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를 맞아 해외로 나가려는 여행객들로 인천 공항 뿐만 아니라 김해 공항도 북새통을
이룬다고 한다. 북새통의 사전적 의미는, 많은 사람이 야단스럽게 부산을 떨며 법석이는 상황을
말한다. 여기에 나오는 '야단'이나 '법석'은 원래 불교에서 나온 단어이다. 야단의 의미로는 1. 매우
떠들썩하게 일을 벌이거나 부산하게 법석 거림 또는 그런 짓, 2. 소리를 높여 마구 꾸짖는 일, 3.
난처하거나 딱한 일을 일컫는다. 그리고 법석의 의미는 소란스럽게 떠드는 모양을 말하는데
본래는 불교에서 설법, 독경, 강경,법회 따위를 행하는 자리였다.
십수년전 집사람과 둘이서 중국 서안으로 놀러 간 적이 있었다. 서안에서 가까운 용문석굴을 보러
가기 위해서였다. 숙소는 우리나라 교포가 운영하는 민박을 미리 예약하고 갔으므로 공항에 도착
했을 때 차를 가지고 마중을 나와 주었다. 하룻밤을 자고 난 뒤 다음날 새벽에 택시를 타고 버스
터미날로 가서 시외버스를 타고 용문석굴을 찾아갔다. 오전 8시쯤 버스를 탔는 데 용문에는 오후4시
경 도착하였다. 용문석굴은 바위에 굴을 파서 그 속에 부처를 조각해 놓은 것으로 온 산에 벌집처럼
굴이 뚫여져 있다. 서둘러 구경을 했는데도 이미 해가 저버리고 캄캄한 밤이 돼버렸다. 시안으로
돌아오는 버스는 떨어져 버리고 없었으므로 할 수 없이 기차역으로 가서 야간열차를 타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다음날 새벽에 시안역에 도착했는데 그날이 무슨 국경일인지 역으로 큰 보따리와 가방을 든 중국인들이
엄청나게 몰려 들었다. 넓은 역 광장으로 마치 전쟁이 난 것처럼 몰려드는데 아마도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객지로 나와 있는 사람들인 것 같았다. 중국 인구가 약14억명이라는 데 이번 춘절 기간동안에 이동하는
사람수는 약 90억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중국도 생활수준 향상으로 대부분은 자동차로 움직이지만
기차 이용객도 5억명을 넘는다고 한다. 또 한차례 북새통이 예상된다.
참고로 용문석굴에 대해 개략적인 설명을 보면 다음과 같다.
[중국의 '용문석굴(龙门石窟, Longmen Grottoes)'은 중국의 대표적인 석굴 사원 중 하나로, 세계문화유산
으로 등재된 문화재입니다. 이 석굴은 불교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적지로, 중국 역사, 종교, 예술, 그리고
건축의 융합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아래에 용문석굴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정리해 보면,.
1. 위치
2. 역사
3. 규모
4. 예술적 특징
5. 대표적인 석굴
6.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7. 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