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우리가 공자를 한국인이라 주장한다고?

[귀암(龜巖) 김재형]

오피니언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우리가 공자를 한국인이라 주장한다고?

조선일보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

입력 2024.02.06. 03:00

https://www.chosun.com/opinion/espresso/2024/02/06/VFIDOFJZ3JH63C44ONF4664IHE/

[에스프레소] 우리가 공자를 한국인이라 주장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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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상당수 그렇게 믿어
세계 곳곳 외국인 혐오 극성
자극적 선동이 조회 수 보장
민간 자발적 팩트 체크 우대를

인천 개항장거리에 있는 거대한 공자상. /박종인 기자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유학한 동생을 둔 덕분에 종종 중국 이야기를 귀동냥한다. 주로 중국인들의 생활양식이 어떻게 바뀌고 있고, 또래 중국인 친구들 사이에선 뭐가 유행한다더라 하는 것이다. 국제 뉴스가 전해주지 않는 중국 주링허우(1990년대 출생 세대) 이야기는 때로는 흥미롭고 때로는 낯설다.

최근 동생과 대화하며 충격받은 일이 있었는데, 바로 공자(孔子) 때문이었다.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중국인들은 우리가 공자를 한국인이라고 우긴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봤다. 동생에게 진짜냐고 물었더니 자기도 중국에서 유학하던 시절 이따금 들은 말이라고 했다. 처음 그 이야기를 듣고는 어이가 없어서 중국인 친구에게 “정말 그런 소문이 도느냐”고 물었더니 그 친구가 순간 표정이 굳어지며 “너도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생각해?” 하고 심각하게 되묻더란다. 내가 국제 정세에 너무 둔감했나. 중국이 새삼 먼 나라처럼 느껴졌다.

공자라니. 그동안 “명란젓은 일식”이라던 일본인 유튜버에게 항의한 사람은 많이 봤어도 공자를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 황당하기 이를 데 없지만 문제는 이런 뜬소문이 중국이나 대만에 꽤 퍼졌다는 점이다. 2011년 마잉주 대만 총통이 신베이에 있는 성요한과기대학을 방문했을 당시 한 한국인 유학생이 “대만에서 공자와 더우장(대만식 두유)을 한국이 훔치려 한다는 오해를 받는다”며 “오해를 풀어달라”고 요청하자 마잉주가 대신 해명한 일이 있었다. 우리나라 ‘비정상회담’ 포맷을 수입한 중국의 ‘세계청년설’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인 출연자가 “공자는 중국인이다”라고 말해 나머지 출연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런 공자 논란의 진원은 정계나 학계가 아니다. 공자가 동이족이었다는 우리나라 일부 사학계의 주장이 근거로 제시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다더라’ 하는 뜬소문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를 가벼이 넘길 수만은 없는 건, 이런 낭설이 쌓이고 쌓여 상대국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고 외국인 혐오 정서를 조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판 X(옛 트위터)라고 할 수 있는 웨이보에는 지금도 ‘공자 한국인설’을 비난하는 게시 글이 올라오며 중국인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우리도 떳떳한 건 아니다. 지난해 신림역 칼부림 사건 당시 범인으로 조선족을 지목한 게시 글이 수없이 쏟아지지 않았나. 범죄율이 높을 거라는 편견과 달리 인구 10만명당 조선족 범죄율은 내국인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처럼 자극적 선동과 허무맹랑한 루머가 난무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게 이득이기 때문이다. 분노를 유발하는 자극적 소재는 소셜미디어에서 높은 조회 수를 보장한다. 사실이 아니어도 잃는 건 별로 없다. 고작해야 경고나 계정 정지다. 위험 대비 보상이 크니 갈등으로 재미를 보는 ‘어그로(aggro)꾼’이 설친다. 이 지점에서 고민할 거리가 생긴다. 민간에 서동요처럼 떠도는 풍문에 정부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가? 과도한 통제는 자칫 표현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정부가 이런 일에 일일이 나서기도 우습다.

모순적으로 해결 실마리 또한 온라인 공간에 있었다. 친한파 중국인 유튜버들은 직접 우리나라 시민들에게 공자에 관해 물어본 뒤 “한국인들이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는 건 오해”라며 사실을 바로잡아 주었다. 웨이보에서도 루머를 비판하는 댓글이 심심치 않게 보였다. 거짓 선동을 하는 사람만큼 팩트체크를 위해 힘쓰는 사람도 많음을 느꼈다. 굳이 정부가 나서지 않더라도,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으려는 민간의 노력이 우대받는 환경이 갖춰진다면 거짓 뉴스가 설 자리는 점점 더 좁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밥좀도

2024.02.06 05:54:15

북괴, 중공, 러시아 등 공산 세력은 지구촌의 영원한 악마 패륜 집단이다. 이들을 소멸해 버려야 지구촌에 평화와 안전과 번영이 보장된다. 한국의 종북 세력도 시급히 타파해야 할 악의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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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6602

2024.02.06 06:16:22

오랫동안 조선이 유교를 믿어왔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공자는 알게 모르게 우리의 윤리관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잘못된게 있으면 공자 말씀부터 나왔던게 사실이다,공자의 옳은 교훈은 받아들이데 중국공산당 무리가 정치 공작하는 "공자학원"만은 철저히 배격하고 추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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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다

2024.02.06 07:17:05

진시황,공자,맹자,주원장, 서태후,손문,모택동 등은 모두 중국 사람 입니다.난 이사람들이 한국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한국 사람을 한사람도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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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팽약선

2024.02.06 06:21:32

특수한 목적으로 유언비어를 생산,유포하고, 여기에 편승하여 우리 사회를 파괴하는 자들을 엄단해야한다. 광우병.사드.세월호.등등 얼마나 많은 폐해를 가져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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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전에튀어라아

2024.02.06 08:01:08

하는 짓거리들이 딱 중 꿔 넘들 수준이다. 공자가 중국인 이니까 중 꿔 들이 모두 다 공자같이 훌륭하게 되였냐? 예수도 중국인아라 우겨라. 공자는 외계인도 아니고 네안델탈인도 아니고 호모사피엔스 이면 족하다. 출생국이나 국적이 무슨 소용인가? 그 가르침이 훌률하여 우리가 많이 배우고 본 받으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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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2024.02.06 07:57:18

공자는 노나라 출신이고, 노나라는 동이족이 세웠다 하더라도 한국과 무슨관계가있나? 과거에 국경은 수시로 바뀌었는데 그때마다 내나라라 우기면 내땅아닌곳이 어디있나? 그걸 그렇게 이해하는 중국인들이 바보지.. 지들도 한국이 중국변방국가라 헛소리 해대질 않던가.. 중국인들은 땅과주먹만 컸지 소인배들이라 말이 안통하는 족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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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2024.02.06 07:38:53

중국 공산당이 해체되고 중국이 20 여개 독립국으로 재 정비되고나면 저절로 없어질 쓰레기들이다. 신경 슬것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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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배

2024.02.06 06:12:11

가짜뉴스의 원인은 조회수를 늘리면 수익이 발생하기때문이다. SNS로 수익이 발생하지 못하게 정부가 강제하면 의도적인 가짜뉴스는 거의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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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북

2024.02.06 08:24:06

공자를 중국 사람보다 더 숭상하는 한국 사람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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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요정

2024.02.06 07:47:29

글쎄다 조선족은 언어가 된다고 단순노무직임에도 임금을 무리하게 요구하고 집단행동으로 농민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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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4.02.06 06:19:39

유튜브를 보면 그런데 생각이 묻힌 사람들이 많더라. 한자도 우리 동이족이 만들었다는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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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형

2024.02.06 06:01:36

조선을 말아 먹느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공자가 뭐라고? 그냥 주어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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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전설이 될 나라

2024.02.06 05:58:08

솔직히, 관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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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가디스

2024.02.06 08:46:48

공자가 한국 사람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유튜브에 꽤 있다. 한자도 동이족이 만든 거고, 공자도 동이족 중 한 명이라 생쇼하는 광신적 민족주의자들이 있는 건 팩트다. 이런 극소수 광신도 때문에 저런 혐한 현상이 생기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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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농사꾼

2024.02.06 08:42:47

공자는 동이족이다. 문왕 주공은 서이족이다. 순은 동이족이다. 맹자에 그렇게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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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국충정44

2024.02.06 08:36:22

공자가 동이족이라는 주장은 고 한뫼 안호상 박사님이셨다. 내가 1972년부터 재건국만운동중앙회에서 3년여 동안 회장님으로 모시면서 그 내용을 외부에 강의하시는 자료를 정리해 드리곤 했다. 중ㄱㄷㆍㄱ에서 동이는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말이니 중국 고전(산해경?)을 근거로 이를 주장하며 독일 예나대학 동문이었던 임어당 박사와도 이 내용을 서로 나누셨다고 했다. 우리가 특별히 논란하기 전에 학계의. 연구를 주목하는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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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Star

2024.02.06 08:12:23

중OO는 쳐다보지 않는단다. 지난날 공자를 좋아했지만, 개들이 좋아는 개족속 대표라고 생각하니 정나미가 떨어지고, 좋아지는 마음이 사라지네... 댓국물 족속 쭝궤들아 너희들이나 공자 좋아해라,,, 어짜피 그 조상이 나쁜 씨앗이 아니었으면 너희들 같은 나쁜 후손이 없었을 것으로 생각되니 공자 또한 씨가 좋은 것이 아닌 것으로 생각되는 바,,,,,,, 너희들 가지고 놀으려므나.... 우리는 그런 나쁜 종자를 조상으로 모신적이 없단다. ㅎㅎ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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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다

2024.02.06 07:20:29

이런 소문은 한국과 중국 사이를 이간 시키려는 대만,일본쪽 사람들의 공작 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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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2024.02.06 06:48:05

공자 모친이 동이족임은 공자 말씀에도. 중국은 부계 성씨를 따르는 문화로 한족 숫자가 많아진 것. 현지 사정이 어려울 때면 민심교란 행위가 범람. 일본 대지진 때 조신인을 배후로 지목. 코로나 사태 때 중국 입장과 현지. 독재 군사 정권의 행태. 히틀러 유태인 살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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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지킴

2024.02.06 06:45:50

공자!! 줘도 안 가져!! 느덜이나 가져! 더러운 돼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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