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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에무라의 2013 홀리데이 컬렉션 ‘프린세스 컬렉션’에 포함된 ‘립 앤 치크 펀-타지’를 기자가 직접 사용해 보았다. (사진촬영:장하영 기자) |
슈에무라의 2013 홀리데이 컬렉션 ‘프린세스 컬렉션’에 포함된 ‘립 앤 치크 펀-타지’를 기자가 직접 사용해 보았다.
이 제품은 립에는 틴트 글로스로, 볼에는 크림 타입 블러셔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제품이다. 핑크, 코랄, 레드 등 총 5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기자는 브랜드에서 추천 색상으로 선택한 ‘프린세스 코랄’ 컬러를 사용했다.
▲ 케이스부터 홀리데이 한정판 느낌이 물씬 풍긴다. (사진촬영:장하영 기자) |
케이스부터 홀리데이 한정판 느낌이 물씬 풍긴다. 반짝이는 금색 상자에 담겨 있으며, 상자 디자인에도 아시아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다카시 무라카미’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상자 뒷면에는 개봉 후 사용기간 24개월, 제조판매업자 등이 알기 쉽게 표기되어 있다.
▲ 하트로 가득한 크리스마스트리 일러스트(사진촬영:장하영 기자) |
본품에는 하트로 가득한 크리스마스트리 일러스트가 그려져 홀리데이 느낌을 더욱 배가시켰다. 크리스마스트리 가장 위에는 다카시 무라카미의 상직적인 캐릭터가 위치하고 있다. 제품 명위에 겹치게 그려진 하트의 색상은 제품의 컬러와 동일하다.
제품의 입구는 둥글게 되어 있다. 검은 뚜껑을 돌려 열면 돔 형태의 입구가 드러난다. 입술과 치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입구가 작아 양 조절에 편리하며 잔여물을 쉽게 닦아 내 사용할 수 있다. 선명한 발색이므로 볼에 사용할 때는 손등에 덜어 색감을 보며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
▲ 검은 뚜껑을 돌려 열면 돔 형태의 입구가 드러난다.(사진촬영:장하영 기자) |
제품을 직접 발색해보았다. 적은 양으로도 선명하게 발색된다. 제형은 부드러워 발림성이 좋아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부위에 펴 바를 수 있다.
입술에 표현할 때와 볼에 사용할 때 전혀 다른 뉘앙스를 보여 신기했다. 틴트처럼 입술 중앙에 색상을 표현하면 선명한 코랄 색상이 곧바로 입술을 물들인다. 치크로 사용할 땐 적은 양을 손끝에 묻혀 볼에 두드리듯 펴 바르면 소녀같이 발그레한 볼을 만들 수 있다. 사용하는 양에 따라 전혀 다른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촉촉하면서도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어 화장위에 들뜨지 않고 자연스럽다. 입술에 사용할 때는 입술의 질감을 살리며 약간은 매트하게 마무리된다. 지속력 역시 뛰어난 편으로 치크 메이크업으로 사용했을 때는 하루 종일 치크 색상이 살아있었다.
▲ 입술에 표현할 때와 볼에 사용할 때 전혀 다른 뉘앙스를 보여 신기했다. (사진촬영:장하영 기자) |
출시 직후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한 이유가 이해가는 제품이다. 특유의 소녀처럼 발그레 물든 치크는 아직까지 따라잡은 브랜드가 없다고 느껴졌다. 색감, 발색, 지속력, 그리고 홀리데이 디자인까지 흠잡을 곳을 찾기 어려웠다. 입술에 사용할 때도 선명한 색감이 인상적이었다. 기자는 입술보다 치크에 즐겨 사용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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