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소비자 4명 중 1명은 보험설계사의 전문성 부족으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디지털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이 보험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보험 계약 해지 이유로 ‘상품에 대한 불만(58.7%)’과 ‘설계사의 낮은 전문성(23.8%)’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소비자는 보험설계사 이용 경험에 대해 “설계사들은 담당자도 자주 바뀌고, 경험이 없는 사람이 설명하는 경우도 있어 전문가라기보다는 영업사원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소비자도 “개인적으로 보험 가입 경험이 많아 내용을 잘 아는 편인데 (설계사들의) 보험 지식이 떨어지거나 전문적이지 못할 때 불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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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의 진입장벽은 사실 아주 낮습니다만,
취급 판매하는 보험이라는 상품는 복잡하고, 어려운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보험사도 신입설계사에 가족, 지인, 친척들에 영업을 하도록 합니다.
그 영업빨이 떨어지면, 설계사는 그만 두어 고아계약이 많이 나오죠..
보험은 미래의 불확실한 사고, 질병을 지급조건으로 하고,
뿐만 아니라 보험사가 다양한 이유로 면책규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만일, 면책규정이 없다면 소비자가 매월 지불해야 할 보험료는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보험상품을 만들 당시에는 예상하지 못한, 질병, 수술,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치료받고 청구하는 경우 다툼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애매모호한 약관규정은 보험을 판매하는 설계사도 해석이 어려우니
소비자는 오죽할까요.
영업현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쨌든 보험을 판매해야 합니다.
전문적인 보상지식이나,
상품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한다고 실적이 올라가지 않는 딜레마도 있습니다.
어렵습니다.. 보험은...
그래도, 막상 사고나 질병이 생기면 경험 있고 전문성 있는 설계사를 통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보험금 지급에 많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설계사를 거치지 않는 다이렉트 상품도 하나의 방편이지만,
전문성있는 설계사를 통해 보험금 지급 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보험소비자 4명 중 1명, 설계사 전문성 부족해 계약 해지” | 세계일보 (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