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공기업 ! 활동은 막가파 !
수자원공사를 규탄한다.
◉ 죽은 댐 살리려고
주민들 간의 충돌 조장하는 수자원공사 !
11월 19일 영양댐 추진위원회가 영양댐 타당성조사를 막아냈던 송하마을에서 ‘댐추진궐기대회’를 하겠다고 한다. 이는 영양댐 계획이 사기극이라는게 알려져 국민적인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움츠러들었던 수자원공사의 영양댐 추진활동이 다시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활동이 주민들이 똘똘뭉쳐 격렬하게 댐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송하마을에서 집회를 하겠다는 것이다.
집회는 자신들의 주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영양에서는 어떤 단체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날에 읍내에서 집회를 한다.
이처럼 깊은 산골짜기마을에서 집회를 하는 것은 주민들과 충돌을 일으켜 댐찬성측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그것을 여론몰이용으로 사용하는 전형적인 수자원공사의 사업방식이다.
◉ 반성을 모르는 수자원공사 !
지난 6월 13일 국토교통부는 ‘댐사업절차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영양댐 사업이 밀어붙이기식이었다는 잘못을 인정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그런데, 국토교통부의 발표가 무색하게 6월 26일에는 수자원공사직원들이 댐 설명을 하기 위해 마을에 들어오려 했다가 영양댐 건설반대 공동대책위원회에서 국토교통부 수자원정책국장에게 항의를 하자, 바로 수자원공사직원들을 철수시킨 일이 있었다.
이 때, 댐찬성측 주민 한사람이 물리적 충돌을 유발하려고 댐반대 주민들에게 욕하고 멱살잡는 행패를 부리다가 오히려 자신이 폭행당했다며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은 댐반대주민을 고소한 일도 있었고, 이 말도 안되는 고소건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정당성뿐만 아니라 타당성도 없는 댐건설을 추진하려다보니 이런 어이없는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 수자원공사는 영양댐 백지화를 선언하고 영양에서 즉시 떠나라 !
많은 언론보도를 통해 영양댐이 이상하다는 것이 전국민에게 알려져 사실상 사망선고가 내려진 영양댐계획을 되살리기 위해 주민들간의 충돌까지 조장하는 수자원공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지금 영양댐계획에 대해 수자원공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영양댐 백지화를 선언하고 영양을 떠나는 것밖에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영양댐 건설 반대 공동 대책 위원회
공동대표 : 이세희, 김형중, 권재욱, 조재영, 황진곤, 김학수
사무국장 이상철 010-8021-9004 ∙ 후원계좌 : 농협 351-0388-6512-43 ∙ 다음카페‘영양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