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6.20일은 닭잡아 먹는날이라 하여
닭이 수난일이다.
`닭`좇던개 지붕 쳐다본다란 말이 있다.
닭을 좆다가 휙 날아서 지붕위로 날아버리면 개는.....
닭이라고 다 날 수 있는 것일까?
날지 못하고 날개도 퍼득대지 못하는 닭도 있답니다.
닭이라도 지붕위까지 훌쩍 날을 수 있는 닭은 `양반`
닭이라 하여 `반닭`으로 부른다.
반닭은 그집 닭 중에 대장닭이라 모이를 줘도
높은 나무에 앉아서 내려오지 않고 동료닭이 먹는
것만 쳐다본다. 아마도 대장이라 위엄을 표시하느 것으로....
주인은 반닭이 모이를 따로 준다.
그래서 이 반닭은 강아지가 닭을 물려고 하면 쫓아가서
맞서 싸운다. 강아지도 반닭은 피했다 힌디.
닭도 질서가 있어 반닭이 집에 들어가기 전에는
절대 먼저 들어가지 않은다.
그래서 반닭만큼은 주인도 잡아멱지 아니한다.
▶ 우리나라 닭에대한 최초의 기록인 `한서`의 마한전에는
장미계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꼬리가 길고 아름다운 이 닭은 그 맛이 일품이다.
약용으로도 최고라 했다.
중국측 문헌인 `본초강목` `마지` `본초경` 등에는
약용닭으로는 조선 닭보다 나은것이 없으며 살이많고
맛이좋기로 조선땅 평택에서 나오는 것이 으뜸이라 했다.
초복지나 중복인데 중복 때 닭고기을 먹는다니
어떤 닭을 사야 할까?
옛날은 훌륭한 반닭이 있는 집 닭을 소문듣고 사 갔다
하는데 요즘 어디 그렇게 하여 살 수 있나요.
양계장에서 다 크고 있으니 어느놈이 반닭인지 구분이...
첫댓글 반닭?
예전에 시골집 뜰에서 키우던 닭이 진짜인디...
닭이 너무 흔해져서. 어릴적 어쩌다 한번 엄마가 해주시던 그닭맛은 영원히 잊을 수가 없네요
토종닭이 진짜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