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 흥륜사를 가다
○ 일 시 : 2020.04.30 수 맑음
○ 장 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량산 흥륜사
○ 나들이 : 정달솔 내외
석가탄일을 맞아 인천 연수구 송도지역의 청량산 흥륜사를 찾다.
코로나로 움츠렸던 몸을 움직여 모처럼 바깥 출입을 하는
시민들의 표정은 아직 긴장 중이다.
이번 초파일은 코로나 감염병 예방으로 공식 법회는 중단되었지만
각 사찰에선 내부적으로 석가탄일 기념행사를 갖는 모양이다.
만불전 앞의 미륵보살
지장보살 앞에서 합장 배례 올리고
이 절은 터가 좁은 탓도 있겠지만 법당 앞 마당을 시멘트 코크리트로 지하1층을 만들고
그 위에 마당과 법당을 지은 것이 독특하다.
법종각
봉축법회와 탑 준공식은 모두 한 달 연기되었다.
새로 조영된 팔각청동9층탑이 황금색으로 서 있고
대웅전 법당 앞 마당에는 연등이 하늘을 가리고
법당 안에 들어가려면 2m 떨어져서 체온을 잰 뒤라야 입장이 가능하다.
부처님 뵙는 것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종단의 법도다.
법당 뒤의 높은 곳에 해수면관세음 보살상이 굽어 보고 계신다.
신도회관도 시멘트 코크리트 건물이다.
새로 짓는 불가의 건물도 모두 시멘크 건물로 지어진다.
관음 석굴
산신각은 목조건물인데 이런 집은 화재에 아주 취약하다.
달마존자상의 황금 옷에 세속의 티가 끼였다.
참배객들 모두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고 있다.
칠보색 연등이 걸려진 법당 마당 건너 송도 신도시가 건설되고
불탑광장에선 청동구층탑 탑돌이가 시작된다.
세계최초 팔각청대탑 불사도
정법륜 흥륜사 주지스님의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기념식수판
나무는 멋드러지게 구부러진 반송 소나무다.
홍백의 철쭉이 저가는 언덕에서
만불전 뒷문
이 곳은 돌아가신 불자들의 49제를 모시는 절집이다.
흥륜사 소개 안내판
신도회관 옆으로 청량산 산행을 시작하다.
새로 조영된 5층석탑
인천 청량산은 연수구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200여m의 낮은 산이다,
산행하다가 홍백의 산철쭉 무리 앞에서...
화창한 봄날이라 많은 산행객들이 올라온다.
노오란 황매화도 어느새 시들어간다.
♬♪정겨운 우리의 민속화♪♬
스맛폰 촬영편집 : 정달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