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30일 부터 11월3일 까지 일본을 다녀왔다 그일정중 11월2일 3일 은 사가현
唐津市(당진시 :가라츠 시)의 축제를 보고 왔다.
가라츠 군치라고 하는 축제 이다 막내 여동생이 그곳시에 교환 근무를 하고 있어서 겸사 겸사 여러곳을 구경 하고
왔는데 그중에서 가장 뜻 깊게 구경한것이 가라츠 군치 축제이다. 사가현(佐駕縣)에 위치한 가라츠 시는 인구가
약 14만정도 되는 중소 도시로 그 주변에 사가현 현립 박물관이 있고 또 가까운 곳에 물 오징어로 유명한 항구
요부코 항이 있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30분정도 가면 가카라 섬 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백제 무령왕 탄생지
라고 하는 곳이다(일본사서에 기록된것으로 한국의 ‘무령왕 국제네트워크협의회’와 일본 ‘무령왕 교류 가라츠(唐津)시 실행위원회’는 일본 사서가 ‘무령왕 탄신일’로 기록한 6월 25일(음력 6월 1일), 탄생지로 알려진 사가(佐賀)현 가라츠시의 가카라(加唐)섬에 기념비를 세웠다
가라츠 군치 축제를 한마디로 표현 하면 이것은 일본의 조직 문화 이다. ㅎㅎㅎ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손자들이 다같이 참여 하는 축제였으며 또 이지역 초, 중, 고 생들은 당연히 모두다 참여를 했다.
남자들만 참여 하며 여자는 참여 하지 않음. 일본은 1970년부터 전국적으로 각 지역에 맞는 축제을 더욱 권장하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마쯔리 꾸리)를 대대적으로 실시 했다고 한다.1945년을 패망이 아닌 건국일로 정하고 8월15일이
되면 전국의 시청 관공서는 오전 9시 종소리와 함께 5분간 묵념을 한다고 한다. 건국 일 이라...
여기 요부코 항에서 배를 타고 무령왕 탄생지 간다 ~( 0 )
무령왕 탄생지 기념탑
무령와 탄생지 입구 안내판
무령왕 탄생지 해안가
무령왕이 탄생 하였다는 장소..
사가현 가라츠시 에서 11월2일 부터 4일 까지 실시하는 가라츠 군치 축제는 일본의 대표적 집단주의를 보는것 같았다
올해가 400주년 되는 행사로 시내는 온통 축제 분위기 였다 11월1일 오후부터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가라츠 군치를
구경 하기 위하여 시내에 들어오고 그렇게 많은 차량들과 사람들이 있어도 일사 불란하게 움직이는것을 보고
역쉬 일본사람이다는 것을 느꼈다...하지만 이곳에도 폭주족이 있고 담배 꽁초 아무곳에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 ㅎ
14개의 가마 (히키야마) 중 5번째 가마 행령중인 영상
이곳이 가라츠市 신사로 이곳에서 가마(히키야마)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가 차례로 14개의 가마들이
시가 행진을 하게 된다. 신사 하면 동경의 야스쿠스 신사가 얼렁 떠 올라 디게 기분이 썰렁 ~ㅎ.
그런데 신사란 일본의 개국신 아마데라스 오미가미 를 모셔놓은 곳으로 일본의 토착 종교 이다.
천조황대신
위 사진은 집안에 모셔놓은 神 으로 11월1일 저녁 우리식구들을 초대 하여 푸짐하게 대접한 쿠미코 여사님
댁에 모셔놓은 아마데라스 오미가미 신이다..최초의 일본 태양신(다이오神)으로 여승 이라고 한다.
위 신을 모셔 놓은 것이 일본의 신사 이다. 근대에는 역대 천황도 신으로 모시고 있다고 한다.
아래 가라츠 군치 축제 모습 아래 (사진은 옮김)
1번가마
2번 가마
3번가마
4番曳山“源義経の兜”呉服町
5番曳山“鯛”魚屋町”
6番曳山“鳳凰丸”大石町
7番曳山“飛龍”新町
8番曳山“金獅子”本町”
9番曳山“武田信玄の兜”木綿町
가마 행렬 출발 직전 행사 참여자들의 모습...
11월2일 전야제 행렬 모습.약 50만명가량의 관광객들이 모였다 하는데,
광안리 불꽃 축제 때와 같은 관객 하지만 안전 사고 하나 없이 질서는 A 점이다.
행사장 가라츠 신사 가는길....
출발 직전 참가자들의 모습 이쪽은 대부분 초등학교 학생들이 많았음..
행사에 참여 하는 가족 아버지와 아들 둘 그리고 나와 울딸(박선배)
행사장으로 가는 젊은이들..모두 직장인들 이라고 함...
가라츠 군치 행사로 시내 상점가는 모두 문을 받음...
교통 정리 하는 경찰관 ~
행사장 가는길....
가라츠 시청에 있던 차량으로 우리나라에 만 있던줄 알았는데 이곳에도
일명 닭장차 가 있다..행사에 동원된 경찰관들을 싣고 온 차량 이다
이 차에 가끔 태웠졌던 전직 대통령 말씀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이 온다..
위 사진의 섬은 백제 무령왕 이 탄생했다는 가카라 섬 이다.
이곳 사가현은 지리상 한반도와 가까워 옛날부터 많은 교류를 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정유왜란 (文綠 慶長 의 役)를
일으킨 풍신수길 이가 한반도와 당나라를 치기 위하여 성을 쌓았다는 나고야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 의시 나고야 와 다른) 성 터가 있으며 이곳에 사가현 현립 박물관이 있다.
임진 정유왜란을 일본의 역사 자료에 최초로 침략 이라는 단어를 쓴 곳이 사가현 나고야 성 박물관 이다.
나고야 성 박물관 전경...
임진 왜란이 침략이라고 공식적으로 사용한 이곳 나고야 성 박물관은 한국인과 결혼한 히로세 유이치(52세)씨
의 절대적인 노력이 있었다 한다. 이 박물관 건립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 했던 유이치 씨는 침략 이란 단어를
사용 하여 많은 협박도 받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임무를 완수 하여 오늘날의 박물관이 된 것이다.
이곳 박물관은 한국에 온건지 일본에 온건지 모를정도로 한국 유물과 한국 과 일본의 교류 관계들을
자세하게 전시하여 놓았다...
한일 역사 교류학을 전공한 유이치씨는 한국에서 유학후 잠시 부산의 대학에서 일본어 교수로 재직 했다.
그리고 이때 조교로 있던 윤미경 이란 분과 사랑을 하여 결혼했다. 존경 합니다..
일본의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신 것에 대하여 감사 드립니다.
히로세 유이치 교수(52세) 가 우리일행에게 열심히 한국말로 설명을 하고 있다.
히로세 씨의 한국어 구사 능력은 한국의 어느 역사 학자 못지 않게 어휘 구사 능력이
뛰어났다.. 다음에 한국 에서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국사 선생님이 되어 달라고 했다..ㅎㅎ
첫댓글 일본엔 유명한한 축제가 많다고 하든데... 헌중님께선 따님과 같이 축제에 다녀오신걸 보니 부럽기만 하네요. 대신 저도 11월 11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배타고 후쿠오카, 구마모토에 잠시 다녀 올려고 합니다..^^
아 그래요...10일날 저녁은 당직근무 이니 11일날 오전 출발이면 그때 얼굴 한번 뵙죠..아님 10일날 낮엔 시간이 됩니다..
헌중님은 당직을 많이 서시는군요 ㅎㅎ, 저는 10일 밤 10시에 부산에 도착했는데 아리랑호텔서 하루 묵고 11일 아침 08:00에 국제 여객터미널에 가는관계로 헌중님을 볼수가 없었네요 미안하고 다음에 또 들리죠 뭐, 참 덕분에 일본여행 잘 다녀왔답니다...
선배가 많이커서 몰라 보겠네요. 일본은 많은 신을 모시는 나라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이나 동물이나 가리지 않고 어느것이나 신으로 선정하여 모신다고 합니다. 아마 화산도 많고 태풍도 많고해서 나약한 인간으로서 신에 의지하여 마음의 평정을 찿고픈 심정인 모양입니다.
네..역시 일벌님 일본통... 무슨 부엌신 정원신 무슨 신 무슨 신 하여튼 신이 아주 많았습니다.
일벌님, 안녕하시지요? 오랬만에 뵙네요^^. 지난주 일본여행때 안건데 일본 사람이 믿는 신중에 고양이 신도 있다 카드라구요. 고양이가 사람을 살려준 전설이 있어 그사람이 고양이를 신으로 모신다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