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년만에 독점체제 무너져, 편익 확대에 기대 커
25년만에 강릉지역 자동차등록번호판 교부대행소(번호판 제작소)가 추가 지정돼 시민들의 편익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강릉시에따르면 지난 1982년 번호판 교부 대행소가 최초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번호판 제작소를 2개소로 늘려 서비스 경쟁 체제를 갖추었다. 독점체제가 깨지면서 번호판 가격이 3만6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인하되는 등 즉각적인 서비스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번호판 제작소 추가 지정은 그동안 독점 및 특혜 논란이 계속돼 온데다 최근에는 추가 지정 거부와 관련한 행정쟁송 등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조치다. '번호판 제작소는 시·군별 1개소로 제한 운영해야 한다'는 관행을 깨고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킨 이번 조치는 전국 타 자치단체로 파급될 전망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번호판 제작소 추가지정에 대해 전국 자치단체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며 "시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실질적인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번호판 등록 업무를 관리·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궁 연 기자님(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