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7 제2차 대구지역 임진란사 학술대회(회의)를 참관하였다.
장소는 대구시 교육청 대강당이다.
주최는 (사)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후원은 대구시와 교육청,(사)임진란호국영남충의단보존회,매일신문,영남일보,대구향교,각 방송국등이 후원하였다.
좌로부터 문충공 류성룡,충무공 이순신 장군,백곡 정곤수 의병장,충렬공 천곡 송상현 선생 후원회
학봉선생 기념사업회,서인춘 장군 후원회(서인춘 장군은 검색에 없다....이런일이...)
확인해보니 망조당공 서인충 의병장이다.
목사공 박홍장 장군,무의공 박의장 선생 후원회
박약회 대구광역시 지회장 조국래,수서 박선장 선생,순천박씨 충정공파 각 후원회,무민공 황진 기념사업회
그 외에도 많은 문중과 후원회가 화환을 보냈으나 몇장만 올린 것이다.
영천출신 창대 정대임 의병장 후원회장 정원표님과 백곡 정곤수 선생의 종손인 정만용님.정만용님은 사회를 보셨다.
임진란 정신문화선양회 이천용 사무총장(돌아선분)
얼굴 보이는 분은 대구향교 홍보실장인 이조균씨이다.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임진란정신문화선양회 류한성 회장의 인사
젊은 연구자나 교수진을 뺀 나머지 분들은 각 문중의 대표들인데 많은 수가 70대 이상이다.70세인 분도 역사는 잘모르고 젊은 축에 든다.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으면 임진왜란때 민족의 국난극복 역사와 진실은 곧 파묻힐 것 같다.파묻히면 광산에서 캐야할까?바다에서 찾아야 할까?
첫번째 강사로 등단한 우인수 경북대 교수
두번째 등단한 한국학중앙연구원 정해은 연구원은 '임진왜란 초기 백암 김륵의 활동과 역할'에 대해서 연구를 발표했는데,나중에 토론시간에 정진영 안동대교수에게 한방 먹었다.백암 김륵의 혼인관계와 가족에 대해서 살펴봤냐고 질문 받았는데 미처 살펴보지를 못했다고 솔직히 시인을 하신다.경상도 안동 지역의 말로 보학(譜學)이라고하는데 보학을 못하면 성과가 떨어진다.왜 그런가 하면 환경을 모르기 때문이다.
경상도의 관군이 왜란 초기에 지리멸렬하였기 때문에 송암 김면,망우당 곽재우,내암 정인홍 등의 경상우도의 의병에만 촛점이 집중되었는데 백암 김륵 의병장은 관심이 부족하였다고 자책하는 내용이다.(동영상)
자료와 발표를 지켜보니 ,내생각에 정해은 연구원의 발표는 100점 만점에 95점은 된다. 대구 카톨릭대학교의 구본욱 교수도 95점이다.내같이 무지한 사람이 교수들 점수를 매겨 본다는 것도재미있다 ...ㅎ
학술발표회 내용은 맨아래에 포스팅한다.시간 있는 분은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한다.
김호종 안동대 명예교수께서는 '임진왜란 극복에 있어서 서애 류성룡의 방략方略에 대해서 발표를 하셨다.
예천 맛질 미산고택 후손(집안형님)으로 대구에서 예절교육에 힘쓰고 계시는 박준희 형님과 집안 자형(새아재)되시는 봉화 거촌리 쌍벽당 종손인 김두순金斗淳님.
아차...구본욱 교수의 명발표는 동영상을 찍었어야 하는데....아쉽게도 못 찍었군요.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이배사) 역사카페와 ,(사)이순신리더십연구회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조신호 선생님이 날카로운 질문을 해주셨다.
첫번째 질문은 동영상에 안담겼다.조신호 박사님의 첫번째 질문요지는 임진왜란인가?7년전쟁도 최근에 많이 쓴다는 것이다.임진전쟁으로 정리하면 안좋겠는가?
배설장군 후손인 배한동 경북대 명예교수는 류성룡과 이원익이 체찰사등의 일로 영남에 있을 때 '공산산성公山山城'수축등으로 배설(裵楔)장군을 언급해주어서 감사하다고 하신다.
학술회 행사를 끝내고 북부정류장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대구화교 중화문화축제를 알리는 포스터가 있다.보고싶은데 못보고 돌아왔다.대구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면 좋을 것 같다.
대구 북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경기도 광주와 하남을 연결하는 노선이 새로 신설되었다.
아래:대구 북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부산 해운대로 직행(직통)하는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부산과 대구를 여행하는 분들은 유념해서 스크렙해놓으면 좋은 자료가 된다.
영주 죽령을 경계로
서쪽으로는 저수령(예천과 단양사이)-벌재(문경 동로와 단양사이)-새재(조령)이 있다.
동쪽으로는 고치재(고치령)-마구령-도래기재(봉화와 영월)
말미에 등장하는 배설장군-12척을 보존한 공로가 파묻혔다.
정해은 교수와 구본욱 교수는 대단하다.자료를 인용한 것을 보면.
첫댓글 박선생님의 학술대회 참관기를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관심과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임란정신문화선양회가 이런 일을 하는군요. 사실 임진왜란의 동아시아적 시각도 중요하지만 지역사의 입장에서 이처럼 자기 지역의 임진왜란을 아는 일도 중요하지요. 지금 춘천에서 못 하고 있는 것이 이런 '춘천지역의 임진왜란'에 대한 이해작업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춘천지역 또는 원주지역(강원지역)의 임진왜란사를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한두번 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