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새로 시작합니다]
오늘 세브란스에 가서 임상실험 동의서에 서명하고 왔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에 한달전 촬영했던 뇌 Mri 검사결과를 보러 병원에 갔었습니다. 당연히 지난번보다 더 좋아졌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교수 진료실에 들어섰으나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암이 더 커졌다는 소견이었습니다. 이유는 지금 먹고 있는 항암제가 참 좋은 약이었는데, 생각보다 약에 대한 내성이 빨리 온것 같습니다. 보통 1년 9개월 정도에 내성이 생기니 그 안에 암세포가 사라지기를 바랬는데 그 시기가 좀 빨리 온것 같습니다.
그래서 댜른 항암 치료를 해야 햐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다음 단계 치료제가 있기는 한데, 아직 임상중인 것이어서 오늘 임상 동의서에 서명하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주사 치료인데 2주 간격으로 여섯번의 항암 치료를 해야합니다.주사가 조금 독해서 힘들것이 예상되지만 씩씩하게 잘 치료받겠습니다.
이곳에 올린다고 모든 분들이 다 기도하시지는 않겠지만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이곳에 기도 부탁드립니다.
1.새로운 항암 치료가 큰 부작용없이, 치료 효과가 좋을 수 있도록
2. 항암 치료하는동안 맡겨진 교회사역 잘 감당할수 있도록
제 아내는 저보다 더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잘 이겨내겠습니다.
첫댓글 목동 푸른나무교회 목사님이십니다. 함께 기도해주셔요♧
함께 기도드립니다. 목사님!!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샬롬♧ 목사님
항암 치료 부작용 없으시고 치료 효과가 잘 나타나서 속히 온전하게 회복되시도록, 가족분들과 성도님들 위해서 함께 계속 기도드립니다.
샬롬~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함께 간절하게 기도하겠습니다 ㅜㅜ
샬롬 목사님 ^^
함께,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