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연휴 기간 45만여명 방문… 각종 체험장마다 구름관중
6월초 연휴 3일동안 강릉단오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이 무려 50여만 명에 달해 천년의 어울림, 천년축제의 위상을 다시한번 드 높였다.
강릉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의 황금연휴를 맞아 강릉 남대천변 단오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45만여명에 달하고, 지난 2일부터의 누적 관람객은 60여만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인해 강릉단오제보존회의 관노가면극 공연을 비롯해 학산오독떼기, 농악경연대회, 중국 사천성 공연 등이 펼쳐진 각종 공연장과 투호대회, 널뛰기 등 각종 민속놀이장은 단오제 개막 이후 최대 인파를 기록하며 구름 관중들로 북적였다.
특히 대관령 국사성황과 여성황을 모시는 영신행차가 올해는 각 읍·면·동 및 기관·단체 등의 퍼포먼스 경연 퍼레이드와 함께 펼쳐지면서 심사위원들이 위치한 객사문 앞에는 수천명의 구름관중이 몰려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강릉단오제의 빅 이벤트이자, 영원한 라이벌전인 강릉제일고와 강릉중앙고의 축구 정기전이 열린 5일 강릉종합운동장에도 학교 동문과 재학생, 시민 등 2만여명이 꽉 들어차 축구를 즐겼다.
6일 강릉단오제 행사장내 단오체험촌에는 가족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단오제 흥행코너로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단오제의 백미인 단오굿당에는 자손들의 발복을 기원하고, 가족의 건강과 출세를 기원하는 할머니, 어머니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단오제 엿새째인 7일에는 어린이 농악경연대회와 관노가면극, 대한민국 5대 농악축제, 제18회 전국사물놀이 경연대회, 한국아트 밸리댄스, 윷놀이대회,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 등이 수리마당과 아리마당, 남산교, 단오섬 등지에서 펼쳐진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