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나들이.
정말 오랜만에 나들이였다.
직원들이 요상한 정보를 터득하고 와 한번도 본 적이 없다는 카보이'를 보여달라 했다.
총각때는 종종 찾아, 눈흘기고, 침흘리고, 목뿌러져라 장시간 죽치고 있던 기억인데,...
간만에 바지씨들을 데리고 들어갔다.
와~ 돈 벌었는지 두칸으로 리모델링했다.
대학생 복장의 언니들이 아직도 거시기~ 섹시하게 현란하게 춤을 추며 우리를 유혹했다.
우리 직원들 당당함이 어느새 사라지고, 구석탱이에서 연신 뱁새눈으로 흘깃흘깃 않볼것처럼 하며,
눈팅 열심히 한다.
어라~ 저 언니가 온다고 하는데 어카죠?
당황하는 우리 아찌. 연신 죄없는 담배만 피우며 안절부절한다.
알아서 해~ 콜라 한잔 사주고 바디랭귀지~에 할 것 다 해보고.. 난 몰라~
헉~ 난 둘이서 보여주는 놀라운 장면에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여기까정^^.......
와지라롱콘 왕자 55세 생일.
라차꾸마리~ 거시기 거시기,..뉴스시간에 자주 시작하는 말이다^^
얼마전 왕자가 55세 생일을 맞이하였다. 우리나라 나이론 56세...
아직도 왕자다. ㅡ,.ㅡ
주몽은 20대에도 왕이 되는 것 같던데...
왕자 생활 오래해서 그런지 측은하다는 생각도 든다.
여기저기 매체와 방송을 통해 축하단다는 메세지 잠시 나오고...
왕비 생일 준비에 더 열을 올린다.
왕궁근처와 길가에는 왕비 사진들로 도배했다.
집사람이 8월 11일 생일인데.. 호텔에서 우아하게 밥 한번 먹을라치면,
왕비생일 전일인데도 행사가 많아서 힘들었던 기억이다.
왕자가 왕되면, 세상이 좀 달라지려나 ㅡ,.ㅡ
르 메르디안 호텔
태국 친구와 수리웡에 있는 호텔 건설 현장에 갔다.
현장에 가서 둘러보긴 첨이었다.
임시로 만들어 놓은 승강기를 타고 9층으로 올라가는데,. 어찌나 후달리던지 ㅠㅠ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노무자들은 무척이나 힘들게 일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고, 경의를 표한다.
12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는 있는데,. 글쎄,..내년이나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윗대가리들은 무조건 지시하면 다 되는 줄 아는 모양이다.
공사장 철근하나 확인하지도 않으면서 말이지.
음,,.. 난 사회적 불만이 많은 인간인가보당^^ 조만간 짤린란가?
이준기(개와 늑대의 시간)
첨엔 그냥 광고 촬영하러 오는 줄 알았는데,.
1달간 촬영하고 갔다.
개와 늑대 시간이 뭐 만들어진다고 하면서 말이다.
후배 사무실에는 개~늑 시간에 사용 됬던 소품들이 참으로 마니 깔려 있더라.
그 중에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있었으니 무슨 전기 고문하는 나무의자~였다.
팔목과 발목을 수갑채우듯 할 수 있는 요상한 의자.
앉아 봤더니~ 참으로 기분 묘했다. 박종철 아찌가 생각났다.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빌었다.
한국에서 시청율이 좀 오르고 있다하던데..
고생했던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참고로 대본보니까^^ 나도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ㅋㅋㅋㅋㅋ엑스트라~
여직원 채용.
채용공고를 통해 여직원을 채용했다.
용모단정하고 성실해 보였던 그 아가씨.
면접 때, 코멩멩한 목소리(현영을 보는듯한~)로 우리의 심금을 울리던 그 아가씨.
출근한지 3일째, 10시에 전화 옴. 저~ 몸이 아파서 못나가요~ ㅡ,.ㅡ
올 것이 너무 빨리 온지라, 잠시 당황했지만, 태연히 말했다.
병원가서 치료하고, 편히 쉬고, 당분간 오지 말라했다.
그녀도 시원스럽게 대답한다 '카~' ㅃㅃㅃㅃㅇㅇㅇ
앞으로 코멩멩한 현영같은 아가씨는 절대 사절이다. 흠.....ㅡㅡ''
싸미티벳병원과 범룽랏병원
집사람과 조용히 차 한잔 하고 싶으면 병원으로 간다. ㅋㅋㅋ
쾌적한 공간과 친절한 분위기, 맛나는 '아봉뼁'발음이 어려워용^^ㅋㅋㅋ 내지는 스타벅...
지하 식당에는 맛나는 태국 음식도 있고.
아들녀석 좋아하는 빵도 마니 있으니 가족 나들이로 이만한 곳이 없더라.
물은 모두 공짜라 아무때고 먹을 수 있다.
참~ 요즘 범룽랏 병원은 쥬수도 공짜로 주니 태국에 있는 가족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란다. ㅋㅋㅋ
얼마전 MRI 촬영도 했다. 의사의 권유론 무리하지 말고 쉬면서 살라했는데,..
우이~쒸~ 어케 그리 간단히 된단 말인가?
8월1일부터 한국본사는 휴가인데,.. 좋겠다..ㅠㅠ
음,, 나도 병원에서 3일정도 휴가를 보내 볼 까나?
여름철 몸관리 잘들 하셈.
곧 있을 휴가들도 잘 다녀오시고,.
물가 가서 물조심, 사람 조심,..하시고..ㅋㅋㅋㅋ
^^//
첫댓글 짜증나는 일상이시지만 저는 부럽네요...화목하게 사시고 부인생일에는 지방으로가서 1박2일리라도 쉬는게 좋을듯...
잘 읽었읍니다. 꾸벅(ㅡ,.ㅡ)ㅋ
ㅎㅎ 재미있게 봣습니다. 다음 태국 갈때는 꼭 연락 드리겠습니다...^^
즐겁게 생활하시고 건강하시길 재이있게읽었슴다
정말 오랫만이네요. 아직 돈을 안드렸는데 얼만지도 잊어버렸다는...ㅋㅋ 저번달엔 일주일동안 방콕에 있었는데..담에 진짜 기회되면 드릴께요..ㅎㅎ
다음글도 기대하겠습니다~~
재미 있네요^^. 열심히, 재미있게, 건강한 태국생활을 기원합니다.
저두 재미있게 보고 가요~ 다음글은 언제 올려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