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6.25전몰군경유자녀 미 수당 레토코리언스 하종일님의 글을 옮겨 왔습니다>
대한민국 복지의 원조《 6.25전몰군경 복지의 완성》으로 새 복지 시대를 열자 !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
위대한 21세기를 열어가며 노심초사 나라걱정 국민걱정에 애쓰시는 모습에 늘 진한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는 일 없이 사물과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접근해 가는 지난날의 모습에서 저는 일찍이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복지의 원조《 6.25전몰군경 복지의 완성》으로 새 복지시대를 열자라는 주제로 감히 말씀드리려 합니다.
6.25전쟁은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단계에 일어난 국난이었습니다.
나라를 건설하고 2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되었으며 이때에 우리의 젊은이들은 조국을 위해 국민을 위해 전쟁터로 나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자식을 전쟁터로 보내는 부모나 남편을 사지로 보내야하는 아내들도 피덩이 어린 자식들 마저도 영문을 아는지 모르는지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5천년 우리나라 역사에서 6.25전쟁 때 처럼 전 국민이 하나되어 나라의 안위를 염려하고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일이 일찍이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살신보국의 희생정신은 6.25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마침내 북한군을 물리치고 휴전을 이루었고 그 난관을 극복하며 단결한 국민정신은 오늘날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데 튼튼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아들을 잃고 남편을 잃고 아버지를 잃은 〔환과고독〕한 이들은 수 없는 긴 세월을
가난과 고통과 아품으로 지내 왔습니다.
어찌 누가 그때 그 시절을 당사가가 아니고선 어떻게 안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 후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나라가 잘 살 수 있게되어 연금을 조금씩 올려 주었고 유자들의 학비도 지원해 주는등 관심과 배려가 조금씩 증진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 지원이라는게 제한적이고 한정적이어서 이들을 살피기에 너무나 부족한게 사실이었습니다.
목소리를 놉혀가며 주장을 펴온 끝에 정부에서는 18세로 제한된 유자녀들의 지원을 생활조정수당이라는 명목으로 지원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6.25유자녀수당》이라는 자긍심을 갖기에 합당한 이름으로 지원을 확대해 갔습니다.
이는 차별없이 나라를 위해 목슴을 바친 전몰자의 거룩한 희생에 대한 국가적 배려이라고 생각하며 누가 여기에 의의를 달자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아쉽게도 이 거룩한 지원계획에 1998년 1.1이라는 단서가 붙어 똑같은 6.25유자녀이고 모친도 벌서 멪년전 이미 돌아 가셨는데도 수당을 받지 못하고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은 참으로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광복 70주년, 정부수립 67주년 6.25전쟁발발 65주년이 되는 21세기의 이 싯점에서
대한민국 건설단계 6.25전쟁의 전몰자 그 유자녀들의 차별받고 있는 『미수당 문제』를 처리 해소해 주시고 명실공히 21세기 새로운 복지시대로 나아가 주시길 진정 바라고 있습니다.
저의 이 글이 그냥 관계부서로 이첩되는 일이 없이 대통령님 꼭 읽어 보았으면 합니다.
세상에 우리처럼 아품을 격어온 국민이 어디에 있으며 조국이라는 이름앞에 우리처럼 참고 기다려 온 이가 또 어디에 있습니까?
기다려 온 긴 세월이 이제 모두가 70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시간이 그리 없습니다.
제가 1965.6년도인지 몰라도 부산. 김해. 거창. 안의. 남원. 광주를 거쳐 상경길에 있던 박정희 국가재건 최고 위원장님이 안의고등학고앞 도로에서 잠시 휴식하고 게실 때, 고등학교 학생이었던 저는 찾아뵙고 인사를 올렸습니다. 이하는 생략하고 그때 말씀이 「그래 자네는 꿈이 뭔가」고 하여〈 예, 아버지가 6.25전쟁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되겠습니다〉하니 제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위로와 격려해 주심을 저는 평생 잊을 수 없습니다.
저는 그때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때로 부터 47년이 경과한 지금 다시한번 그때를 상기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휼륭한 사람이되라는 격려의 말씀과 감히 뭐라고 이 지면에서 말씀을 올릴 수 없지만, 그때 제게 한 말씀을 기억하며 이제 박근혜 대통령님께 두번째 해당되는 그 말씀을 올림니다. 제가 말씀 올리는 것은 정부가 추진해온 《6.25유자녀수당》이란 자긍심에 오점으로 남아 있는 『미수당유자녀』 문제를 처리해 주시고 때마침 국회법사위 제2소위에 계류중에 있으니 9월중에 처리되는데 관심을 가져주시가 바랍니다.
저는 이것이 처리될 때 그때 그 곳에서 제게 두 번째 하신 그 말씀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두서없는 글 용서해 주시고 우리 만이천 미수당 유자녀와 가족일동은 부친의 대를 위어 조국수호에 첨병으로 매진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