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전원주택의 규모가 대부분 2~300평 규모다.
주택이 들어서고 약간의 정원과 잔디밭 주차장을 빼면 텃밭의 규모가 작아진다.
그런 텃밭도 이랑만들고 하려면 힘꾀나 써야한다.
좀더 효율적인 삽질?을 위한 나름의 팁...
우선 작년에 고구마 캐고 난 밭....
고구마 캘때도 두둑을 유지하기 위해 판 흙은 바로 뒤로 제껴 두둑모양을 유지한다.
가운데 불룩한 곳을 두둑을 만들기 위해 삽으로 한번씩 뒤집어준다..
두둑을 한번씩 뒤집어 준후
골 아래 흙을 한삽씩 걷어 두둑위로 올린다
걷어올린 두둑을 쇠스랑으로 적당히 고르면....
훌륭하게 갈린 밭이 된다.
아직은 이른 때라 본격적으로 작물을 심을 때는 선호미나 삽괭이로 잡초를 긁어주면 됀다.
고구마나 토마도, 고추 심기에 적당한 크기의 이랑이다.
나는 비닐 멀칭을 하지않는다.
비닐치고 걷어내는 번거롭고... 비닐을 처치하기도 수월치않고....
비닐 멀칭을하면 작물의 수확이 더되는 것은 분명하다...
멀칭을 하지않았을 때의 장점도 있을터....
그냥 느낌에 좀더 찰진 감이들어 좋습니다.
반면 한여름 풀 뽑는게 장난이 아닙니다요....
일을 하다 발견?한 재미난 돌들....
이랑 만드는 과정에 땅속에서 나온 곡괭이 모양의 돌....
오늘 자세히 보니 비닐하우스안의 옥수수모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한뼘 정도 자라면 노지로 옮겨 심을 생각입니다.
내일이나 모래는 옥수수밭도 만들어야 겠습니다.
옥수수는 키우기 쉬운 작물중 하나이나 새의 집중 공격을 받는 작물이라
저희집처럼 산밑에서 키우는 것은 매우 불리합니다.
올핸 새그믈도 쳐볼 생각입니다.
눈이 틔인 종자만 심었는데..
발아율이 100%이어야하는데 아직 싹을 올라오지 않는 것이 눈에 뜨인다.....
강화도 전원생활의 시작 용기와 결단도 필요하고.....
좋은 압잡이도?도 필요하고....
첫댓글 멋지네요~부럽기도 하구요~
종이컵 모종이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