컨디션인지 확인을 해봐.
보통 6~7시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해.
아침에 일어나기는 정말 누구나 싫어.
하지만 침대에 누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 진짜 5분만 더 있다 일어나야지-
해서는 시간만 늘어질뿐이야.
알람을 듣자마자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자.
이건 이번 방학 뿐 아니라 언니들에게 평생을 걸쳐서 중요한 자산이 될거야.
나의 경우 아예 잠들기 직전 핸드폰을 침대랑 많이 떨어진 곳에 놔뒀어.
내가 몸을 일으켜 침대에서 나가야지 닿을 수 있는 곳으로.
잠이 들기 전에 괜히 폰여시나 웹툰을 하지도 못하게 방지하는 방법이기도 했어.
아침엔 벽이 얇은 곳에 살았던 나는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가 가지 않게 빨리빨리 일어나야했고
한번 침대에서 빠져나오면 그 다음 부터는 조금은 수월했어.
또 다른 기상팁은 일어나자마자 옷을 갈아입으라는거야.
나는 세수나 양치보다는 옷을 갈아입으면서 조금 정신을 차렸어.
그리곤 세수나 양치를 하면서 확실히 잠이 깼어.
이 취침시간이나 기상시간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변동이 있을 수도 있어.
생각지도 못한 아르바이트 대타 부탁이 올 수도 있고,
친구들이랑 예기치 못한 술자리로 밤을 샐수도 있어.
하지만 방학 내내, 약 2달 반, 3달동안 매주 그러진 않을거야.
그런 경우에는 딱히 다른 일이 없으면 그 다음 날 늦잠을 잔다던가, 낮잠을 잔다하는 식으로 보충을 하는걸 추천해.
하루가 망가졌다고 해서 모든 일들이 와르르 망가지지는 않는다는걸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해.
II. 매일 운동 하기, 되도록이면 공복으로
나는 사실 눈이 오던 비가 오던간에 매일 운동을 하는 습관을 길렀고,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됐어.
물론 나도 운동하기 싫을 때 많아. 생리통 때문에 죽을거 같은데 심지어 비까지 내려. 워...진짜 생각만으로도 싫다.
하지만 이런 이유 하나하나를 들면 결국엔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
오늘은 너무 더우니까, 오늘은 너무 추우니까, 오늘은 비가 오니까, 오늘은 기분이 안좋으니까.
핑계는 한번 시작하면 끝없이 나와.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매일매일을 지키도록 노력해야하고 인내해야한다고 생각해.
물론, 생리통이 너무 심한 언니들은 그런날은 쉬는게 맞아.
내가 쓰는 모든 글이 어디까지나 언니의 상황에서 최적인 방향을 찾는걸 도와주려하는거지
절대 언니가 무리해서 앓아 눕는걸 바라는게 아니야.
나같은 경우 몸상태가 너무 심하게 안좋은 날은 실내에서 스트레칭이라도 가볍게 했어.
내가 대도록이면 공복이 좋다고 생각하는건 네가지 이유야.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운동을 함으로써 잠도 깨고 개운하다
2. 오후나 저녁, 약속이나 다른 일이 있을때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
3. 자칫하면 늘어지기 쉬운 아침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다.
4. 지방이 잘탄다!!!! 커피 한잔이라도 더 먹을 수 있고 빵 한쪽이라도 더 먹을 수 있다!!
첫번째는 위에서 가볍게 언급했듯이 옷을 갈아입고 바로 운동을 하러 나가면
내가 다시 침대로 기어들어갈만한 환경을 없애버려.
또한 매일 아침, 운동으로 밤새 경직되어있던 몸이 개운하게 풀어져.
이 공복 이후 샤워까지 하면 몸이 완전 개운하고 시원해!!
두번째. 방학이니까 그동안 못만났던 친구들, 언니오빠들, 동생들, 다른 지인들을
학기중에 비해 많이 만날 가능성이 높잖아.
언니가 오후나 저녁에 운동시간을 잡아놨다면 이런 약속들과 충돌할 가능성이 많아.
애초에 그 충돌할 가능성을 최소화 하기엔 공복 운동만큼 좋은게 없지.
세번째, 우리 아침에 일어나면 멍~ 하게 벽보고 앉아있는 경우 많잖아.
운동은 이걸 방지해줘. 몸을 움직이며 잠을 깨고, 정신을 차리는거지.
거기다가 샤워까지 하면 이제 몸은 일상생활이나 공부를 하기에 최적화된 상태로 들어서.
자칫 잘못하면 시간만 낭비하는 늘어진 아침대신, 공복을 통한 효율적인 몸상태 만들자!
네번째, 요즘 1인 1닭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우리 모두 차분한 20대인 만큼 먹을거리도, 놀거리도 좋아하잖아.
하지만 음식들 칼로리.....(부들부들)
그냥 쉽게 400~500칼로리 훌쩍 넘어가(눈물).
공복 운동의 경우에는 그 전날의 잔여 탄수화물 연소를 시작으로
지방의 연소가 매우 효율적이야.
그렇기 때문에 공복운동 한시간으로 언니들은 빵 한쪽이던 커피 한잔이던간에
중요한건, 맛있는걸 하나라도!! 더 먹을 수 있다는거!
그리고 다이어터 언니들은 공복은 필수 입니다, 아시죠????
III. 분야별 한가지 목표 정하기
방학의 장점은?
시간이 많은것!
우리가 방학때 이런 저런 계획을 세우는건 평소 학기중 보다 훨씬!! 시간이 많기 때문이잖아.
못가본 나라나 지역도 여행가고 싶고, 읽고 싶은 책도 마음껏 읽고 싶고, 오랜만에 친구들과도 놀고 싶고.
이번 방학은 이렇게 남는 시간들을 이용해 알차게 보내보자.
그러기 위해선 목표를 정하는건 정말 중요한 일이고 꼭 해야만 할 일이야.
이전의 글들을 쭉 읽어봤을때 내가 쓰지 않았던 주제들 중 가장 큰게 이거였어.
어떻게 이걸 빼 먹었을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큰 주제인데.
우리 항상 목표 세우잖아. 새해목표, 반년이 지났으니까 남은 반년을 위한 목표, 방학 목표 등등.
내가 언니들한테 묻고 싶은건, 그 목표가 무엇을 위한거야?
그냥 인터넷에서 보고 나도 해보고 싶어서, 남들이 하니까 멋있어서- 등의 이유로 세운 목표는 아닌지,
내 능력치보다 훨씬 웃도는 목표는 아닌지, 본격적인 '알찬 방학' 이 시작하기 전에 점검해보고 수정이나 추가를 하자.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못하고 나 역시도 내 능력에 비해 과분한 양과 질의 목표를 세우기도 해.
하지만 언제나 그 항목들을 점검하고 수정하면서 내 최종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는 중이야.
1. 어떻게 목표를 세워야 할까.
목표를 세운 언니들도, 아직 세우지 않은 언니들도, 세워서 며칠 실천했지만 포기한 언니들도 분명 있을거야.
우리는 어릴때 부터 늘 목표를 세워야 한다 등의 이야기를 듣고 자라왔지만
그 누구도, 단 한번도 우리에게 어떻게 목표를 세워야 하는지 알려준 사람은 없었어.(최소한 나는 그랬던거 같아.)
그렇기에 항상 막연하지만 이전과 다를거 없는 목표들을 세워왔어.
예를 들어 올해는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겠다 라던가 건강을 위해서 술을 줄이겠다- 라던가.
정말 일반적이고 막연하며 이전과 그다지 다를거 없는 목표를 세운건 아닐까?
나쁜 목표들은 아니지만 나한테 확 다가오는 의미가 없는 목표들을 바꾸는게
습관이나 행동, 실천율을 올리는 첫번째 방법이자 가장 좋은 방법이야.
나는 언니들이 이 글을 읽으면서 언니들 옆에 공책을 펴놓고 내 글과 같이 따라왔으면 좋겠어(아니면 나중에라도!)
어릴적 우리는 모두 꿈이 있었어. 대통령이었던 사람도 있을거고, 의사를 하겠다던 사람도 있을거고.
그 꿈을 이룬 사람도, 이루고 있는 사람도, 어쩌면 또 다른 꿈으로 대체 된 언니도 있을거야.
옛날 꿈은 의사였지만 이과계열 공부가 맞지 않고 경제를 좋아해 펀드매니저 쪽으로 가는 언니도 있을거야.
지금 그 옛날의 꿈을 다시 꺼내라는 소리는 아니야.
하지만 지금 언니의 꿈은 뭐야? 언니는 뭘 하고 싶어?
이 질문들의 답이 바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 계획들을 세우는 첫번째 방법이야.
분명 나는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하는 언니가 있을거야.
솔직히 뭘 특출나게 잘하는것도 아니고 내 모든걸 걸 수 있을 만큼 뭘 좋아하는것도 아닌 상태의
내가 나중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막막한 언니들도 분명 있을거야.
그런 언니들은 우선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하고 싶은게 뭔지 를 중점으로 생각하자.
그리고 이번 방학을 그것들을 위해 투자해보자.
악기를 하나 배운다던가, 혼자 훌쩍 여행을 간다던가, 이도 저도 아니면 정말 푹, 쉰다던가.
IV. 다양한 분야의 목표
나는 이걸 크게 공부, 봉사활동, 공모전(스펙), 새로운 배움/취미 이렇게 네가지로 나눴었어.
물론 이 모든걸 다 할만큼 시간이나 여유가 없는 언니들도 있을거야.
이건 어디까지나 내 방법이지 언니들이 꼭 해야만 하는 루트는 아니니까
저 다섯가지에서 몇가지를 빼거나 다른걸 넣어도 되고 추가를 해도 돼!
1. 공부
1) 영어공부
우리 방학때는 대부분 토플/토익/텝스 즉 3T 성적 올려야지! 하잖아.
간혹가다 어차피 다 같은 영언데, 난 세개 다해야징!! 하는 언니들이 있을거야.
하지만 나는 이건 정말 비추.
세 시험에서 필요한 기술이나 공부 방법은 상이하게 다르다고 생각해.
선택과 집중. 어렵고 쉽고를 떠나서 토플 120점이나 텝스 990, 토익 990 어쨌거나 같은 1등급으로 쳐줘.
나는 한국의 학교에서 공부한 언니들은 토익을 추천. 그리고 외국의 학교에서 공부한 언니들은 토플 추천!!
내 기준에서 난이도가
토익<<<<토플<<<<<<<<<<<<<<<<<<<텝스
라고 생각해. 물론 사람마다 다르니까 텝스보다 토플이 어려운 언니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정말 토익이 제일 쉽고 그다음에 토플/텝스야.
단기간에 성적 빡!!! 올리기 쉬운것도 토익이고. 그러니까 나는 굳이 3개중 고르라면 토익을 추천해.
2) 학과 공부
가끔 학기중에 진짜 공부하기 벅차다...할만큼 힘들때 있지 않아?
특히 나처럼 앞의 학기들을 완전히 탱자탱자 놀고 공부안했던 언니들은 아마 그런적이 꽤 있었을거같아.
내가 그랬으니까.......(먼산)
내년에 우리가 들을 수업들이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종종있잖아
우리학교같은 경우에는 방학이 시작하기 전에 다음학기 수강신청이
끝나기 때문에 뭘 들을지 알수 있었지만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어.
이 경우 지난학기 들었던 전공 과목을 복습하는 쪽을 추천해주고 싶어.
특히 자연대나 공대 언니들은 지난학기 뿐만 아니라
언니가 약한 부분을 아예 처음부터 빡세게 공부하는것도 좋은거 같아.
그리고 다음 학기 뭘 들을지 정확히 알고 있는 언니들은
교양은 어려운게 아닌 이상 다음 학기를 위해 두고 전공은
그 수업 범위 전체를 10번 정도 읽고 노트 정리를 해두자.
분명히 혼자 공부하는거라 이해가 안가고 막히는 부분이 있을거야.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학원등등을 찾는건 비추천이야.
만약 언니가 이해를 못하겠다, 너무 막힌다 하는 부분은 그 부분을 제외하고
다음 챕터로 넘어간다던가 하는 식으로 책을 훑어보는걸 추천해.
그렇다고 아예 안읽어!! 하지는 말고 그냥 가볍게 읽는 형식으로라도 복습하고 넘어가.
그리고 다음학기, 수업을 들을때 그 부분에 집중을 하고 이해하면
다른 학생들보다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거야.
또 처음에는 이해 안됬던 부분이 교수님 수업 들으면서 아, 그래서 A가 B구나- 하고 이해할 수 도 있어.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면 언니한테 어렵다 = 다른 학생들한테도 어렵다 인 경우가 많아.
2. 봉사활동
요새는 봉사활동도 일종의 스펙쌓기잖아.
분명 봉사활동 자체가 좋아서 하는 언니들도 있지만 스펙 쌓기 위해서가 이유인경우도 많아.
하지만 봉사활동같은 경우는 스펙을 쌓기 위해서던 아니던 가장 중요한건 꾸준함! 인것 같아.
봉사활동 팁을 주자면 처음부터 큰 회사쪽은 비추야!
물론 이게 더 공인성이나 신뢰성을 줄 수 도 있지만
큰 회사들 보면 많은 회사들이 자금사용현황같은게 불확실한 경우가 많아.
차라리 언니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멀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분야에서 하는걸 추천해.
(어디까지나 내 기준!!!! 이야!!)
학기 중에 매주가 아니더라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갈 수 있는 곳으로.
만약 언니가 방학때 지내는 장소랑 학교가 있는 지역이랑 다른 경우에는
전국점으로 지점? 분점? 이 있는 곳으로 추천하고 싶어.
시청이나 구청에서 하는 사랑의 밥차같은걸로.
내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봉사활동은 스펙이던지 아니던지가 간에 꾸준성이 중요해.
매주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한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일회성으로
해비탯이라던가 해외/국내 단기 봉사를 참여한 기록은
아, 얘가 원래 봉사를 잘 하는 애구나- 하는 느낌을 주지만
일회성 단기봉사는 스펙용인가? 하는 느낌을 줄 가능성이 높아.
물론 자소서에서 어떻게 포장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또 다른 팁은 언니의 전공을 살리라는거야!
물론 전공과 관련 없는 봉사활동도 분명 득이 되고 스펙이 될 수도 있어.
하지만 일반 회사쪽이 아닌 전공이랑 관련된 직종에 취직할 언니들은
각자의 전공이나 특성을 살려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게 더 유리하다는 거!!
요새는 멘토링도 많으니 언니의 전공을 살리는 쪽으로 찾아봐.
3. 공모전/인턴(스펙쌓기)
위의 봉사활동과 비슷하지만 이건 확연히 스펙쌓기에 치중되어있어.
인턴같은 경우 차후 언니들이 지원할 계열의 회사나 업체에서 하는걸 추천.
간혹가다가 내가 취업할 회사는 A인데 경쟁사인 B사에서 인턴하는건 별로지 않아?
하는 사람들이 있어. 하지만 이건 오해!
일례로 내 사촌오빠는 경쟁사에서 경험을 쌓은 경험이 나중에 취업할때 큰 도움이 되었어.
면접을 보면서 B사의 경우에는 ㄱ,ㄴ,ㄷ이라는 정책이 있었는데 ㄱ은 효율적이었고 ㄷ은 효율성이 떨어졌다
차후 A사에서는 ㄱ의 정책을 도입하고 ㄷ정책의 문제점을 참고해 더 효율적인 정책을 제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형식의 이야기를 했었고 이게 면접관들에게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았어.
그러니 내가 나중에 가고 싶은 회사랑 경쟁사라고 해서 무조건 제외하지는 말자.
두번째로는 나랑 연관된 인턴/공모전에 지원/참여하자.
내가 공댄데 밑도 끝도 없이 광홍 공모전에 참여했습니다! 이거는 그다지 강점이 되지 못해.
하지만 내가 전기전자를 전공하고 이 제품의 상품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광홍공모전에 지원을 한 적이 있다,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 경험으로 마케팅의 일부분을 배웠다던지
같은 연계성을 찾은 공모전이나 인턴은 분명한 메리트야.
물론 이건 자소서에 어떻게 기술하냐에 따라서 달라지긴 하지만
나랑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활동들은 차후 취직이나 상위 교육기관 진학시에
얘가 진짜 노력을 했구나, 전문성을 갖추고 있구나 하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예를 들어서 언니가 무대 공연 디자인과 관련이 있다,
그러면 소극장이나 각 시마다 있는 공연 관련 홀? 콘서트장? 같은 곳에 인턴을 하면서
이론을 실습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라고 할 수있어.
4. 새로운 배움, 취미
1) 언어
국제화가 가속되는 현재에는 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어.
이럴때 그 원활한 소통을 위한 언어라는 매개체는 전문성을 갖출수록 빛을 발해.
우월한 언어나 말은 없지만 활용도가 높은 말은 있어!
이번 방학에는 이러한 것들 중 한가지를 선택해서 배워보자!
나는 추천을 하자면 일본어나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야!
일본어의 경우 죽어가는 언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용량이 많아.
한국어랑 어순도 비슷하고 발음도 비슷한 단어도 많아서 배우기도 다른 언어에 비해서 쉽고!
중국어의 경우 이번에 위안화를 달러를 거치지 않고 바로 환전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라고 하는거 알지?
점점더 중국어의 가치가 올라갈거야. 성조나 한자 때문에 어렵기는 해.
거기다가 일본어를 배운 언니들이라면 같은 한자라도 다르게 쓰곤 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 수도 있고.
하지만 정말 유용한 언어인건 분명해!
프랑스어의 경우 UN에서 사용하는 공용어야. 매우 섬세하고 정확한 언어라서
애매한 부분이 정말 없어야 하는 UN정책에서 빛을 발해.
영어와 함께 세계의 공용어로 사용되고 영어가 공용어인 나라에서 우리나라에서 영어 배우는것 처럼
배우는 언어야. 발음이나 여성형, 남성형, 복수형등이 있기에 배우기 어렵기는 해ㅜㅜㅜ
스페인어는 미국에서 매우 활발히 쓰여!
기본적으로 공기관에서는 영어와 스페인어 둘다 기재한 표지판이나 문서들이 많아.
미국에서 일을 하고 싶거나 거주하고 싶은 언니들한테나 특히나 추천.
그리고 스페인어의 경우 한국어-일본어의 관계처럼 영어와 유사점이 많아!
영어를 잘하는 언니들이 유리한 언어야!
2) 악기
긴 생머리에 피아노 치는 여자, 바이올린 키는 여자.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의 로망이기도 하잖아. 그리고 많은 언니들이 악기 하나쯤은 다루고 싶어하고!
방학때를 적절하게 이용해서 배워보는걸 추천해.
하지만 현악기는 연습이 정말!!! 정!!!!말!!!많이 필요하다는건 알아두자.
이거는 내가 해본 결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되어야해.
현악기라는 특성상 악기들이 매우 섬세하고 운지법이 조금만 틀려도 바로 이쁘지 않은 소리가 난다ㅜ
나는 기타나 피아노를 추천하고 싶어. 다른 악기들에 비해 레슨비도 저렴한 편이고(정말 다른 악기들에 비해!!!)
배우기도 많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어릴때 피아노쳤던 언니들은 굳은 손가락이 풀리면 금방 실력이 늘기도 해.
악기를 배워두는건 정말 평생에 도움이 될만한 거라고 생각해.
3) 운동
위에서 공복 운동 말했잖아!! 왜 또 운동이야!!!할수도 있지만..
공복은 굳이 따지자면 필수- 라며 이건 언니들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어.
언니들이 평소에 관심 가졌던 운동을 배워보자.
요새는 굳이 레슨비 안줘도 동호회 활동도 많고 무료 강좌도 많잖아.
나는 테니스 치는걸 좋아했었기에 테니스를 배웠었어!
과한건 싫다, 하는언니들은 가볍게 배드민턴도 괜찮고 등산도 괜찮아!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잊지 말자!
4) 기타
또 다른 언니들의 취미는 뭐야?
독서 일수도 있고 영화관람, 뮤지컬관람 등등일 수도 있어.
휴학생이 아니고서야 방학때만큼 내가 해보고 싶은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잘 없어.
특히 나중에 취직하거나 하면 더 힘들지.
그렇기 때문에 언니가 좋아하는걸 과하게는 아니더라도 꼭 해보자.
독서를 좋아하는 언니들은 리딩클럽같은 책을 읽고 토의하는 동호회에 참여해도 되고
영화를 좋아하는 언니들은 이주에 한번 꼭 영화를 보겠다, 같은 개인적인 다짐도 괜찮고.
언니들의 시간 활용애 따라서 언니가 좋아하는 활동들을 추가해 넣는거야.
그리고 이 활동을 하고 끝나면 꼭!! 기록하기!
우리 기억은 왜곡될 가능성이 농후해. 그렇기 때문에 기록만큼 객관적이고 활용가능한 자료는 잘 없어.
이건 나중에 실천하기에서 자세히 이야기 할게!
V. 넘치지 않는 계획 세우기
와...여기까지만 해도 진짜 긴데 아직 반이나 남았어 언니들....스압 미안해..ㅜㅠ
내가 위에 적은것만 해도 사실 정말 많은 양이야.
이걸 다 하려면 아무리 방학이라고 해도, 최소 학기 중처럼 바쁠거야.
어쩌면 더 바쁠 수도 있고. 하지만 우리 목표는 알찬 방학을 보내는 거잖아요?
그냥 흐지부지 넘기고 싶지 않잖아요?
이 모든 걸 이루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건1!!! 바로 계획 세우기랑 실천하기야.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일부러 계획세우기/실천하기를 두가지로 나눠서 이야기 하려고 해.
계획 세우는것 역시 쉽지 않아.
여기에선 사람들이 계획을 세울때 가장 크게 착각하는것,
실패의 가장 큰 원인 두가지로 나눠서 어떻게 예방하는지,
계획은 어떻게 짜야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할거야!
1. 계획을 세울때 가장 크게 착각하는 것
이건 바로
1) 내가 짠 모든 계획을 이룰 수 있다
2) 실제 가용 시간과 내 시간을 착각한다
이렇게 두가지야. 사실 이게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해.
우선 1번 부터 이야기 해볼게.
1) 내가 짠 모든 계획을 이룰 수 있다
우리는 보통 계획을 짤때 우리의 실제 능력보다 높게 잡고 짜기 시작해.
이게 나쁘다는 소리는 절대 아니야. 분명 자극제가 되기도 하고 노력을 하기도 해.
하지만 가끔 지나치게 높게 잡는 언니들이 있어.
나는 주변 사람들의 계획 세우는걸 많이 도와주는 편이야.
그러면서 느낀게 실패하는 경우는 공통점이 있다는거야.
언니들도 밑에 글에서 실패의 원인을 찾아봐봐!
여시야!! 나 계획 짜왔어!
이번 방학에는 일본어랑 프랑스어, 기타, 피아노, 해비탯, 테니스, 독서 클럽 해야지!!
아, 그리고 지난 학기에 부족했던 화학2 공부 다시 빡세게 할거야!!
방학 끝나면 나 진짜 뭐 많이 배웠겠지?
여기서 실패의 원인은 뭘까?
답을 생각한 언니들은 내려보자!!
답은,
너무 많은 걸 하려고 한다?
놀랍게도 답은 아니야!! 입니다.
저거 다 할 수 있어요. 매우 힘들겠지만 다 가능해.
여기서 이 계획이 실패의 지름길인 이유는 바로,
"상세하지 않은 계획" 이기 때문입니다.
상세하지 않은 계획 -> 실패의 지름길이야.....
이건 보고 말고 할것도 없어.
일본어랑 프랑스어, 기타, 피아노, 해비탯, 테니스, 독서 클럽, 화학2 공부
이렇게 목표를 정했다고 예를 들자.
언니들, 일본어랑 프랑스어 공부할건데 현지인처럼 쓸 수 있을때까지 할거야?
기타, 에릭 클랩튼 만큼 연주 할 수 있을 정도로 칠거야?
피아노, 손열음만큼 연주 할 수 있을 만큼 치고 싶어?
그렇게 지나치게 과도한 목표는 정말 그냥 계획 세울 가치도 없을 만큼 실패야.
여기서 상세하게 세우는 방법은 4단계로 나눠서 이야기 할게!
일본어 - 히라가나, 카타카나 완벽하게 외우기, A책 챕더 8까지 공부하기
프랑스어 - 회화위주로 공부하기, 인사말, 시간 물어보기, 길 물어보기, 음식 주문하는 상황까지 완벽하게 공부하기
기타 - Officially missing you 완벽하게 치기
피아노 - kissing in the rain 완벽하게 치기
해비탯 - 8월 1일 부터 8월 11일까지 참여하기 (접수는 7월 31일까지)
독서클럽 - 2주에 한번 하는 것 위주로 참여, 2주에 책 1권 읽기
화학2 공부 - 부족한 챕터 4,8,10 공부, 나머지 챕터들은 노트정리하기
[어디까지나 예시야! 해비탯이 언젠지 나는 모르고 저 챕터들이 뭔지도 모르고 걍 예시!!!!!]
이 정도가 기초단계의 계획에서 나와야 할 내용들이야.
아직까지 해비탯을 제외하면 완벽하게 언제까지 뭘 완료하겠다는 없지만
아까 위의 두루뭉술한 것보다는 확실히 체계적인 느낌이 있지?
전체로 보면 많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하나하나 뜯어보면 그다지 많지 않아.
일본어나 프랑스어도 완전 기초정도이고 기타나 피아노는 한곡,
해비탯은 일회성 봉사활동, 독서클럽 역시 2주에 1권이면 한달에 2권,
화학은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고 뭘 어떻게 해야할때까지 계획이 세워져 있어.
이게 바로 초기 단계의 계획이야!!
이제 두번째 단계로 들어가볼게. 이것 역시 전!!! 부!! 예시야.
일단 일본어, 기타, 화학2 공부로 예시를 보여줄게.
언니들이 제일 먼저 해야할건 바로 달력을 켜기!!
나는 워드를 추천해!
워드에 바로 활용가능한 달력이 있읍니다(물론 맥 기준! 다른 브랜드는 모르겠어.)
맥 워드에 보면 이렇게 되어있는!!(노란색 박스 쳐져있는) 부분이 있어.
이걸 클릭하면 달력 형식으로 뜨고 거기에 적을 수 있어
이제 두번째 단계는
이런 형식으로 매주 끝내야할 부분을 정해야해.
간단하게 생각하면 우리 다이어리 쓸때
먼쓸리 -> 위클리 -> 데일리 쓰잖아요?
그거랑 똑같은거야!
주의할 점은 과하게 정하지 말기, 이건 진짜 계속 강조할거야. 지겨워도 어쩔 수 없어.
물론 저건 내가 실제로 공부를 하지 않으니까 막 정하긴 한건데
대충 저런 식으로 방학 전체를 짭시다!!! 일단 해비탯을 안간다는 가정하에 정한거야.
해비탯 기간을 넣고 싶으면 그 부분은 제외하고 짜야하는거 기억하기!
그리고 이제 세번째 단계!! 1일 양을 정하기.
나는 예시여서 전체 단원수도 안맞고 하지만 이런 형식으로 계획을 세우라는걸 보여주는거야!
이렇게 매일매일 해야할 날을 우선 정하자.
언제까지 뭘 끝내고, 언제 뭘 해야할지.
물론 여기서 다 못 끝낼 수도 있어. 우리도 사람인데, 아플 수도 있고, 약속이 잡힐 수도 있잖아.
그런 날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있는게 토/일요일이야!
종교가 있어서 일요일날 자유롭지 않은 여시들은 토요일만은 무조건 비워두자!
그리고 종교가 없어서 여유롭게 하고 싶은 언니들은 토일요일을,
그래도 빡세게 해야지! 하는 언니들은 토요일만 비워도도 괜찮아
이렇게 하고 나서는 드디어 마지막 단계! 데일리를 짜는거야!
이것 역시 예시로 보여줄게. 백날 설명하는것 보다 이렇게 보는게 더 확 와닿을거야.
이번에는 엑셀을 사용하자! 이거는 노가다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시간/해야할 일을 나누자!
이건 세가지 일이고 여유롭게 짠거야.
언니들의 목표나 일일 할당량에 따라서 다 달라지는 부분이고.
이렇게 4단계를 걸치면 그래도 상세하고 실현 가능성이 올라가는 계획 표를 짤 수 있어.
2) 실제 가용 시간과 내 시간을 착각한다
이게 바로 가장 큰 실패의 이유야.
이건 비단 방학 스케쥴 뿐만 아니라 다른 스케줄을 짤때도 문제가 생겨.
예를 들어보자. 우리 시험기간에 다들 그런 경험 있잖아.
내가 오늘 봐야할 과목이 생물이랑 일본어라고 치자.
그런 2~6시까지는 생물보고 6시에 저녁먹고 7~9시까지는 일본어봐야지!
4시간이니까 한시간에 챕터 하나씩 보면 되겠다!
그리고 일본어는 2시간이니까 한시간에 하나씩 보면 딱 맞네!!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막상 9시가 되었을때 왜때무네 생물은 끝이 안났죠?
왜 나는 일본어를 한장도 못봤지? 왜때무네 나는 또 밤을 새야 하죠?
이런 문제의 대부분은 실제 가용 시간과 내 시간을 착각하는데서 기인해.
인간의 집중력은 한계가 있어. 그런데 갑자기 4시간씩 앉아서 빡세게 공부? 될리가 없죠..
중간중간 휴식시간을 제외한 내 가용시간을 알아야해.
내가 정말 최대치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저녁을 1시간 잡았잖아.
근데 보통 진짜 가볍게 식사하지 않는 이상, 즉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음식을 먹지 않는 이상
대부분 음식점 왕복시간 + 주문하는데 걸리는 시간 + 음식 나오는 시간 + 먹는 시간 = 1시간 초과
인 경우가 많아. 그리고 언니들 밥 먹자마자 책상에 앉아서 집중 시작! 하면 되는게 집중이 아니잖아.
책상에 앉아서도 공부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있는데, 이걸 무시하고 나한테 남아있는 시간이
4시간, 2시간이라고 생각을 하고 계획을 짠거지.
이 실제 가용시간에 대해서는 전글에서 더 자세히 써놨어!
안그래도 긴 글이라서 더 자세히는 안쓸게......8ㅅ8 전글로 가주세요!
VI. 세운 계획은 꼭, 실천하기.- '집중' 에 대해서
계획 기껏 세워놓고.. 작심삼일, 하면 안되잖아요.
이번에는 실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해.
사실 계획 세우는거 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어.
하지만 실천하는것, 이거는 진짜 인고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특히 방학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늘어지게 보냈던 언니들은 더!
하지만 불가능이라는건 없어. 너무 힘들때는 내 2달후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2달후에 후회하진 않을까, 하면서 마음을 잡는거야.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가지가 필요해.
선택과 집중.
우리는 이미 위에서 계획을 짜면서 선택을 했잖아? 이제 집중을 할 차례야.
우리 집중이라는 말 되게 많이 들어봤잖아. 그리고 항상 집중해야해, 집중하자- 하는 이야기도 하고.
이번엔 공부 집중을 위주로 글을 쓸게.
VII. 점검하기
이제 끝이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이거랑 한가지만 더 남았다!!!!
여기까지 왔으면 언니들은 목표를 세우는 방법, 그거에 맞는 계획 세우기, 집중까지 많은걸 읽었을거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내 계획의 점검이야. 이건 크게 중간점검, 데일리/위클리 점검으로 나눌게.
1. 데일리/위클리 점검.
1) 데일리 점검
이건 말그대로 매!!! 일!! 해야하는 부분이야.
거창할 필요는 전혀 없어. 이게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해. 이게 부담이 될 정도라면
언니가 너무 거창하게 하려고 하는건 아닌지, 생각해봐.
작은 공책이나 그것도 아니면 에이포지 에 대충 스테이플러 박고 써도 전혀 상관이 없어.
그냥 그날의 날짜와 언니가 세웠던 계획, 완료한 계획을 써내는거야. 예를 들어볼게.
위의 예시를 그대로 사용할게!!
이런식으로 언니가 완료한일, 보충한 일, 계획 진행 정도, 계획 수정을 해야해.
만약 그 다음날도 완료를 못하면 아예 그 주 계획을 수정해서 토/일요일로 배정을 해야해.
2) 위클리 점검
이거는 매일의 데일리를 모아 토요일이나 일요일, 한시간 정도 시간을 두고
그 주의 계획 이행률, 수정률을 고려해 그 다음주의 위클리를 수정해하는거야.
예를 들어 내가 일본어는 완벽하게 끝이 났고 조금 더 시간을 늘려도 될거 같다
-> 다음주 일본어 공부량을 전체적으로 3페이지 씩 올린다
화학의 경우 시간이 매일 부족했다. 주말로 미뤄진 경우가 많았다
-> 다음주엔 양을 좀 줄인다 or 일본어 양을 늘리지 않고 화학에 할애할 시간을 늘린다
이런식으로!
2. 중간점검
이건 앞의 위클리를 사용하면 돼.
위클리 역시 4주가 모이면 먼쓸리로 정리를 해서 한달동안 내가 얼마나 계획을 능숙하게 짜게 되었는지,
내가 얼마나 가독성이 늘었는지(공부의 경우), 내가 악기가 얼마만큼 늘었는지를 정리하면 돼.
이게 필요한 이유는 계획의 반이 지났을때 언니가 막상 해야할 일들을 얼마나 끝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해서야.
1순위인 화학 공부는 많이 남았고 시간은 얼마 안남았다,
이 경우 목표를 수정해 5순위인 일본어를 제외하고 그 시간에 화학 공부를 한다
식으로 궁극적으로 방학이 끝났을때 언니의 1,2,3순위를 완벽하게 완료하기 위한 과정이야.
VIII. 무엇보다 중요한 휴식.
여기 까지 읽었으면 개빡세;;;;; 방학인데 안쉬나....쉬고 싶은데, 라고 생각하는 언니들 있을거야.
방학이 뭐야, 놓을 방(放)에 배울 학(學)이잖아. 말 그대로 배움을 놓는 시기야.
방학때 아무리 빡세게 하고 싶어도 다음 학기를 위해서 조금은 휴식의 시간을 남겨두자.
사람이 기계가 아닌 이상 지치는 시기는 늦던지 빠르던지 언젠가는 와.
혼자 훌쩍 여행을 떠나도 좋고,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거리며 맛있는걸 잔뜩 먹어도 좋아.
반드시 언니들을 위한 휴식시간을 두는걸 잊지말자.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살려고 하는것도 나중에 편하기 위해서잖아?
하지만 그 과정이 지나치게 험난하고 고통스러우면 안된다고 생각해.
정말 긴 글인데 다 읽느라고 너무 수고했어!!
이렇게 빡세게 살아야 하냐고 묻는 언니들이 분명 있을 것 같아.
하지만 내가 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그건 언니 개인의 선택인거야.
내가 어떻게 살지, 내가 어떻게 방학을 보낼지. 결국은 언니 개인의 선택이고
그 선택에 따라서 최대한의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면 된다고 생각해!!
이 글이 언니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
혹시 계획을 어떻게 짜야할지 도저히 모르겠다,
하는 언니들은 댓글로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 해주면
내가 시간이 닿는 한에서 최대한 대답하려고 할게!
궁금한것 역시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그리고 틀린 맞춤법+내용이 이상하다! 댓글로 제보해주세요!!!
핏백 바로 들어갈게요!
그리고 이건 혹시 언니들이 원한다면(....없으면 조용히 사라짐ㅋㅋㅋ)
다음에 어떤 글을 쪄줬으면 좋겠어???
폰여시들 위해서!!
1. 10분단위 공부법
2. 영어 공부법
3. 다이어트....?(확실하진 않아...8ㅅ8)
4. 효율적인 노트 정리 방법
음....문제시 바로 핏백
안문제시 김준면 (1991.05.22생, 현 엑소케이 리더) 루팡ㅎㅎㅎㅎ^0^
열심히읽을개
연어왔다 고마워!!
연어왔습니다~~이번에야말로 ㅜㅜ!!
연어 왔습니당 감사합니당
읽고 읽고 또 읽으러 오는 글이다ㅠㅜ 점심에 다시 읽어야지
여러번 읽어야겠다 고마워!!!!!
방학 한달남은거라도 열심히 써볼래!
요즘 계획을 세워도 하나도 실행을 못하는 문제가 반복됐는데 이 글이 실마리가 될 것 같아. 좋은 글 잘읽었어~
고마워
고마워
서치하다왔어! 고마워 잘 읽었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28 00:38
연어왔어 고마워!
연어하다 옴 멋쪄!!
고마워 ㅠㅠ
자기관리!
여시야 연어하다가 왔어..... 너무고마워ㅠㅠㅠㅠㅠㅠ
이 여시ㅜㅜ 탈퇴한거야...??? ㅠㅠㅜㅜ 고맙다는 인서하고싶은뎅ㅠㅠ
이 여시 요즘 뭐하는지 최고긍금ㅠㅠ 멋지게 살고있겠지ㅠ
멋진 인생 살기! 고마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자기관리]고마워!
자기관리 팁 고마워 여시야!
이 강같은글 2년전에봤는데... 이번에 꼭 실천 ㅠㅠ!!
고마워
고마워 여시야,,,
올 짱이다 ㅜㅜ 고마워!!!
와.. 직장인인데도 이렇게 하고 싶어서 연어하다 왔어.. 시간관리 알차게 하고 싶다... 너무 고마워!!!!
나여시 6개월 돼서 또왔네..ㅠㅠ 그래도 습관 몇개 만들어서 또 계획세우고 할수 있을거같아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여시♥️♥️
와...무려 14년도..
이제야 철들어서 들립니다..
고마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