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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과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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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이야기(국내) 스크랩 경기 마니산(9.8)
설악산 추천 0 조회 71 07.09.11 10:1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마니산(9.8)


정수사에서 마니산까지는 지나가는 등산객 말로는 1시간 20분정도 걸린다고 한다.

정수사에서 나와서 마니산을 올려갈려고 하니 매표소에서 1,500원을 받는다.

산에 돈 받는 것을 폐지했다고 하더니 여기는 받는가보다.

하여간 함허동천 갈림길까지는 계속 오르막이고 길도 바위가 울퉁불퉁해서 아주 안 좋은 편이었다.

거기를 지나가니 등선이 나타나는데 강화도의 전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먼저 주변의 섬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오늘은 시야 전망이 좋아서 아주 좋은 날이다.

석모도, 장봉도, 영종도가 보인다는데 어디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다.

강화도는 간척사업을 많이 해서 논이 많다고 하는데 지나갈 때는 실감을 못했는데 마니산에 올라보니 정말 실감이 났다.

바둑판같은 논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다.

강화에서 1년 농산 지으면 강화사람만으로는 11년을 먹고 산다고 한다.

간척사업을 해서인지 농토도 기름지고 강화의 쌀은 아주 질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

바다건너 인천과 김포, 그리고 고양시도 보이는 것같다.

능선으로 해서 마니산 참성단까지 가는 길은 암벽들이 많아서 간이 암벽 등반같은 생각이 든다.

한번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리 갔더니 내 능력으로는 무서워서 도저히 넘어 갈 수가 없다.

그래서 내려 왔는데 산 허리로 밧줄을 잡고 가는 길이 있었다.

마니산에는 며느리밥풀, 싸리, 닭의장풀과 이름모를 꽃이 있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마니산 등산을 하고 있었고 어린아이들도 많이 왔다.

어느 정도 가니 나무 계단이 나타나고 참성단, 정수사, 함허동천이란 팻말이 나타났다.

그리고 등산 안내판도 있고 전망대도 만들어 놓았다.

예전에 2003년에도 마니산을 왔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단군등산로로 올라와서 참성단등산로로 내려갔는 것같다.

그러니까 지금은 정수사, 함허동천 등산로로 가니 대충 등산로는 다 다녀본 것같다.

마니산은 홍보내용에 의하면 기가 폭포수처럼 ?아진다고 하는데 기를 느껴보는 능력을 지녔으면 좋겠다.

기 측정기로 하면 68번이 돈다고 되어 있다.

보통 25번 정도 돌면 기가 센 것으로 본다고 한다.

예전에는 계롱산이 제일 센줄 알았는데 측정결과 마니산이 제일 세다는 것이다.

하여간 그림같은 전망을 즐기며 마니산 정상으로 계속 갔다.

암벽을 탄다고 해야 하나 하여간 암벽위로 해서 밧줄이 묶어져 있어서 가기는 편했다.

거기 가는 길도 아이스크림 장사가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었다.

마니산에서 보니 강화가 얼마나 넓은 농토를 있는가가 실감이 났다.

가는 도중에 암벽위에 소나무 한그루가 있었고 보호하기 위해 철망을 둘러 놓았다.

참성단 가까이 가니 조선숙종때 강화유수인 최석항의 참성단 중수비가 벽에 새겨져 있었다.

요즘은 참성단은 보존 문제로 개천절과 12월 31일, 1월 1일, 전국체육대회 성화 채화시에만 개방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옆에 정상이라고 둥근 평평한 곳을 콘크리트로 만들어 놓았고 거기 옆에 사진과 함께 안내판을 만들어 놓았다.

초소같은 것도 하나 있었고 나무에 마니산 참성단이란 글도 쓰여 있었다.

옆에서 보니 참성단에 나무 한그루가 있었는데 무슨 나무인지는 가까이 갈 수 없어서 알 수 없었다.

거기까지 가서 그냥 가기 서운해서 참성단을 한바뀌 돌았다.

한 곳에 가니 어떤 분이 참성단에 기도를 하고 있었다.

기를 받는 방법을 배웠으면 기를 받았을 텐데 기 받는 방법을 몰라서 한바뀌만 돌고 왔다.

어떤 분은 그 근처에서 쉬고 있는 분도 있었다.

마니산을 둘러보니 쌓아놓은 석축에 검은색 이끼도 있었지만 특이하게 밝은 갈색의 이끼도 끼어 있었다.

마니산에서 바라다 보이는 경치는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그림같은 섬에, 푸른 바다에,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논, 그리고 짙푸른 산들 이런 맛에 마니산 등산을 하는 모양이다.

자세히 보니 정상과 초소 옆에는 피뢰침도 만들어 놓았다.

영종대교, 초지대교도 눈에 보이고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집들도 아주 정겹게 보이는 것같았다.

다음에 더 많은 기를 받기로 하고 아쉬운 발걸움을 돌려 내려 왔다.


아래 내용은 다움백과사전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높이 469m. 마식령산맥의 남서쪽 끝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진강산·길상산 등이 있다. 원래의 이름은 두악(頭嶽)으로 마리산·머리산이라고도 부르며, 군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특히 마리란 머리를 뜻하는 고어로, 강화도뿐 아니라 전 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영산으로 숭앙되어왔다. 본래는 고가도(古加島)라는 섬으로 강화도 본 섬과는 떨어진 곳이었으나 가릉포(嘉陵浦)와 선두포(船頭浦)에 둑을 쌓은 후부터 육지화되었다. 일대의 산지들은 오랫동안 침식을 받아 형성된 낮은 구릉성 산지이다. 북쪽 사면을 제외한 전 사면이 거의 급경사를 이루며, 기반암은 화강암·결정편암이다. 북쪽 기슭에는 화강암반이 비교적 넓게 분포하며, 풍화된 사질토와 암괴가 양파 껍질처럼 분해되는 박리현상(剝離現象)이 나타나고 거대한 널빤지 모양의 암편이 나타난다. 기암절벽이 솟아 있는 산정 부근은 경사가 심하며, 서해안에 산재한 섬과 김포평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백두산·묘향산과 함께 단군 왕검이 강림한 장소로 유명한 높이 6m의 참성단(塹星壇:사적 제136호)이 있다. 이곳에서 전국체육대회의 성화가 채화되며, 매년 개천절에는 제전이 올려진다. 참성단 탱자나무(천연기념물 제79호)가 유명하다.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한 정수사가 동쪽 기슭에 자리하며, 그 경내에는 법당(보물 제161호) 등이 있다. 또한 3면이 바다에 잇닿아 있어 산록에는 옛날 방어의 목적으로 설치한 진보·장곶보(長串堡: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9호)를 비롯한 돈대 등의 유적이 많다. 마니산 입구-마니산 참성단-마니산 정상-정수사-전등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입구의 넓은 주차장과 계곡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참성단까지 뻗어 있는 계단길 및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남쪽 해안은 간척사업으로 경지가 확장되었으며, 마니산 국민관광지의 조성으로 유서깊은 성역과 관광지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여관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인삼과 화문석이 유명하다. 신촌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강화읍까지 직행 버스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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