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매번 그냥 아쉬운것만 질문하고 가는군요^^...뭐 좋습니다..비용드는것도 아니고!
83년돈가 84년도 인가 효성에서 스즈키 gsx250e 를 넉다운 방식으로 수입해서 조립하여 국내에 출시한 모델입니다
당시 대림의 vt250f 와 경쟁 차종이었는데, 대림이 조금 앞서 수입조립했었죠
두기종다 80년대 후반 까지 판매 되었었는데, 83년부터 대략 88년까지 알기로는 vt250f 가 한3천대 그리고 gsx250e 가 2천대 좀 못미치게 판매된것으로 압니다
효성, 대림 둘다 재미를 못봤죠!
당시 vt가 240만원, gsx 가 225만원(?) 정도로 기억하구요, 포니2가 한 250만원 할때니깐 소형차 한대와 맞먹는 값인데...당시 국민소득으로는 보통무리해 가지곤 구입하기 힘들었던 모델들 입니다
성능은 vt가 34마력, 최고속 170 정도 이고 저는 이 vt250f 로 2종 소형 면허시함을 쳤습니다, gs는 28마력 150 정도 입니다
당시 저는 대학생으로 cb250을 타고 다녔는데, 소비층은 최하 30대~40 이상의 아저씨들 이었습니다
그 아저씨들 말로는 vt250이 훨씬 잘 나간다고 하더군요...저는 그냥 면허 시험 당일 딱 한번 타보았기 때문에 성능이 어떻다고는 말 못하고...기억하는 느낌엔 꽤 부드럽게 나간다 정도 였습니다...지금의 코멧250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gsx250e는 vt와 달리 훨씬 거대해 보였는데...저는 당시에도 요 gsx250e의 디자인과 배기음(정확히는 흡기음)에 반했었죠!...250cc dohc 공냉 병렬2기통의 스로틀 리턴시의 '슈슈숭' 하는 인테이크 음이 정말 매력적 이었습니다
참고로 모든엔진은 수냉엔진 보다는 공냉엔진의 배기음이 더 매력적 입니다...포르쉐 911의 매니아들이 첨단 수냉보단 공냉의 배기음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러하죠...잘 관찰해 보시면 모든 바이크의 공냉엔진들이 배기음이 개성이 있습니다
vt는 검은색과 흰색 두색상을 판매했고, gs는 은색에 빨간 무늬, 짙은고동에 빨간 무늬, 그리고 드물게 자주색 단색을 판매했었는데...저는 짙은고동에 빨간무늬를 제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혼다의 내구성이라는 것은 좀 과장이 많습니다..기종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지금 남아있는건 덜팔린 gs가 vt보단 훨씬 많다는 것이 말을 해주죠!^^
마포에홀로선 늑대라는 아이디를 가진분이 스스로 자작한 gsx250e를 갖고 있으면, 소요랑객님도 소유를 하시고 오래동안 타셨다고 합니다^^
아마도, 으랏차 님이 중고 gsx250e 매물에 관심이 있나본데.....ㅎㅎ...우선 면허가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래요...모든 순서가 있는법입니다
제가 누누히 말씀드리는건...매뉴얼125 에서 충분히 기본기와 매력을 만끽한 후에 입문하는게 좋다고 강조하는데...안전 과 도 연결이 됩니다
혹 저렴한 값에 250이라도 타보자 하실것 같아 gsx를 보신건진 모르겠지만.....말리고 싶네요...왜 2002년식 멀쩡한 120만원짜리 코멧250에 눈길이 안가는지?...물론 중고라서 의심이 되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퀵서비스뛴 96년식 중고25만원 짜리 125도 지금까지 말썽한번 없이 잘굴러주고 있는데...2002년식 250 이라.........할아버지 입니다...비교가 안됩니다
gsx250e 의 명성은 익히 알고 저도 흠모했던 기종이지만...굳이 국산250이 없다면 그것도 괸찮겠지만...뭐하러 부속도 없고 거의 수명이 다해가는걸 원하시는지...외제라서?...아서십시오, 마십시오...
외제 바이크 자체가 다 불완전한 제품입니다...본인이 관리 잘 안해주면...지구상 가장 내구성 형편없는게.......다름아닌 일본제 대배기량 오토바이입니다...뭐 굳이 골동품 수집이라면 모를까?...국산 있을때 국산 타세요
코멧 250으로도 cb400, 발칸500 잡고 다니는 라이더 수두룩 합니다
아뭏든 바이크 구입하려고 눈팅 많이 하시는것 같은데...열병이 돋았군요^^..약도 없지만...굳이 치료제 라면...우선 2종소형 면허이고...그리고 형편에 맞는, 관리하기 수월한 바이크가 아주 좋은 치료제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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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sx250E 어떤 바이크인가요?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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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8
04.12.28 00:2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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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게 쫌 얄밉게 보이셨나봅니다~ 자기 이익만 챙긴다고... 그런데 실지루 제가 님들처럼 뭘 정비하고 스스로 만져보고 할 만큼 실력이 되질 못합니다. 아직 오일 한번 안갈아봤으니까요. 없는 사정에 등록비도 생각하고 해서 저렴하게 찾고는 있는데 잘 모르다보니 선뜻 잘 선택이... 뒷돈도 걱정이고 그렇습니다.
열심히 따라 글 읽고는 있지만 님들 지식엔 와~소리만 나올 따름이죠. 까페도 여기저기 많이 찾고는 있으나 여기만큼 바이크 철학도 있고 많이 아시고 무엇보다 애착들 갖고 계신분들이 없는 것 같아서 매번 여쭙습니다. 02년식 코멧이 120이면 그걸 선택하겠죠 근데 막상 또 찾아보면 150에서 그 상위더라구요.
암튼 미천한 회원의 글에 꼬리말도 아닌 답글을 써주시니 감사할 따릅입니다. 이번에 어찌되든 마련하게 되면 자주 뵙고 투어도 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암튼 매번 신세지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잘 부탁드린다는 말은 이제 하기 쫌 하기가 그릏네요...;;
ㅎㅎ, 좋은 애마! 신중하게 구입하기 바래요^^ !
나중에 부품 수급 고려하셔야 하실텐데요 .. 신중하게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