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후배 기사로 만나 내달 15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김대용 6단과 김수진 5단 커플.
국내 일곱 번째 프로기사 부부로 탄생한다.
선후배 기사로 만나 3년여 교제
국내 7번째 프로기사
부부 탄생
또 한 쌍의 프로기사 부부가 탄생한다. 김대용
6단(33)과 김수진 5단(31)이 10월 14일 국내 일곱 번째 프로기사 부부로 화촉을 밝힌다. 교제 3년 만에 결혼에 골인한 김대용ㆍ김수진
커플은 발리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김대용
6단은 2002년 제94회 입단대회를 통과해 제10기 천원전 8강 등 각종 본선 무대에서 활약했다. 현재 충암바둑도장에서 후학 양성 힘쓰며
박하민 4단, 허서현 초단 등의 입단을 도왔다.
김수진 5단은 2001년
여자입단대회를 통과해 제2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본선, 제11기 프로여류국수전 본선 등에서 활약했다. 올해는 서귀포칠십리 4지명으로
여자바둑리그에 출전했다. 동생 김대희 7단과는 남매 프로기사이다.
국내
프로기사 간의 부부는 2004년 김영삼ㆍ현미진 커플을 시작으로 이상훈ㆍ하호정(2005년), 박병규ㆍ김은선(2011년),
최철한ㆍ윤지희(2012년), 윤재웅ㆍ김세실(2015년), 김진훈·김혜림(2016년)이 있다.
▲ 신접살림은 녹번동에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