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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린크로스빌리지 Green Cross Village 원문보기 글쓴이: Green Cross Korea
그린크로스 국제환경보건복지활동 (SOCMED: Social & Medical Program) 의원단,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2주년 추모 탐방 결과 보고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약 오후 2시 47분 강도 9의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21세기 최초의 원전 사고로서 올해로 2주년을 맞게 되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일본 전 면적의 8%에 해당하는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고, 16만명의 사람들이 긴급 수용시설로 대피하거나 이주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맞먹는 규모의 원전 피해 사고이다.
그린크로스 코리아의 문귀호 사무국장은 이러한 원전 사고 지역의 복구와 지원, 사고예방 활동을 하고 있는 그린크로스의 SOCMED (Social & Medical Program : 환경보건복지활동) 담당위원들과 이 활동을 주도적으로 실행하고 지원하고 있는 그린크로스 스위스지부와 스위스 국회의원, 러시아 및 미국의 방사능생물의학전문가,학계전문가, 스위스, 프랑스, 미국의 언론기자 등 총 35명과 함께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지역과 인근의 피난민 수용소, 피해 복구 지역 및 정신건강치유활동 등을 탐방하는 Study Tour에 참여하였다.
그린크로스의 SOCMED 활동은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인한 피해지역인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몰도바와 이라크와 베트남에서의 전후 환경보건 복구, 그리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피해 복구를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국제환경보건복지활동이다.
이에 대한 재원은 그린크로스의 스위스, 프랑스, 미국, 일본 지부 등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린크로스 한국지부인 그린크로스 코리아는 한국이 G20 및 OECD의 한 선진국가로서 이러한 SOCMED 활동의 참여와 한국과 가까운 일본의 원자력 피해 및 복구의 진행내용과 현지 주민들의 현 상황 등을 한국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달라는 스위스지부와 일본지부의 요청에 따라 초청받아 동반하게 되었다.
본인은 이번, 탐방을 시작하며 새삼스럽게 알게 된 것으로, ‘후쿠시마’의 한자어는 ‘福島’로서 ‘행복한 섬’이란 아이러니한 뜻을 가진 지명이라는 것과 사고 발생일이 3월 11일로 미국의 9.11사건과 같은 11일이라는 것이다.게다가, 8월 6일이 히로시마 원폭일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는 말을 듣는 순간, 원자력과 핵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극도화되었다.
탐방일정은 도쿄에서 처음 이틀 동안 전체 일정과 그린크로스의 SOCMED 활동보고와 후쿠시마 현황 보고,그리고 일본의 반핵운동가이며 이미 20여 년 전에 후쿠시마 사태를 정확히 예고했던 일본 반핵운동의 이론적 지주라고 불리는 히로세 다카시 등이 참석한 “후쿠시마의 미래”에 대한 심포지엄 참관, 그린크로스 일본지부 주최, 그린크로스 일본지부 회원 및 일본의회의원과의 환영만찬 참석, 그 다음날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 탐방,피난민 임시수용소 방문, 피난민가족 지원모임인 Mother’s Club(엄마봉사단), 그리고 그 다음날은 그린크로스 일본과 스위스지부가 Mother’s Club을 통해 피난민 청소년과 엄마들의 정신적 치유를 지원하는 환경보건복지활동의 내용 등을 탐방했다.
우리는 셋째 날, 그렇게 TV, 신문 등 방송매체로만 보고 들었던, 그리고, 현재 한국에서 특히 수산물 때문에 한국 정부마저 곤혹스러워하는 그 현장인 후쿠시마 사고원전 지역탐방을 위해,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10여Km떨어진 도미오카타운(Tomioka Town) 내에서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비닷가 마을의 처참한 현장을 둘러 보았다.
도미오카타운 내에는 16,000명 인구가 살고 있었는데 99명이 쓰나미로 인해 사망했다고 한다.
(사진제공 : 프랑스 사진기자 Franck Vogel)
(사진제공 : 프랑스 사진기자 Franck Vogel)
차에서 내려 현장의 땅에 발을 딛는 순간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끼쳤다. 쓰나미가 올 당시 3층 건물 높이를 덮을 정도인 14~15미터 높이로 밀려왔다고 한다.
후쿠시마현의 도미오카타운은 원래 쌀 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었다고 한다. 또한, 벚꽃도시로 유명한 곳이었다 한다.
그러나, 지금은 흰색의 방사능 방지복을 입은 사람들만 남아있다고 한다. 이 같은 끔찍한 참사를 겪고 난 후,사람이 전혀 못 사는 유령도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현장에서 방사능 수치를 측정해 보니 초당 9.3 마이크로밀리시버트라는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아직도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형 마트도 이런 유령도시를 방불케 하는 건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중간 중간에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토양을 파내어 대형 검정비닐 백에 넣어 보관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아주 넓은 면적에 아직도 한창 진행 중이었으며, 이렇게 넣어 보관 후 어떻게 할 지는 아직도 정해 지지 않았다 한다.
일본 현지의 토양전문가에 의하면 현재 약 5미터 깊이로 땅을 파내어 보관하고 있는데 이보다 더 깊은 25미터로 파서 방사능 오염 토양을 보관해야 안전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할 인력과 비용, 시간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도미오카타운 내에서 후쿠시마 사고 원전으로부터 8Km떨어진 곳으로서 우리 같은 일반인이 갈 수 있는 최고로 가까운 거리였다.
저 멀리 사고 원전발전소가 보인다. 하지만, 방사능은 우리 눈에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이 곳에서 그 어떤 것이라도 만지지 말라고 했다. 심지어 신발 바닥에도 방사능이 묻어 있을 테니 가급적 물휴지로라도 깨끗이 닦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방사능전문학자가 알려 주었다.
방사능 누출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디에선가 휴대전화로 문자가 왔다. 보니 우리 한국의 외교부 위급상황 콜센터에서 보내온 문자였다. “후쿠시마현 원자력 발전소 주변지역은 여행제한 지역이오니 접근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이 문자를 다른 나라 의원에게 보내주니 한국이 한국 국민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쓴다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번 여행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여행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렇게 아름답고 평온한 바다가 순간 무서운 거대한 괴물로 바뀌어 모든 것을 집어 삼켜 버렸다는 것이 쉽게 믿어지지도 않고 상상이 되지도 않았다.
(사진제공 : 프랑스 사진기자 Franck Vogel)
그 다음으로, 현재 전면출입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중에 도로를 통제하는 모습이 보였다.해서, 다른 방향으로 우회하여 진입하게 되었는데, 후쿠시마 원자로로부터 반경 20km 안에 있는 지역들이 2011년 3월 출입금지구역으로 공포되었다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북서쪽에 위치한 추가적인 지역들도 출입금지구역으로 선정되었다 한다. 2012월 4월부터, 일본은 후쿠시마 원자핵발전소 주위 출입금지구역을 연간 원자핵 양을 기준으로 하여 “오염 지역 (1,2,3등급)” 으로 나누었다 한다.
오염지역 1등급 (초록): 연간 측정 원자핵 양이 20 밀리시버트 이하. 이 구역은 잠재적으로 거주가능 한 지역이며 가까운 미래에 복원 될 계획이고,
오염지역 2등급 (주황): 연간 측정 원자핵 양이 20 밀리시버트에서 50 밀리시버트 사이. 재정착 계획은 아직 보류 중 이지만, 장기적 복원 계획이 예정되어 있으며,
오염지역 3등급 (빨강): 연간 측정 원자핵 양이 50 밀리시버트 초과. 이곳은 언제인지 모르지만 특별한 지시가 있을 때까지 출입금지구역으로 유지될 것으로 구분되어 있다고 한다.
후쿠시마현 11개의 마을 중 출입금지구역으로 선정된 9개의 마을이, 2013년 3월, 추가로 지정되었다. 타무라, 카와치, 미나미소마, 리타테, 나라하, 오쿠마, 카츠라오, 나미에 그리고 토미오카. 나머지 2개의 마을이며,후타바와 카와마타는 2013년 여름 안에, 재 구분 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후타바마을은 출입이 허락되지 않은 출입금지구역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출입이 허락되는 예외적인 상황은 단기간 체류, 긴급공사와 같은 시장의 허락이 떨어 질 때 만 가능하다고 한다. 후쿠시마 사고 1달 후 바로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카와마타 마을은 구역 재 구분이 있을 때까지, 계속 출입금지구역으로 남을 것이라 한다.
(사진제공 : 프랑스 사진기자 Franck Vogel)
현재 전면출입금지지역으로 통제되어있는 지역의 경계선에서 러시아의 방사능생물학자인 마리나 크보스토바(Marina Khvostova) 박사에 의한 전문측정결과 초당 4 마이크로밀리시버트가 검출되었는데, 이는 일년에 400밀리시버트가 누출되는 것이라 하며, 일년 후 사망하는 수치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탐방하기 위해 노출되어 있는 4 마이크로밀리시버트에 3시간 이하 노출은 괜찮다고 한다.
탐방을 하는 우리는 순간이라 괜찮지만, 여기 인근에 집과 땅을 갖고 일구면서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인근 다른 지역의 경우, 방사능 수치가 낮다고 안전해서 살수 있고, 피해지역은 수치가 높다고 해서 살 수 없다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사고가 생겼다는 자체가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편안하고 행복한 내 집과 땅을 멀쩡히 두고서도 살지 못하고 좁은 피난처에서 하는 일 없이 세월만을 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 현실인지 느껴진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피난민들이 임시거주지로 살고 있는 도미오카타운 내의 또 다른 곳으로, 한국의 주민센터역할을 하는 곳이었다.
이 곳에서 우리는 피난민들의 고통과 슬픔, 비참한 현실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처음 설명은 피난민대표가 해 주었는데, 지진과 쓰나미 사고일 다음날까지도 현지 주민들은 원전만은 안전할 줄 알았다 한다. 그리고, 쓰나미 이후 그냥 잠시 탈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무것도 갖고 나오지 못했는데 영원히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 한다. 그리고, 당시 피난 나오는데 있어, 지진과 쓰나미로 한 개의 도로밖에 쓸 수 없게 되어, 승용차로 보통 30분 걸릴 거리를 8시간이나 걸려 옆 도시인 가와구치로 피난했다고 한다. 당시 거주하고 있었던 도미오카의 주민 중 현재 현지 거주자 13.5%, 다른 도시 이주자 32%, 임시거주지에 거주자54.5%로 주거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다른 일본 국민들도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서서히 잊어가고 있다고 하며,피난민들은 2011년 사고 당시에는 정신 없이 보냈고, 2012년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궁리하며 보냈고, 2013년 올해에는 진실을 알리며, 절대 잊지 말자고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경 강도 7이상의 지진 발생
쓰나미로 없어진 바위섬
체육관에서의 피난 생활 모습
그러한, 전반적인 개요 설명을 들은 후, 다른 두 아주머니 피난민의 경험을 듣게 되었다. 요코 산뻬이씨(Yoko Sanpei, 75세)와 도모코 엔도씨 (Tomoko Endo, 67세)로부터 다시 기억하기도 힘든 가슴 아픈 경험을 듣게 되었다. 듣기 시작하는 순간, 이렇게 우리 같은 외지인들이 찾아와서 그때의 악몽 같은 참상을 다시 기억하게 하여 듣는 것도 또 다른 고통을 주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 물어보고 누군가가 한번만 듣고 전달만 해 준다면 그 비참한 느낌은 절대 제대로 정확하게 전해질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더 귀 기울여 듣게 되었다.
그녀들이 설명하고 있는 중간 중간 여기 저기서 흐느끼며 눈물을 보이는 참석자들이 많았다.
그녀들의 얘기로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으며 지금도 매우 힘들게 하루 하루를 살고 있으며, 전혀 생각하고 들어보지도 못했던 나쁜 일들만 늘 생겨 슬픔의 날들만을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온 가족과 이웃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는데, 음식과 물, 집이 없는데 어떻게 한 곳에 모여 살 수 있겠냐는 것이다.
여기 피난처로 옮겨와 살면서 하루 하루를 정부에서 지원 해 주는 것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는데 부수입도 벌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엄마와 아이들이 모여 공예품 등을 만들어 판다고도 한다.
그녀들의 설명이 끝나고 떠나려는데, 일부 사진기자들이 그녀들의 피난거주지를 보여달라 하여 아까 체험담을 얘기한 두 사람 중 요코 산뻬이씨 (Yoko Sanpei, 75세)의 거주지를 보게 되었다. 임시피난거주지 규모는 33m2로 방 2개, 부엌, 화장실의 공간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이 거주지는 사고 후, 6개월 동안 지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는 6개월 동안은 체육관에 천막시설을 하고 거주했다고 한다.
방사능 누출 측정기 앞에서
(사진제공 : 프랑스 사진기자 Franck Vogel)
거주지 현관 앞에서
(사진제공 : 프랑스 사진기자 Franck Vogel)
플라스틱을 발명한 나라답게 모든 시설이 완벽하게 조립식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심지어, 발을 디디는 작은 계단마저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조립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매우 흥미로워 보였다.
조립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계단
각 호 앞에 만들어진 추가 현관 모습
거주지의 뒷 모습
조립식 목재로 지은 거주지
임시거주지 앞에선 요코 산뻬이씨 (Yoko Sanpei, 75세)와 도모코 엔도씨 (Tomoko Endo, 67세)
(사진제공 : 프랑스 사진기자 Franck Vogel)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후쿠시마 사고 원전으로부터 70Km 떨어진 피난 도시인 고리야마시였다.
지금 고리야마시에는 또 다른 많은 피난민들이 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그러한 피난민 가족과 현지 주민들의 먹거리와 생활안전을 위해 엄마들이 발 벋고 나서서 정부와 대화하고 건의하고 요청을 하고 있는데, 그러한 모임 중, 그린크로스 일본과 함께하고 있는 한 Mother’s Club(엄마봉사단)을 방문하여 그들의 또 다른 체험담을 듣게 되었다.
참석자들에게 Mother’s Club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그린크로스 국제환경보건복지활동 담당위원인 Maria Vitagliano
경청하고 있는 국회의원 및 기자 탐방단
Mother’s Club (엄마봉사단)은 정부와 기업, 언론의 말을 믿을 수 없어서, 이 지역의 엄마 6명을 시작으로 조직되어, 대정부 및 지역에 제의와 시정을 요구하고 피난 온 엄마와 아이들을 위해 활동한다고 한다.
그 예로, 학교 급식에 방사능에 오염된 식재료가 쓰이지 않도록 하며, 인근 비오염지역의 쌀과 채소를 쓰도록 요구하여,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6개월이나 지나서야 실현이 된 것으로 일본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확연히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정부의 발표와 처리방법에 대해 현지 주민들은 전혀 믿지 않는다고 한다.
그 예로, 정부에서 방사는 오염에 대한 건강검진을 주민 전체를 해 주었는데, 진단서에 “이상 없음”이라고만 써서 준다고 한다. 그러나, 일반시중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면 X-Ray와 수치 등을 보여주며 어디가 어떻게 안 좋고 괜찮은지를 자세히 설명 해 준다고 해서 돈을 약 20만여 원을 들여서라도 일반병원을 찾아가 검진을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방사능 오염지역의 구분을 하는데 있어, 정부에서 무조건 반경 20Km와 30Km로 표시해서 그 이내 지역은 오염지역으로, 그 외 지역은 비 오염지역이라고 선포했는데, 그것은 실제 오염지역과 확연히 다른 것이라며 관련전문가와 교수, 연구진들이 조사한 실제 오염도를 보여주었다.
이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반경 20~30Km 지역이 모두 오염이 된 것이 아니라, 주로 남서쪽 방향의 지역들이 오염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인쇄 배포를 위한 재원이 필요해 이 지도를 200엔에 판매를 한다고 하여 같이 동행한 모든 탐방자가 구입을 하였다.
이 Mother’s Club에서는 또한, 피난 온 학생들과 그 엄마들과도 얘기를 나누었는데, 먼저, 엄마에게 그 이후의 변화를 물어보니, “후쿠시마에서 왔다고 하면 인근지역의 일본인이든 외부인이든 모두가 우리를 피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우리나라는 어떠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겼다. 단일민족국가다 다문화사회다 하면서 국적, 피부색, 지역, 학력, 빈부 등의 차별이 심한 상황에서, 만약 원전피해지역 주민들이 우리에게 다가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분명, 더 극심한 차별로 인해 소외, 집단 따돌림, 자살 같은 또 다른 더 큰 사회문제가 생길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한 미국 기자의 “왜 다른 도시로 안 떠나고 남아있는가?”라는 질문에, “고리야마시 주민 중 40%가 떠났고60%가 남아있다. 그 이유는 여기에 직업을 가지고 있고, 주택융자금이 남아 있어서이다.”라고 하여 전혀 예상치 못했던 현실 생활의 문제가 생존의 문제임을 다시 한번 일깨우게 하였다. 게다가, 주택융자금 때문에 억지로 남아있다는 말이 너무 현실적인 문제이기도 하면서, 한국도 거의 똑 같은 상황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도 물어보니, 한 초등학생은 “운동장에서 하는 체육시간이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없어졌다.그리고, 밖에 나가서 놀지 못하게 되었다.”라고 하며 “집안에서의 스트레스가 늘어나게 되었다.”고 하였고, 한 중학생은 “친구들이 하나 둘씩 다른 지역으로 떠나 친구들이 없다.”고 하였다.
또한, 한 고등학생은 “일단, 정부의 모든 것을 믿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의 취업, 결혼, 출산, 건강문제에 대한 걱정이 많다.”라고 하여 우리가 일상적으로 전혀 느끼지도 생각지도 못하는 사소한 문제들이 심각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의 모습
그린크로스 일본지부는 이러한 활동을 하는 엄마봉사단을 작년부터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그 방법으로 이 엄마봉사단이 모이는 곳의 임대료를 그린크로스 스위스지부와 함께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내일은 여기 엄마봉사단을 통해 그린크로스 일본과 스위스지부의 지원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잠시 생활하며 정신과 몸을 치유하는 여름캠프(Summer Camp)에 갈 계획이다.
이렇게 그린크로스 일본과 스위스 지부가 함께 후쿠시마 원전 사고 피해난민들을 돕고 구호하는활동인SOCMED 활동은 2011년 초부터 진행되기 시작했는데, 2011년 3월 11일 재난 뒤에는 모든 곳에 혼돈이 가득했기 때문에 3월에는 거의 아무것도 되지 않았다 한다. 그러나 대재앙 딱 1개월 뒤에는, 그린크로스 스위스지부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방사능 피해를 막을 긴급 조치로서 어린이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나눠줄 오렌지를 준비했다 한다. 오렌지에는 방사능 세슘과 스트론튬을 묶고 운동을 통해 신체에서 방사능 세슘과 스트론튬을 내보내는 많은 양의 펙틴이 들어 있어서라고 한다. 이에, 그린크로스 일본지부는 2013년 4월 22일 카조시의 피난민 캠프에 후쿠시마 지역에서 대피한 어린이들에게 500개의 오렌지를 나눠주었다 한다.
그 후, 벨라루스의 방사능 오염지역의 피난 어린이들은 그들과의 공감과 결속을 보여주기 위해 후쿠시마의 어린이들에게 위문편지를 써 보냈다고 한다. 그린크로스 일본지부는 후쿠시마의 어린이들에게 이 편지들을 번역해 나눠주었다 한다.
또한, 2011년 6월, 그린크로스 일본지부는 후쿠시마현의 미나미소마시의 출입금지구역 주변의 오염된 지역과 쓰나미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 토메시, 이시노마키시에 있는 8개의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여름철 더위를 어느 정도 저지하는 방법으로 교실 창문에 묘목을 심는 활동을 하였다 한다. 그리고, 1999년부터 일본지부가 하고 있는 환경일기쓰기활동에도 참여하기를 요청하여 사고로 인한 피해 중인데도 불구하고 참여하기로 했다고 한다.
체르노빌 피난민을 위한 지원과 얻은 경험을 토대로 그린크로스 스위스지부는 가족들이 모일 수 있는 모임을 설립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캠프(Summer Camp)를 운영함으로써, 방사능 노출과 방사능에 오염된 과일을 다루는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초기단계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지원의 방향이 의료치료와 심리치료를 제공하는 치료캠프(Therapy Camp)로 전환될 것이라고 한다. 국가와 지역적 상황에 맞게 좀 더 효과적으로 캠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일본의 원전 피해로부터 자유로운 비오염지역에서 여름캠프를 개최한다고 한다. 이것을 기반으로 하여, 어린이와 엄마들이 캠프에 머무는 4주 동안 풍부한 영양공급으로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방사능 오염 레벨을 30~80%가량 낮출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 SOCMED 활동을 실행하면서, 그린크로스는 다음과 같은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
l 후쿠시마의 방사능 오염지역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의 신체와 정신 건강에 끼치는 위험을 방지한다.
l 어린이들의 방사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사능 오염 지역 내에서 알맞은 행동 방법을 가족들에게 인지시키는 정보를 제공한다.
다음 날 아침에는 차로 약 3시간 거리에서 하고 있는 니가타현의 마쯔노야마 여름캠프 현장으로 이동했다.
여름캠프는 일본에서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지역에서 열리는 것으로, 피난 어린이들을 안전하고 편안한 곳에서 휴식과 식사, 운동, 놀이를 할 수 있게 해 주고, 엄마들에게도 자녀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해주는 캠프로 작년부터 실행하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는 12명의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하였는데, 올해에는 15가족, 총 35명을 대상으로 했고, 앞으로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본의 경제상황도 점점 열악해져 재원마련이 쉽지 않아 그린크로스 스위스지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고 한다. 세계 경제 대국인 일본이 스위스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NGO의 활동측면에서는 한국이나 일본보다 유럽과 미주의 기부문화가 매우 활발한 이유에서 일 것이다.
도착하자마자 체육관으로 향하였는데 어린이들과 엄마들이 이미 모여있었으며 박수를 치며 환대를 해 주었다.그러면서 가장 먼저 함께 한 것은 그림 그리기를 했다. 각자가 그리고 싶은 상상화를 그리는 것으로 1인당 7장씩을 10분내에 그려야 한다고 하여 국회의원, 기자들 모두가 참여하여 피난 어린이들과 금방 친해지게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사진제공 : 프랑스 사진기자 Franck Vogel)
(사진제공 : 프랑스 사진기자 Franck Vogel)
(사진제공 : 프랑스 사진기자 Franck Vogel)
그러고 난 후, 여름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엄마와 함께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저녁에는 캠프화이어를 하며 함께 노래 부르며 맛있는 고기를 구워먹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 다음날 아침에는 벼농사와 곤충채집 등의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을 보게 되었는데, 그러한 이유는 자연을 기피하게 되는 피난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직접 겪어보며 식물과 곤충, 흙과 친해져서 자연과 친화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자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동시에 느끼게 해 주는 이유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이 지역이 쌀로 유명한 지역으로 우리나라와 거의 똑 같은 벼농사로 어릴 때 듣고 느꼈던 쌀의 중요함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사진제공 : 프랑스 사진기자 Franck Vogel)
이후, 도쿄로 돌아가는 여정으로 일본의 유적지들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이어져 귀국하게 되었다.
스위스 국회의원 일동
(사진제공 : 프랑스 사진기자 Franck Vogel)
참석자 전원 단체 촬영
(사진제공 : 프랑스 사진기자 Franck Vogel)
일본은 지진 때문에 원전 사고의 위험성이 더 크다고 한다. 한국에는 지진이 없어서 안전하다고 하지만 날로 지진의 회수가 늘어가고 강도도 세어지고 있다. 한국도 300여 년 전에는 큰 지진이 있었다고 하고, 그 지진은300년 주기로 돌아온다고 한다. 요즘이 그 주기가 되는 시기라고 한다.
모든 것의 예외는 없다.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그리고,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해서,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생활환경과 지속발전가능한 에너지를 물려 주어야겠으며, 이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린크로스는 2011년부터 체르노빌을 시작으로 SOCMED Study Tour를 활발히 시작하였는데, 앞으로 매년 3월 11일에 맞춰서는 일본 후쿠시마, 4월 26일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을 탐방할 계획이라고 한다. 가능하다면, 한 사람이라도 많은 국회의원과 정치인, 기관인, 일반시민, 언론인들과 함께 가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스위스 국가의회에는 총 200명의 의원이 있는데 이 중, 104명이 그린크로스 의원그룹에 참여하고 있고, 32명의 주 의원도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 의원그룹의 회원이 되는 의원들은 강제적이지도 않고 어디서 재정지원을 해 주는 것도 아닌, 순수하게 자발적이며 단순히 국제환경문제에 관심이 있어 자비를 들여 체르노빌과 후쿠시마를 다녀온다고 한다. 자국의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최근방에 있어 방사능 오염의 위험성이 있는 것도 아닌데,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의 문제에 여름 휴가철이며 일주일이 넘는 기간에 12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을 들여 와서 뜨거운 뙤약볕과 후텁지근한 일본 여름의 날씨를 견디며 탐방하는 의원들의 모습이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들게 한다.
내년에는 운전 중인 다른 원자력 발전소도 탐방 해 보기로 했다고 한다.
현지에 동반한 해외전문가들에 의하면, 후쿠시마는 기술적인 결함과 인재가 혼합된 사고(Combined with imperfection and human failure) 라고 한다.
일본 반핵운동의 이론적 지주인 히로세 다카시가 한 말 중에, “후쿠시마 원자로가 체르노빌 원자로의 11배이다. 그러나 아무도 얘기 안 한다. 체르노빌과 비슷한 규모라고 말하는데도 4~5개월이 걸렸다. 나는 이미 2011년 3월에 알았다. 일본 도쿄 전력은 5~10년은 지나야 이 말을 인정할 것이다. 핵폭탄은 오히려 작은 것이다.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은 방사능 양으로 따지면 핵발전소의 1개의 1,000분의 1 밖에 안 된다. 이번 사고는 원자폭탄 몇 천 개 터진 것과 비슷한 방사능이 밖으로 나온 것이다. 핵폭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앞으로 죽을 것이다. 그러나 천천히 죽을 것이다.”라고 한 것이 생각난다.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은 국민들에게 많은 것을 숨기고 있다. 우리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은 제대로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이에 대한 시민감시단이 필요하겠고, 국제적으로 인증된 기관이나 단체에서 공식적인 성명이나 촉구서 등의 객관적으로 정확한 내용을 알리는 국제환경보건복지활동이 더욱 필요하다고 본다.
체르노빌 사고와 마찬가지로 이런 비극적인 사고는 “절대적 안정성”이란 것이 없음을 보여준다.
원자력이 연관된다면, 사고는 영향을 받은 지역의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수백 년 동안 지속될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이 사고로 인한 경제적 피해 추정액은 최소 5조 5045억 엔에서 최대치는 일본 정부 1년 예산의 절반에 육박하는 48조 엔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이 사고로 인하여 원자력 발전에 대한 근원적 회의의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한다. 사고 당시 일본에서는 총 54기 가운데 38기가 운전 중이었으나, 현재 2기만 운전 중이다. 다른 나라들도 대체로 원자력 찬성 비율이 크게 낮아졌으며,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독일 정부는 노후한 원전의 수명 연장 결정을 철회하고 2020년 이전까지 자국 내의 원전 17기를 모두 폐기할 것을 선언하였다.
하지만, 우리, 한국은 깊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 지금 우리가 편히 쓰고 있는 전기의 48%가 원자력 발전에서 얻어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제일 싼 가격에 전기를 쓰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에 원자력 발전을 하지 않으면 전기세는 최소 5배 이상 비싸게 내야 하는데, 현재 한국에 에너지 빈곤층이 전 국민의 10%인데 전기료가 5배 비싸지면, 에너지 빈곤층은 최소 25%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그러니, 원자력 발전을 당장에 안 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져서 헤어 나올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에만 의존하지 말고 하루 빨리 더욱 더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비율을 높이면 해결책은 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여태까지 원자력 반대에 대한 이론은 거의가 안전성과 건설비용에 근거하고, 찬성 이론은 기후변화와 유지비와 사용료에 근거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이론과 논리들에 대해, ‘제레미 리프킨 (Jeremy Rifkin)’ 이란 미국의 유명 경제학자가 “원자력발전은 끝!”이라는 제목으로 얼마 전 한국의 한 TV방송사와 원자력 발전에 대해 인터뷰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의 경제학적 논리가 다른 어떤 설득적 논리보다도 너무나도 명쾌하고 확실하다 생각되어 전하고자 한다.
제레미 리프킨은 세계적인 경제학자, 미래학자, 행동주의철학자이며, 미 펜실베니아 와튼스쿨 최고경영자과정 교수, 워싱턴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으로서, 저서로 앤트로피, 3차 산업혁명, 유러피언드림, 소유의 종말, 노동의 종말, 공감의 시대 등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인간의 생활방식과 현대과학기술의 폐해를 날카롭게 비판해 온 전문가이다.
이하는 그의 인터뷰 내용이다.
”정치적 이유가 아닌 상업적 이유 두 가지를 말하겠다.
원자력은 이미 1980년대에 죽었다. 이는, 쓰리마일섬과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였다. 너무 위험했다. 그런데,원자력에 대한 다시 언급된 계기가 기후변화였다. 지난 10년 동안 원자력 산업을 주장하던 사람들은 원자력에너지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더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다. 현재 전 세계에는 약 400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존재한다. 대부분은 지은 지 꽤 오래되었다. 폐로되어야 한다.
첫 번째 이유로, 원자력에너지는 지구 전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6%만을 차지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의 존재 이유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인데 에너지의 6%만을 차지해서는 안 된다. 과학자들은 에너지의 20%를 차지해야 한다고 한다. 즉, 현재 노후화 된 400기의 원자로를 새 것으로 대체해야 한다. 그리고, 1,600기의 발전기를 추가로 지어야만 전 세계가 소비하는 에너지의 20%를 차지할 수 있다. 그래야 기후변화에 최소한의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된다.
달리 말해서, 향후 4년 동안 매일 발전기 1기를 지어야 한다. 그럴 수 있겠는가?
현존하는 400기의 발전기 중 200기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놀랄 일이다. 그렇다고 해도 에너지의3%만 차지해 기후변화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두 번째 이유로,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폐로, 운반, 매장하는 방법은 아직 개발되지 못했고 모른다는 것이다. 이 기술혁명은 70년 전에 일어났지만 여전히 방법을 모른다. 미국에는 훌륭한 엔지니어들이 있다. 미국 서부 유카산에 위험한 핵폐기물을 매장하기 위해 18년 동안 80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 처리장을 1만 년 동안 잘 보호해서 인류에 위험하지 않게 하자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이미 누출이 되고 있고, 그 때문에 개시도 못하고 있다.어떤 물질을 넣기도 전에 누출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구는 지각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원자력은 에너지원으로 전혀 가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