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멀티 홈런 작렬... 시즌 8, 9호
‘박뱅’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첫 연타석 홈런을 가동했다. 그러나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박병호는 5월 14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 주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시즌 8, 9호 홈런을 연달아 작성했다.
박병호는 팀이 2-2로 맞선 3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조시 톰린의 6구째 시속 85마일(약 137km) 커터를 제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앞서 2회 첫 타석에서 솔로 아치를 그린 데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내며 빅리그 첫 연타석 홈런이자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6-7로 역전패를 당했다.
첫댓글 속이 후련할 정도로 통쾌합니다.
그 심정 이해가 가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강정호, 이대호 선수와 더불어 공교롭게도 '호' 3형제의 활약이 뛰어납니다.
그렇네요. 정호, 대호, 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