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음색, 명확한 악곡 해석으로 널리 인정받는 피아니스트 서명현은 부산예중·고를 거쳐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입학하고 졸업 후 도독하여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Hochschule für Musik Freiburg)에서 피아노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후 자브뤼켄 국립음대 (Hochschule für Musik Saar)에서 피아노 최고연주자과정(Solistenprüfung)과 실내악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모두 최고점으로 졸업하였다.
일찍이 마산음악협회 콩쿠르 1위 및 교육감상, 한국 독일 브람스협회 콩쿠르, 음악교육신문 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 상위 입상했으며, 유학 중에는 독일 C. Bechstein 국제 피아노 콩쿠르 리스트 특별상, Arthur Lepthien 국제콩쿠르 2위, Walter-Gieseking 국제콩쿠르 1위, 이탈리아 Euterpe 국제 음악콩쿠르 2위, Gaetano Zinetti 국제 음악콩쿠르 Semifinalist 등 입상하며 연주력을 국제적으로도 당당히 인정받았다.
또한, 독일 HfM Saar 오케스트라와 Bergkapelle RAG 관악 오케스트라 등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서의 뛰어난 면모를 보인 동시에 국민일보 영아티스트 콘서트, 더 하우스콘서트, 부산 마루국제음악제 부산음악인 선정 연주회, 독일 Speyer kulturabend(문화의 밤) 초청 연주회, 주 독일대사관 본 분관 주최 초청 음악회, 독일 Dahner Sommerspiele 초청 독주회, Kaiserviertel 음악학교 초청 독주회, 독일 SR(자를란트 주 방송국) 실황 연주 등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도 활발한 독주 및 실내악 연주 활동을 하며 관객과 소통하였다.
실내악에도 조예가 깊은 그녀는 2012년 첼리스트 김대연과 Duo Saar를 결성하여 독일 Walter-Gieseking 국제콩쿠르 실내악부문 2위, 이탈리아 Gaetano Zinetti 국제 음악콩쿠르 실내악부문 1위 및 청중상 등 실내악 콩쿠르에서도 입상하며 현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독일 자브뤼켄 음대 주최 실내악 페스티벌 Woche der Kammermusik과 Dreieich 주최 실내악 페스티벌 Musiktage Dreieich의 실내악 연주자로 활동하였다. 2019년 금호아트홀에서의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새롭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넓혀가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으며,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영산아트홀, 국제아트홀, 부산 금정문화회관 등에서 독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악기 편성의 실내악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윤영미, 이대욱, 최리라, Vitali Berzon, Rose Marie Zartner, Tatevik Mokatsian, Kristin Merscher를 사사한 피아니스트 서명현은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 Kaiserviertel 음악학교, 광주예술고등학교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광주예술영재교육원, 부산예술중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 인천예술고등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