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탄생, 책 소개>
생각의 도구 : 언어(말 , 글), 숫자, 이론, 이성, 수학 vs 이미지. 직관, 통찰, 감각, 정서 ,감정 , 추상化
‘언어라는 것, 글로 된 것이건 말로 된 것이건 간에 언어는 나의 사고과정 안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고 과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심리적인 실체들은 일종의 증후들이거나 분명한 이미지들로서, 자발적으로 재 생산되고 결합되는 것들이다’ 아인슈타인이 그의 동료 자크 아다마르에게 털어 놓은 말이다. ‘직감과 직관, 사고 내부에서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심상이 먼저 나타난다. 말이나 숫자는 이것의 표현 수단에 불과하다.’—아인슈타인 '
환상(수학, 이론, 이성)과 실재(응용, 직관, 통찰, 감각)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환상 없이는 실재의 명확한 파악이 불가능하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폴 호건
아인슈타인, 리차드 파인먼(물리학자)은 그들의 운동 감각적 이미지와 감정이입적 느낌들을 언어와 방정식으로 변환 시키는 과정을겪었다. 작가 이사벨 아아옌데의 경우,딱히 규정할 수 없는 몸의 느낌과 정서가 심상의 형태로 발아해서 내면에서의 분투 끝에 언어적 생명체로 자라났다. 피카소의 경우,감정에서 수학적 패턴에 이르는 모든 것들이 그들의 표현매체인 그림에 내재한 운동 감각적이고 시각적인 요구에 의해 회화로 옮겨(변환)졌다. 변형적 사고는 수학과 미술의 경계를 허문다.
과학자, 화가, 시인들은 모두 복잡한 체계에서 ‘단 하나의 변수’만 제외하고 모두 제거함으로써 의미를 발견하려고 애쓴다. 추상화는 중대하고 놀라운 사물의 본질을 드러내는 과정이다.
생각의 도구:
관찰, 형상화, 패턴인식, 패턴 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3(다)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연결, 통합 단지 이성 감성의 틀 외에 입체, 놀이, 모형, 추상, 조각, 패턴, 미학적 감성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심상을 숫자나, 글자, 소리, 방정식, 음악으로 변환 하기 어렵다. 언어로 표현한 문제는 방정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파인먼은 많은 방정식을 소리로 변환 시켰다.
패턴형성, 조합: ‘하나의 요소나 작용을 일관적인 기법으로 다른 것과 병치하는 것은 둘을 단순히 합치는 것 이상의 종합적 패턴을 만들어 낸다.’바흐는 자리 바꿈 기법(대칭)을 쓰기도 했다. 패턴 형성은 순열조합의 개념과 관련이 있다. 아프리카 부족의 음악은 각자에게는 단순한 패턴의 반복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병치가 만드는 예술적 산물이다. 전자파는 여러 사인파의 합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푸리에 함수)
병치 대신 단순 패턴의 합역시 복잡한(소리처럼) 패턴의 형성이 가능하다-fractals(프랙털)즉, 가장 단순한 요소들의 결합이 복잡한 것을 생성한다. 버지니아 울프의 경우 문학의 목적은 이 패턴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 단순한 요소들이 결합해서 복잡한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패턴형성에서 인상적인 것은 결합되는 요소들의 복잡성이 아니라 그 결합 방식의 교묘함과 의외성이다. ’300여 년 전에 프랑스의 철학자 디드로는 인간의 감각 소질을 ‘진동하는 민감한 현’에 비유했다. 불려 나온 하나의 생각은 불가해한 간격으로 ‘배음을 시작하며 이것이 떨림이다.
감각의 융합-공감각(synesthesia):
세잔느의 그림은 그 풍경에 냄새를 느끼게 한다.아는 것과 이해는 다르다.(고흐) ‘이해’에 도달하기 위해서 우리는 지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감각적으로 경험한 것을 능동적으로 통합해야 한다. 즉 감각, 느낌, 기억, 합리적 사고가 결합된 것이 공감각적 앎이다' 창조적인 작업에서 종합화는 공감각의 지적 확장이다. 형상화 놀이, 유추, 변형 등의 모든 과정까지 담고 있다. 슈레딩거(방정식)- 하이젠 버그(행렬 역학)의 변형적 사고는 양자물리학의 종합적인 이해라는 결과를 낳았다.
(하이네,m choi)
*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셸 루트번 스타인 지음