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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그대 머문 그리움으로 원문보기 글쓴이: 청사초롱
♣ 버리면 가벼워지는 것을 - 관허스님 ♣
저마다 무거운 삶의 짐 바위 짐이라 허덕이며 비틀거리며 휘청이며 가네 부귀 공명을 누려도 그 뿐이요 권세 영광을 잡아채도 구름인 것을 숨막히는 턱턱한 세상인가 생명을 초개같이 버릴지라도 그 생명의 가치는 알고나 가지 매미소리 시원한데 어제 떠난 사람은 이 소리 못들을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지 마음을 비우면 가벼워 지는 것을 욕망을 비워내면 살만한 세상인 걸 투명한 햇살 한줌 가슴에 퍼 담고 살랑이는 바람 한결 치맛자락 내어주고 잔잔한 작은 미소 얼굴에 피워 올려 오늘 하루 생명의 찬가를 부르리 고뇌를 안주 삼아 술을 마셔보지 않고서는 절망을 이불 삼아 뒤척여 보지 않고서는 마지막 죽음의 낭떠러지 대면해 보지 않고서는 인생의 묵은 맛을 어찌 익히랴 세상 욕망 비우고 나면 다 잃어 버리는게 아니고 그때부터 삶은 참 자유를 찾아 나무가 내게 말을 거는 소리를 듣게 되고 꽃들이 웃으며 속삭이는 소리를 듣게 되고 강물이 흐느끼며 흐르는 이유도 알게 된다 이제 가볍게 감사하며 살아야지 세상 욕망 훨훨 다 벗어 버리고 버리고 비우면 가벼워 지는 것을 훨훨 자유로워 지는 것을
♥생각지도 않는 날에 얻어지는 것 中에서♥ 이 마음 그대를 바라는 것 어쩌면 두고온 마음 계절따라 번뇌[煩惱]를 여의고 선각[先覺]에 드는 동언심[動言心] 이 밤 동트기 전 무심[無心]으로 깨우치리라~! ^.^()()() 청사초롱/청원(靑院) 추경열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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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욕심이 과하면 화가 된다는 간단한 진리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혀네용 ~~~~감사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