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간뉴스레터 315호 |∥………―Story
| 서울온안과 의료제휴 협약식
은평센터와 서울온안과의원은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상호 협력체계 구축하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 제휴협약과 안압검사, 시력검사, 백내장, 녹내장 등 종합적 상담 등 1차 무료안과진료를 실시하였습니다. 앞으로 서울온안과와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정기적으로 은평센터에 방문하여 무료안과진료 뿐아니라 안과종합검진, 안과 수술 제휴 할인 등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 발달장애인 집단동료상담 서포트그룹
발달장애인 집단동료상담 기초과정 참여 이후 서포트그룹을 구성하고 투표를 통해 리더를 선발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이 자립 이후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것을 찾아보고 직접 꾸며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동안 발달장애인의 자기 결정의 기회와 범위는 매우 협소하고 사회적 기회도 박탈됐으나 발달장애인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힘을 북돋우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잠재된 역량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 은평피플퍼스트 활동
'I wanna be known to people firs' '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길 원한다!‘
2013년 지적장애가 있는 정우님은 겨울 어린 시절부터 전전해 온 시설 생활을 청산하고 지역사회로 나왔습니다. 정우님은 시설에서 나간다는 것이 무섭지만 자기 집이었던 시설을 떠나겠다고 결심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 때문이었습니다. 2013년 겨울 탈시설한 정우님은 2014년 2월 두 살 연상의 상분님과 결혼하였습니다. 남들 앞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것을 즐기는 정우님은 2015년 피플퍼스트 대구대회에서 장기자랑으로 많은 사람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정우님은 가수 최백호 작사·작곡 내 이름의 음반을 낸 가수 정우님이 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마이크를 잡고 노래와 춤으로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자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자립생활기술훈련
거주시설에 거주하는 5인의 발달장애인이 프로그램에 대해 이해하고 담당자와의 관계 형성을 이루기 위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으며 지역사회 참여 활동으로 무인매장에 있는 키오스크를 3개 그룹을로 나눠 활용하여 새로운 거래 방법을 익혀 사회활동의 안정성 증대를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관계 만들기로 각 참가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한 그림을 그리면서 담당자 및 스탭과 교감할 수 있도록 활동하였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자신이 불리고 싶은 별칭을 정하고 명찰에 작성하여 유대감과 공감대를 형성하였습니다.
| 2024년 하모니합창단
합창연습을 위한 기초발성과 호흡법을 복습하고 소리에 대한 점검 진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이 목소리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배운 출발 노래와 새로운 합창곡인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의 노래 가사와 리듬 및 음정 등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노래를 쉽게 이해하고 따라 부르면서 실력을 높있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음악 감상을 통해 멜로디, 가사, 박자를 익힘으로써 합창곡을 이해하는데 효과적이었으며 복식호흡법과 발성법을 반복 연습함으로써 노래에 대한 자신감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 근로지원인 모니터링
근로지원인 모니터링을 통해 근로지원인서비스의 필요성과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으며 장애인근로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전화 받기, 메모하기, 서류 읽어 주기, 물건 옮기기, 이동지원 등을 지원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고 근무하면서 업무 외에도 장애인 인식개선과 인권향상을 실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근로지원인 배치 사업체 담당자분은 근로지원인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장애인 근로자가 마음 편하게 근무하면서 작업 능률이 향상되고 질 높은 고용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발달장애인 지역문화체험프로그램
발달장애는 장애의 특성상 생애초기부터 장애를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더욱이 발달장애인은 지적능력과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능력의 제한으로 인해 일상적인 생활을 함께 영위하는 가족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고 부담이 평생 지속된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있습니다. 이로인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에 완화할 수 있는 사회적인 지지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제 마련이 필요할 것입니다. 더 이상 발달장애인의 돌봄의 문제를 가족의 부담으로 떠넘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